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일 미래 길잡이/북한 전망대

통일되면 꼭 가자! 가보고 싶은 북한 여행지 BEST 3

 안녕하세요?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의 주역 8기 박영선 기자입니다! 다들 여름 방학 준비는 잘 하고 계신가요? 저는 시험기간만 되면 왜 이렇게 계획이 짜고 싶어지는지, 기말고사 준비하며 여행, 공부, 운동 등이 알차게 들어 있는 이상적인 계획을 이미 짜 놓았답니다~ 거의 완성된 여름 방학 계획표의 하이라이트는!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그 이름! 청춘과 낭만이 녹아 있는 그 이름! 바로 내일로 기차여행입니다! 지금 함께 가는 친구들과 모여 계획을 짜고 있는데 여행은 계획 짜는 날 부터가 시작인 거 같아요, 벌써부터 기대되고 두근거리네요!


 계획을 하고 있던 중 만약 분단이 되지 않았거나 통일이 된 상황이었다면 북한에 있는 지역으로 여행을 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통일을 대비하고 기대하며 북한 지역 여행지를 찾아보았는데요, 지금부터 그 내용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통일 되면 꼭 가자, 북한여행지 BEST3!

▶ 3위 작은 통일, 개성공단

개성공단△ 개성공단착공식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개성공단은 남북이 합의하여 북측지역인 개성에 개발한 공업단지입니다.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 이후 남북교류의 하나로 시작되었고 2002년 개성공업지구법 제정, 2003년 착공식, 2004년 부지조성, 첫 생산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죠.
 남측의 자본과 기술, 북측의 토지와 인력이 결합하여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남북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을 마련한 역사적인 사업으로, 남북화해교류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곳입니다.  분단이 된 지금, 남한 사람과 북한 사람이 함께 일을 한다는 점에서 작은 통일이라고 말할 수도 있죠. 통일이 된 후에 찾아가 TV에서만 보던 개성공단을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싶네요. 지금까지 개성공단을 운영해오면서 여러가지 문제도 있었지만 그게 다 통일의 밑거름이 된 거니까요!

 

경단설기△경단설기 (출처=한국경제)

 개성공단 하면 노동자를 보호하는 보너스인 '노보물자'로 초코파이를 나눠주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아주 강한데요, 현재는 북한 측이 100% 북한산으로 대체하라고 요구해 올 해 3월부터는 북한판 초코파이인 경단설기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북한산 초코파이는 무슨 맛일까요? 북한 여행을 하며 북한에 있는 과자를 먹어보는 재미도 쏠쏠할 거 같네요!

 

▶ 2위 평양

해당화관△해당화관 전경 (출처=연합뉴스)


 북한의 수도인 평양! 북한의 핵심 계층이 주로 사는 곳으로 다른 지역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불균형 발전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점으로는 ‘해당화관’이 있는데요, 불고기 정식 1인분에 약 70 달러나 하는 아주 고급 상점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날에나 한 번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또 평양엔 우리가 TV에서만 보고 말로만 들었던 '만수대 의사당', '김일성 종합대학'과 '원조 평양냉면'이 있습니다.

만수대의사당△만수대의사당 (출처=위키피디아)

 만수대 의사당은 평양 중심가에 위치한 최고인민회의 건물로 우리나라의 국회의사당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요 정치 행사와 국가회의 개최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데요, 2000년 남북 정상 회담 때에는 회담 장소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국회의사당에 갔었는데 미래엔 만수대 의사당으로 수학여행을 가기도 하겠네요!

  

김일성 종합 대학△김일성종합대학모습 (출처=에너지경제)

 김일성 종합대학은 북한 최고의 엘리트를 양성하는 최초의 고등 교육 기관이자 민족 간부 양성을 위한 최고의 교육 기관입니다. 입학자격으로 출신성분과 사상성이 중시된다고 하니 북한에서 계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네요.

'은밀하게 위대하게'라는 영화에서도 한 번 언급이 되었던 대학이죠. 더 이상의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가 될 있으니 쉿! 조용히 하겠습니다.

 

평양냉면△평양냉면(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평양은 넓은 들과 황해 덕분에 예로부터 먹는 것을 즐기는 고장으로 ‘담백미’ 를 강조했다고합니다. 이런 풍토에서 형성된 것이 바로 평양냉면인데요, 시원한 동치미와 함께하는 원조 평양냉면, 꼭 먹어보고 싶네요.

 이렇게 평양은 북한의 수도인만큼 다양한 볼 거리와 먹거리가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남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북한의 사람들도 많이 놀러 올 거 같네요^^.

 

▶ 공동 1위 백두산과 금강산

백두산천지△백두산 천지 (출처=노컷뉴스)


 남한의 끝에 한라산이 있다면 북한의 끝엔 백두산이 있습니다. 백두산은 북한의 양강도와 중국 지린성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2,750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습니다.

 여러분은 백두산 하면 어떤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지세요? 저는 백두산 하면 위의 사진처럼 정상에 있는 자연호수인 천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백두산에 가보고 싶어 했던 저는 1학년 때 백두산에 갈 기회가 생겨 중국을 통해 다녀왔는데요, 궂은 날씨 때문에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내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라던 천지를 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북한을 통해 백두산에 다시 오면 천지를 보여주겠다.’라는 천지의 뜻이려니 생각하며 돌아왔습니다.

제가 가장 가보고 싶은 북한의 그 곳, 그래서 1위로 뽑은 그 곳, 북한을 통해 갔을 땐 제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겠죠?

최근 활화산으로 규정된 백두산은 화산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그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 과학의 힘을 믿어요!

금강산△가을 금간산 모습 (출처=CRN)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초등학교 때 한 번씩은 불러본 이 노래! 금강산이라는 동요인데요, 이 노래의 가사처럼 통일이 되면 금강산에 찾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는 중단되었지만 금강산 관광이 재개 된다면 통일 이전에도 찾아갈 수 있는 남한과 아주 가까운 곳이기도 하죠.

철따라~ 고운 옷~ 갈아입는 다는 가사에 맞게 계절마다 이름이 다른 산으로도 유명하죠. 봄엔 아침 이슬이 빛나는 모습이 금강석과 같다고 하여 금강산, 여름엔 봉우리에 짙은 녹음이 깔려 신록의 경치를 볼 수 있다 해서 봉래산, 가을엔 붉게 타는 단풍이 바위와 소나무와 함께 조화롭게 어울려 아름다워 풍악산, 겨울엔 나뭇잎들이 다 떨어져 봉우리들이 뼈를 드러낸 것 같다하여 개골산으로 불립니다. 도시락 싸서 금강산으로 소풍가자는 말을 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네 곳의 북한 여행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여러분은 어디에 가장 가고 싶으신가요? 제가 소개해드린 곳 말고 더 좋은 여행지를 알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ㅎㅎ 

 통일이 되면 국내 여행의 선택지가 두 배로 늘어나니 이것도 통일의 큰 장점 중 하나라고 말 할 수 있겠네요! 지금은 해외여행보다 더 어려운 여행이지만 언젠간 차 타고, 기차 타고 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날을 기대하며, 지금까지 8기 박영선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여러분의 공감 하나가 통일부기자단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글 내용에 공감하셨다면, 공감을 꾸욱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