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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탈북 청소년이 보여주는 '기나긴 여정'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셋넷 학교와 함께하는

공연 '기나긴 여정'을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통일부 블로그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무더운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누리꾼 여러분들은 휴가에 다녀오셨나요? 아님 가실 예정인가요??

 

무더위 동안 저희 상생기자단은

셋넷학교의 공연 '기나긴 여정'을 다녀왔습니다~

 

혹시 여러분 셋넷학교를 아시나요??

셋넷학교는 탈북 청소년의 대안학교라고 간단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995년 설립되어 '따또 학교, 난나 학교, 똘배 학교'로 변모하여 현재 '셋넷 학교'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는데요. 북한을 떠나온 탈북청소년들이 남한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학교랍니다. 셋넷 학교에서는 자유와 자치라는 이념목표를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평화를 지향합니다. 

 

 

자~! 여러분 셋넷 학교에 대해서 쬐~~~쿰은 감 잡으셨나요??

 

이런 셋넷학교에서 6ㆍ25전쟁 60주년을 맞아 공연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 이 행사는 셋넷 학교 교장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전시ㆍ공연을 기획하고 발표되었습니다. '기나긴 여정'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 공연 전시는 정ㆍ재계 인사들과 외국인, 취재단,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 되었습니다.

 

 

<공연이 진행된 무대, 리허설을 진행하는 교장 선생님과 학생들>

 

저희 상생기자단은 취재를 허가받고

리허설부터 실공연까지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야호~!

 

 

 

 <셋넷학교 박상영 교장선생님과의 인터뷰>

 

카리스마와 힘이 넘치셨던 박상영 교장선생님. 학생들을 부르실때 저도 덩달아 깜짝깜짝 놀랐는데요. 목소리가 진짜 짱 크세요~! 참고로 재미삼아 말씀 드리자면, 선생님 별명이 '망채'. 즉 북한 사투리로 망둥이라는 의미랍니다~ 학생들에게 무한 카리스마를 뿜어 내시지만 실제로는 마음 깊숙히 학생들을 챙겨 주시는 분이랍니다.

 

 <오카리나 연주와 함께 구슬픈 노래를 불러 주셨답니다.>

 

 

 

 <공연 '기나긴 여정'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 많은 사람들>

공연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조화로 약 두 시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오카리나 공연과 학생들이 탈북을 할 때 겪은 고통스런 기억들을 낭독하는 시간들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탈북의 상처를 안은 탈북 청소년들이 다시 남한 사회에서 적응하고 쭉쭉 뻗어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힘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편견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하는 남한의 사회에 대한 다짐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박상영 교장 선생님의 말씀처럼 서로 오래 떨어져 있어서 어색한건 어쩌면 당연한 것 같지만, 그 어색함을 깨고 편견과 무관심이 아닌 관심과 설렘으로 바라보는 노력을 우리 한번 해 보아요~

 

다음에 더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우리 통일 미래의 꿈 블로그 가족 여러분들도 통일부에 관심 가져 주시는 것처럼 셋넷 학교에도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