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7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통일부장관상의 주인공, 임혜민 기자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8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민지입니다^^

완연한 봄이 온 가운데 다들 들뜬 마음으로 보내고 있으신가요?

저는 현재 명예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7기 임혜민 기자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임혜민 기자는 7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였고, 우수한 활동으로 통일부장관상까지 수상한 바 있습니다.

제겐 같은 대학에서 룸메이트까지 했던 아주 특별한 관계이기도 한데요~

그럼 지금부터 임혜민 기자의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임혜민입니다. 경찰대학을 졸업하여 현재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저는 경찰대학 유엔경찰 연구센터 연구원이자 대학원생으로서 주된 업무로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7기 대학생 통일부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가졌고 관련 세미나에 참여하거나 견학을 하면서 정치 외교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져 현재는 이 분야의 대학원에 진학하여 있는 상태입니다.

△ 인터뷰의 주인공 임혜민 기자△ 인터뷰의 주인공 임혜민 기자

2. 대학생 기자단 활동 이외에도 많은 대외활동에 참여한 것로 알고 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대외활동이 있으신가요?

가장 기억에 남고 또 열심히 했던 활동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시작하게 된 활동이었는데, 기사를 쓰면서 평소 모르던 통일 관련 이슈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어 꾸준하고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키우게 된 관심을 다른 대외활동으로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해 나갔습니다. 대학 3학년 시절 제 40차 대학생을 위한 외교부 워크숍을 들으며 통일 문제를 생각하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국외 통일리더캠프 및 KB 락스타 챌린지를 통해서 북중 접경 지역이나 분단과 통일을 먼저 겪은 독일을 탐방하기도 했습니다. 언론 보도나 문헌 자료로 공부했던 것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끼면서 앞으로 어떤 것을 더욱 공부하고 싶은지, 또 경찰대학을 졸업하여 경찰이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3. 임혜민 기자는 작년에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에서 통일부장관상을 받게 되었는데, 어떤 노력이 이를 이끌었다고 생각하나요?

저보다 더 관련 분야에 조예가 깊고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자단 활동에 재미를 느끼고 애정을 가져서 다른 사람들보다 여러 소재를 발굴해 기사를 많이 썼던 일이 장관상 수상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각자 자기가 목표로 하는 바를 지닌 많은 대학생 여러분이 지금도 저마다 뜻한 바에 열중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관심을 가진 일에 대해서는 성실한 자세로 깊게 파고드는 편이며, 무언가를 열심히 한다면 그 부분에서 성과는 결실이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다른 대학생 여러분들도 지금 진심을 다해 하고 있는 일들이 있으실 텐데요, 반드시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4. 이뿐만 아니라 201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들었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여기에 관련해서도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대학교 3학년 때 대한민국 인재상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를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목표로 삼으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막연하게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습니다. 특히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전후로 통일 문제에 관한 논문을 여러 편 작성한 사실이나, 중국·독일 등 해외 탐방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더하면서 하나의 분야를 깊이 있게 그리고 폭넓게 탐구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인재상 평가 요소로는 봉사 경험, 리더십 발휘 등 인성을 보는 부분도 있는데 저의 경우 대학 4년 동안 꾸준히 550시간 이상 봉사를 했고, 수도권 연합 동아리 회장단 활동이나 대학 내 리더 활동을 한 것이 그에 해당된 것 같습니다. 이처럼 대학생활을 마음껏 누리면서 대학생일 때만 할 수 있는 경험을 최선을 다해 하고 있는 대학생 독자 여러분들도 얼마든지 이 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 본인이 작성한 기사 중에 가장 애정을 가지고 쓴 기사가 있나요?

두 가지가 있는데, 북한인권법 관련 기사와 독일의 통일 외교 시리즈입니다. 기사를 쓰며 저절로 공부도 많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큰 재미도 느꼈습니다. 먼저 북한인권법 문제에 관하여 말씀드리자면, 미국 교환학생을 갔을 때 미국의 북한인권법이나 미국 학생들로 이루어진 LiNK(Liberty in North Korea)라는 북한인권 단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외국에서도 북한의 여러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그 해결을 위해 실천에 옮기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고,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그에 못지않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반성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독일의 통일 외교 문제는 통일을 위해서 특히 외교 분야의 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새삼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학문적으로나 미래 진로에 있어 외교라는 분야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기사 작성을 계기로 외교 분야에 대한 관심 또한 깊어졌습니다. 그 결과 현재 외교학과 석사 과정에 진학하게 되었고 이번 학기부터 북한인권 관련 문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6. 정말 흥미롭네요. 이제 명예기자가 되는 8기 기자단과 새로 들어오게 되는 9기 기자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선 활동을 마무리 하게 되는 8기 기자단에게 먼저 말씀 드리자면, 저는 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대학원 입시를 병행하며 잘 시간도 없이 바빴기 때문에 기자단 활동을 더 이상 이어나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는 명예 기자로서 기사를 꾸준히 작성했었는데요. 1년이라는 시간을 명예기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통일 문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기자단 활동을 기회삼아 진지하게 더 고민할 수 있을 것입니다.

9기 기자단에게는 좋은 동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 통일 문제에 대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음껏 누리라는 말을 해 주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이 되기 전까지는 통일 문제에 이만큼 열정을 이어올 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다보니 뜻밖에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지금의 일과 공부와도 연관 지을 수 있었습니다. 9기 기자단 분들도 대학생 기자단 활동이 좋은 기회로 연결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대학 동기이자 대학원 동기이기도 한 임혜민 기자의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임혜민 기자가 모든 활동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가 좋았는데요. 특히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활동의 일에 대한 열정이 현재 대학원까지 연결되었다는 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 또한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또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스티브잡스가 말한 '점의 연결(connecting the dots)'이란 말처럼, 여러분들도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더욱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8기 대학생 기자단 조민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