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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故 서정우 하사의 분향소를 다녀오다

 

 

故 서정우 하사의 분향소를 다녀와서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순직한 서정우 하사는

포격 하루 직전, 개인 홈피에 '무사히 휴가 나갈 수 있게 배가 뜨길 바라는'

일기가 공개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는데요.

평범한 대학생인 그는 한번 떨어진 해병대를 두번이나 지원해 복무하기 이전에

단국대학교에서 법을 전공하던 평범한 대학생었습니다.

 

 

본 기자와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사실에 더더욱 가슴 아파하면서

상생 기자단은 학교에 설치된 분향소를 다녀왔습니다.

 

 

 

분향소는 단국대 학생회관 로비에 설치되어,

법학과 학우들과 단국대 해병대 전우회에서 조문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학우들이 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며 조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교정에는 故 서정우 하사의 명복을 비는 현수막이 걸렸고,

학교 홈페이지에는 추모 게시판이 운영되어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학생들은 성금을 모아 유족들에게 전달하기로 하는 한편,

단과대 학생회장들은 영결식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학교에서는 명예 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하였습니다.

 

 

故 서정우 하사

단국대학교 법정대학 법학과 08학번

 

 

마지막 휴가를 맞아 연평도에서 배를 타고 나가던 중,

급박한 사건의 발생으로 인해 자진복귀 하다 순직.

 

 

어쩌면 다음 학기에 복학해 '아저씨' 소리 들으며

학구열을 불태우다 저와 도서관에서 마주쳤을지도 몰랐을 그.

 

 

전혀 몰랐지만, 슬픈 소식으로 알게 된 나의 후배.

그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떠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