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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베스트

<희망의 펀치를 날리다!> - WBA 세계 챔피언 최현미

 

 

 

시원하게 비가 내리던 지난20일, 상생기자단은 이제 탈북 복서라는 수식어 보다 챔피언 이라는 타이틀로 세상에 알리고 싶다는 WBA 세계 챔피언 최현미 양을 만나고 왔다. 세계를 평정한 여성..하지만 그녀의 나이는 이제 고작 스무살! 앞서 5월30일에 치뤄진 1차 방어전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현미양의 모습은 마치 친한 친구를 만나러 가는 또래의 여대생들과 다를바 없는 모습이었으며 수다떨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고, 아기자기 예쁘것을 좋아한다는 현미 양은 근처 맛있는 집이 있다며 우리를 이끌었다. 

 

그곳에서 '복서 최현미' 가 아닌 '스무살의 최현미' 와 대화를 나눠 보았다.

자, 그럼 그녀와 수다 떨러 가보실까요?

 

 

 

 

 

 ▲ 'WBA 세계 챔피언' 이란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여성스럽고,

스파게티를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최현미 양은 또래의 여느 스무살과 다를바 없었다. 

 

 

▲ 최현미 양에게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을 물어봤을 때 수줍어 하던 모습과 재치있는 대답은

복싱선수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게 해주었고 링 위에서의 모습과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 링 위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만 보았던 우리는 그녀의 손톱에 칠해진 매니큐어가 매우 흥미로웠다.

 

 

▲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마치 또래 여대생들끼리 밥먹으러 와서 수다떠는 모습이랄까?

아이러니 하게도 주위엔 여자친구보다 남자친구들이 많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같이 운동하는 선수들이 여성보다는 남성이 대다수인 탓이지 않을까? 

 

▲ 식사를 마치고 상생기자단 이윤호, 하민지 기자와 함께 한 컷!

 

 

▲ 인터뷰를 마치고 가는 길.. 링 위에서의 모습도 열정적이었지만

호기심 많은 스무살의 현미 양도 인상적이었다.

그녀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그 날까지..

그리고, 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 우리는 열심히 그녀를 응원할 것이다.

곧 이어 펼쳐지는 2차 방어전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연습에 전념한다는 현미양. 

마지막 자유시간을 우리 상생기자단을 위해 썼다며

이쁜 사진만 올려달라는 그녀의 미소가 생생하다.

비오는 와중에도 즐겁게 인터뷰에 응해준 최현미 양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스무살의 최현미' 화이팅!
 

 

 

 

 

 

글&사진 이윤호 기자

UCC 하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