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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문화공간

다큐 김정일리아를 통해 바라본 북한 정치범 수용소


정치범 수용소란?

초기에는 수용소라기 보다 교화소의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 경비도 삼엄하지 않고 허락을 맡으면 외출도 가능했다. 그러나 탈출자가 속출하고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자 경비를 강화하여 오늘날의 정치범 수용소가 되었다. 현재는 개천시, 요덕군, 화성군, 북창군, 회령신, 청진시까지 하여 다섯 군데의 정치범 수용소가 있다-출처 : 위키백과

 


 

이 사진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일제 강점기 때 일본순사들이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는 모습이 연상되지 않으십니까? 아니면 세계2차대전 때 나치들이 유태인들을 말살시키려고 수용소에 강제수감 했던 모습이 보이지 않으십니까?

 

이 그림들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의 일상생활을 그려낸 것입니다.



신동혁씨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그의 부모님이 무엇을 잘못했기에 수용소에 들어왔는지를 모릅니다. 한번도 밖 평범한삶을 살아보지 못한 그는 수용소의 매일을 당연하게만 여겼습니다.



그는 수용소에서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탄광에 나가거나 농장에 나갈 수 있고 나무를 베는 작업을 맡거나 아니면 공장에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학교까지 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보통 청소년처럼 정규수업을 듣는 것은 아니고 수용소 작업에 도움이 되는 석탄을 캐서 운반하는 법이나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되는 기초적인 것들 (읽고 쓰는 법이나 연산법칙)만 다뤘다고 합니다.


그가 들어가자마자 외워야만 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관리소 10가지 규칙이라 하여 그 중 수용소의 일상 생활을 잘 나타내는 4가지 규칙을 뽑아 적어놨습니다

1.     최선을 다하지 않은 죄수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 총살을 당할 것이다

2.     음식을 훔치거나 숨겨놓는 죄수는 발견 시 즉각 총살 당할 것이다.

3.     반항하거나 순종하지 않은 죄수들은 즉각 총살 당할 것이다

4.     자신이 도망치거나 다른 이가 도망치는 것을 알리지 않은 이는 총살 당할 것이다.



 

신씨는 그의 어머니와 남형제가 총살을 당하는 모습을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이처럼 수용소에서 폭력은 일상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에겐 폭력이 빚어낸 공포 또한 당연한 것이라고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일상화된 공포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배고픔이었다고 합니다. 일을 잘못하거나 감독에게 밉보이게 되면 배급권이 박탈되어 식사를 못하는 일들이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그가 탈북한 결심에는 더 자유로운 세상과의 접촉에 있습니다. 평양에서 살다가 수용소에 갇히게 된 분과 친구를 하게 되었는데 그 친구분이 말해준 평양에서의 일상생활, 특히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 를 듣다 보니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져서 수용소를 그리고 북한을 떠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5 1 2 - 신씨는 그에게 세상 이야기를 해준 친구와 탈북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산에 나무를 채집하러 갔었는데 그 때 철조망을 넘어 수용소에서 탈출하려고 했습니다.

 

처음엔 신씨가 앞서 가고 뛰다가 눈에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그래서 그의 친구분이 먼저 넘어가게 됐었는데 그 철조망은 전기 철조망이었습니다. 그 철조망이 어떤 건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신씨는 넘어가다가 멈춘 친구분의 등을 이용해서 철조망을 넘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뒤를 보니 그의 친구 분께서 철조망에 가만 걸린 채 움직이지 않으셨습니다. 신씨는 도망치겠다는 일념 하나에 계속 뛰어갔습니다.

한참 뛰고 나서 생각해보니 신씨는 친구가 감전 당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가 넘어지지 않고 먼저 갔더라면 그가 감전 당했을 것이란 걸 깨달아 버렸습니다.

 

신씨의 경험담은 북한 정치범들의 수용소의 생활은 나치 유태인 박해나 일제시대와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괴롭고 잔인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는 수용소 해체와 관련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이 없습니다. 우리는 한시라도 빨리 수용소의 해체를 위한 방도를 마련해야 됩니다. 그것이 우리 북한에 있는 형제에 대한 예의이자 인간으로서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12명 탈북자들이 전하는 북한정권의 리얼한 실체! | 이것이 진실이다!
 

강철환, 신동혁 등 탈북자들 12명은 각각 기아, 폭행, 수용소생활, 자유로의 갈망 등의 이유로 탈북을 감행했고, 고난스런 과정을 거쳐 결국 탈북에 성공했다. 이들 중에는 북한군 장교도 있고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피아노 곡을 연주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러시아 유학파 피아니스트, 부모가 왜 수용소에 감금된 지 모른 채 그 곳에서 나고 자란 사람, 사춘기에 가족 3대가 모두 수용소에 끌려갔다가 탈출한 사람, 자신을 살리기 위해 형제자매가 함께 탈출했다가 결국 뿔뿔이 흩어진 이야기, 중국으로 탈출해 몇 년을 매춘으로 살아온 여성, 죽마고우가 김정일의 첩이 되어 배우자와 자식 그리고 손주들까지 북한 체제의 희생양이 되었다가 홀로 살아남은 북한 무용수 출신 할머니까지 다채로운 고난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나온다.

 그리고 중국에서의 비인간적인 탈북자들의 생활, 북한에서의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는 일상과 최악의 비극적인 상황을 탈북자들의 증언에 기반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에서 남한사회운동단체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탈북자 구조 장면이 카메라에 생생하게 포착되었으며, 구조 실패로 중국감옥에서 복역한 실제 인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탈북자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중국정부의 정책까지 낱낱이 보여준다.

출처: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