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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문화공간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 부산 중앙공원과 민주공원 탐방! 그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제 7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하진형 기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이라 하여 많은 행사를 진행합니다. 여러분들은 평소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6월 호국보훈의 달,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부산 서구 영주동에 위치한 부산 중앙공원과 민주공원을 탐방하였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의 호국, 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정한 달로 6월 한 달을 ‘추모기간(1일~10일), ’감사의 기간(11일~20일)’, ‘화합과 단결의 기간(21~30일)’으로 나누어 기간별 특성에 맞는 호국, 보훈행사를 합니다.

  부산 중앙공원은 부산광역시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6·25전쟁 때 피난민들이 판자촌을 이루고 살던 대청산을 휴식처로 가꾸기 위하여 조성된 공원입니다. 처음에는 대청공원이라 명칭을 정하였지만, 1986년 중앙공원으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부산 중앙공원 가장 높은 곳에는 충혼탑이라는 거대한 탑이 있습니다. 충혼탑은 높이 70m로 1948년 이후 나라를 지키다 숨진 7,704위의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충혼탑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되지만 최근에는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통로와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부산 중앙공원 충헌탑의 모습

 

  충혼탑의 웅장함을 느낀 뒤, 공원으로 내려오면 과거 대신공원으로 불리던 공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광장이 나옵니다. 광장에서는 휴식을 취하며 도시락과 다과를 즐기며 휴식을 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먹은 김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광장을 가로질러 뒤편으로 가게 되면 조각공원과 광복기념관을 볼 수 있습니다.

  조각공원은 1984년 부산의 공간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16점의 조각작품으로 최초로 조성된 공원인데요, 2011년 4월 재정비와 조각작품 공모절차를 거쳐 기존 7점의 조각작품은 보수 재정비하여 새로운 조각광장으로 조성되었습니다.

▲ 과거 대신공원 터의 모습과 조각공원의 모습

 

 

  조각공원을 둘러보고 그 길을 따라 걷다보면 4·19 혁명 희생자들을 기리는 4·19 민주혁명희생자위령탑을 볼 수 있고, 부산 민주공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부산 민주공원에는 민주항쟁기념관을 비롯하여 장승터, 야외극장, 추모조형물, 민주횃불과 램프, 전망대, 4·19광장이 있는데요, 민주항쟁기념관을 처음으로 민주공원 탐방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민주공원 가는길 마루누리 쉼터

 

  민주항쟁기념관에는 ‘늘펼쳐보임방’ 이라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마자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전문이 강한 인상을 줍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 부분은 영화 『 변호인 』의 명대사라도 유명하죠. 그리고 전시관 한복판에는 민주항쟁을 하였던 사람들의 신발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습니다. 신발에 묻은 얼룩들이 민주항쟁이 얼마나 치열하게 진행되었는지 보여주기도 합니다. 전시관 벽에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역사와 4·19 혁명에 대한 소개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민주항쟁기념관 내에 있는 늘펼쳐보임방

▲ 늘펼쳐보임방 안에 있는 대한민국헌법 제1조

▲ 민주항쟁 때 신었던 신발을 전시 해놓음

▲ 민주항쟁 때 신었던 신발을 전시 해놓음

 

 

  그리고 곳곳에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체험시설들이 있습니다. 저는 ‘협동서점’이라는 옛날 서점의 모습을 그대로 만든 서점에 들어가 보기도 하였고, 같이 탐방 갔던 김주희 학생(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은 민주항쟁 시 투옥생활을 하던 독방체험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체험시설들을 즐겨보니 그 당시 민주항쟁이 얼마나 힘들고 치열하게 이루어졌는지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 협동서점 체험관

▲ 독방 감옥을 체험하고 있는 김주희 학생

 

 

  이렇게 전시관을 다 둘러본 뒤, 출구로 나가던 중 저의 발걸음 멈추게 한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소감 한 마디’라는 방문 후기를 작성하는 곳이었는데요, 이곳의 글들을 읽어보는 중 통일을 염원하는 부산시민들의 메시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메시지들을 읽으며, 부산시민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이 얼마나 간절한지 느낄 수 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을 응원하는 응원메시지를 한 자 적고 왔습니다. 전시관을 다 둘러본 후에는 민주항쟁 기념관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에서 부산 시내 경치를 즐기다 탐방을 끝마쳤습니다.


▲ 전시관 내 소감 한마디 작성하는곳

 

  부산 중앙공원과, 민주공원은 대청산과 보수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부산 시내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평소 높게 솟은 충혼탑의 모습만 바라보기만 하고, 중앙공원과 민주공원에는 단 한 번도 와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던 중 방문한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얼마나 값진 희생을 하였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 여러분들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나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호국정신을 느낄 수 있고, 부산의 경치도 즐길 수 있는 부산 중앙공원과 민주공원 탐방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상 제7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하진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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