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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문화공간

[영화로 보는 통일 ⑪] 전쟁 중, 작은 노래가 만든 위대한 기적! : <오빠생각 (A Melody to Remember, 2015)>


  전쟁의 한가운데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 상상이 가시나요? 6. 25 전쟁 중 전국에 순회공연을 다니는 어린이 합창단의 이야기를 그린 <오빠생각 (A Melody to Remember, 2015)>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생명을 위협받는 극한의 상황에서 어떻게 합창단을 만들게 되었고 또  어떤 방법으로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었을까요? 화음을 통해 하나가 되어 서로의 상처를 치유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한상렬(임시완), 박주미(고아성)

동구(정준원), 순이(이레), 갈고리(이희준)

 

 

 

 

 

 

주인공 한상렬은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던 학생이었습니다.

러나 6. 25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혼자 살아남아 전방에서 소대장으로 있다가

부산으로 발령을 받게 됩니다.

 

 

동구 순이 남매 또한 중요한 주인공입니다. 이들 남매는 원래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남매를 살리기 위해 북한군 측에서 일을 하다가 처형을 당합니다.

 

그 후

남으로 내려온 남매는 부산에 이르게 되고 

그곳에서 갈고리를 만나 생활을 이어갑니다.

 

 

동료를 잃고 슬픔에 빠져있던

상렬은 새로운 부대에서 부모를 잃은 전쟁고아들을 만납니다.

 

 

그러던 중 이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박주미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합창단을 만들게 됩니다.

 

 

갈고리는 전직 군인으로 군수물자를 빼돌리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를 위해 아이들을 이용하고 폭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상렬이 있는 군부대에서 합창단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석유를 훔치기 위해 아이들을 합창단에 참여시킵니다. 

 

 

그런데 어린이 합창단 안에서 또 다른 싸움이 일어납니다.

일부 아이들이 북한군 측에서 일을 했던 동구와 순이 남매의 아버지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가 죽게 되었다고 말하며 남매를 증오합니다.

 

 

이 모습을 보던 상렬은

아이들은 참혹한 전쟁으로 인한 비극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화음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그는 합창단을 잘 꾸려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최전방에 있는 군부대에 위문공연을 가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상렬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합창단을 폐지하려 하지만

전쟁고아로 희망을 잃었었던 아이들에게 합창단은 유일한 꿈이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의 의지로 인해 합창단은 살아남게 됩니다.

 

 

그렇게 위문공연을 오게 된 어린이 합창단!

그러나 그곳에서 동수가 북한군의 총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자신의 노래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생각했던 순이는 그동안 노래를 부르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동수의 죽음 이후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모든이들은 노래를 통해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해나갑니다...!

 

 

 

 

  <오빠생각>은 6. 25 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었습니다. 6. 25 전쟁으로 인해 부산으로 피난을 간 KBS 어린이 합창단이 중심이 된 '해군 어린이 합창단'은 군부대, 군병원 등지에서 위문공연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휴전 직후에 미국 전역에서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전쟁 후 부모를 잃은 아이들로 구성되었던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전쟁 속에서 울려 퍼진 순수한 아이들의 고운 음성은 상처투성이가 된 많은 사람들을 위로해주었습니다. 한편 합창단 활동을 통해 전시 속에 위험에 처해있던 아이들이 보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한 감독은 <오빠생각>의 연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전쟁 당시에 합창단이나 음악 활동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합창단을 통해 아이들의 상처를 음악으로 보듬고자 했던 순수한 의도와 좋은 마음, 그것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어른들의 갈등으로 인해 상처받았던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전해졌던 화음. <오빠생각>을 통해 이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여러분께도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 참고 자료 : 사진 - NAVER 영화_오빠생각

글 - 무비조이(http://moviejoy.com/themem/e_view.asp?db=qna5&num=18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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