1. 양각도국제호텔
북한에서 가장 큰 1개의 호텔로 알려진 양각도국제호텔은 1980년대에 프랑스 회사와 공동으로 지었고 1995년에 개관되었다고 합니다. 양각도국제호텔에 위치는 평양의 여의도라고 불리는 양각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실제 양각도국제호텔에 5층이 호텔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 교화를 위한 장소인지, 투숙객을 감시하기 위한 장소인지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북한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에게 의혹투성인 층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양각도국제호텔 위성사진 (구글어스)
2. 김일성광장
김일성광장은 대동강의 서쪽에 위치하고, 대동강을 통해 주체사상탑(이전 기사 참고)과 맞닿아 있습니다. 1954년 8월 착공된 김일성광장은 면적 75,000㎡로 세계에서 16번째로 큰 광장이라고 합니다.
축제, 집회, 정치 문화 활동, 군사퍼레이드 등이 이루어지는 김일성 광장은 언론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최근 이곳에서는 김정일 사망 이후 중앙추도대회가 열린 장소이기도 합니다.
양각도국제호텔이 평양 방문자가 선정한 호텔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3. 인민대학습당
1982년 4월 김일성 주석의 70회 생일에 맞춰 완공된 인민대학습당은 김일성 광장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사실 이 건물 위치에는 정부청사를 세우려고 했지만, 김일성 주석이 건물을 지을 때 참여하여 “정부청사를 짓지말고, 도서관을 세우자”라는 건의에 따라 지금의 인민대학습당이 세워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 김일성 주석은 생전에 “평양의 명당 핵심 자리는 바로 인민대학습당터”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최대의 종합도서관인 인민대학습당은 건평 12만4천㎢에 높이 73m에 달하는 12층의 한식건물입니다. 건물 구조가 ‘조선식 합각지붕’으로 된 인민대학습당은 10개 동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3천만 부의 장서능력을 가진 서고를 중심으로 약 6,000석 규모의 열람실, 강의실, 문답실, 음악감상실 등이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4. 평양고려호텔
1985년 8월에 개관한 평양고려호텔은 양각도국제호텔에 이어 현재 북한에서 운영되고 있는 호텔 중 두 번째로 높은 건물로 외관이 동일한 43층 건물 2개 건물이 공중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객식은 1등실 54개, 2등실 222개, 3등실 224개로 모두 510개이며, 한꺼번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평양고려호텔 위성사진 (구글어스)
특히 평양고려호텔 최고층인 45층에는 매시간 1번씩 회전하는 전망대가 2개의 식당으로 꾸며져 있어 식사를 하면서 평양시를 관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북한이 세계청년학생축전(1988)을 유치하여 평양직할시 만경대구역에 광복거리를 조성하면서 함께 건립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소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관 겸 문화시설 장소입니다. 내부시설에는 과외활동을 위한 체육관, 수영관, 오락실, 컴퓨터실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위성사진 (구글어스)
연건축면적이 10만3천여㎡에 달하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품’이라는 이름을 가진 U자형의 형태로 지난 87년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됐던 평양건설건재대학 여대학생의 졸업설계작품이며, 이 여대생은 그 공로로 ‘김일성청년영예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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