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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문화공간

스마트폰 유저 4천만 시대, 통일도 스마트하게 즐기자!

 반갑습니다!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8기 정유진입니다. 1학기가 끝나가는 더운 6월달 다들 무탈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도 종강하고 마음의 여유를 조금 되찾아 좋아하는 책도 읽고, 영화도 보며 1학년 여름방학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생활하면서 가장 저와 밀접한 것은 부모님도, 친구도 아닌 바로 핸드폰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놀러가든 공부를 하든 스마트폰이 제 곁에 없으면 정말 허전할 정도입니다. 

 다들 핸드폰은 가지고 있으시죠? 이번에 저는 통일과 스마트폰을 연계해서 기사를 쓰려고 합니다. 바로 앱 스토어(App Store)에 있는 통일 관련 앱을 사용하고 추천하기! 개인적으로 제 기자단 생활의 목표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통일을 친숙하게 느끼게 되는 기사를 쓰는 것이었는데요. 이번 기사를 통해 스마트폰에 통일에 관한 어플이 하나씩 생긴다면 통일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다함께 통일 관련 어플을 구경하러 가시죠!

 

 

 

 ◆ 통일을 향한 첫 번째 어플 : 국민 통일 방송의 "통일의 메아리"

 통일의 메아리 어플은 국민 통일 방송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민 통일 방송은 현재 7500만 남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TV와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고 있는 곳으로 국민 참여로 운영되는 독립적인 민간 방송입니다. 국민 통일 방송은 한반도 전체를 아울러 남과 북 주민의 소통을 촉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통일의 메아리 어플 화면 _ 정유진 기자△ 통일의 메아리 어플 화면 _ 정유진 기자

 

통일의 메아리 어플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왼쪽 이미지가 뜹니다. '보이스 메시지를 북한 동포들에게!' 라는 문구가 나오면 개인 정보 수집 활용에 동의한다고 체크를 하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이미 통일의 메아리 게시판에는 북한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메시지가 많이 녹음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를 클릭해서 들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더 진지한 목소리로 북한 주민들을 향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메시지가 북한에 계시는 분들에게 전달된다는 생각을 하니 흥분되었습니다.

 

△ 통일의 메아리 어플 화면 _ 정유진 기자△ 통일의 메아리 어플 화면 _ 정유진 기자

 

 저도 수많은 메시지를 받고 자극받아서 녹음을 시도해봤습니다. 통일의 메아리 어플 메인 화면에서 가장 하단에 있는 노란색 녹음 아이콘을 클릭하면 '등록하기'라는 창이 뜹니다. 여기에는 '개인 참여'와 '서포터즈 참여' 두 가지가 있는데요. 서포터즈는 주위의 친구나 가족 등과 함께 참여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저는 개인 참여로 녹음을 시작했습니다. 진심을 담아 녹음을 한 후, 완료하게 되면 자신의 상세 정보를 적어넣는 창이 뜹니다. 주소와 전화번호는 필수 항목이 아니므로 정보 유출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적어내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이렇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딱 녹음해서 보낸다니 정말 간단하지 않나요? 통일의 메아리 어플을 추천합니다!

 

 ◆ 통일을 향한 두 번째 어플 : 통일 동화 2호

 통일 동화 어플은 이미 통일부 블로그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통일 동화 1호 어플 관련 기사: http://blog.unikorea.go.kr/2071

 하지만 통일 동화 어플은 통일부에서 주최하는 동화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올라오는 어플이기 때문에, 통일 동화 '2호'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습니다. 이번 어플에는 2012년도 제 2회 통일 창작 동화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올라왔답니다. 작품은 총 9개로 '할머니의 메밀밭과 두루미', '연평도 삼촌', '회양목 담장', '건빵'등 매우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습니다.

 

△ 통일 동화 2호 어플 화면 _ 정유진 기자△ 통일 동화 2호 어플 화면 _ 정유진 기자

 

 통일 동화 2호 어플에 맨 처음 들어가게 되면 왼쪽 화면이 나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어플이라 그런지 잔잔한 배경음악도 깔려있습니다. 저는 9개의 작품 중에 일반부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인 <연평도 삼촌>을 선택했습니다.

 

△ 통일 동화 2호의 연평도 삼촌 작품 _ 정유진 기자△ 통일 동화 2호의 연평도 삼촌 작품 _ 정유진 기자

 어린 아이들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보기 쉽도록 큰 글씨 크기와 중간 중간 섬세한 그림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통일 동화는 우리나라가 처해진 분단 상황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쉽게 전달하고, 동화를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분단된 현실을 직시하게 합니다. 이외에도 동화는 사실만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기사글과는 달리, 통일 이후의 상황을 가정적으로 꾸며내어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동화를 읽으면서 저도 금방 빠져들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어린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분들이나 동화적 시각으로 통일 및 분단 상황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통일 동화 2호 어플을 추천합니다.

 

◆ 통일을 향한 세 번째 어플 : 통일 교육원의 열린 통일교육

△ 열린 통일 교육 어플 화면 _ 정유진 기자△ 열린 통일 교육 어플 화면 _ 정유진 기자

 

 열린 통일교육 어플은 통일 교육원에서 만든 어플'e Book', '남북관계 지식사전', '눈높이 영상', '남북한 언어 비교', '통일 카툰', '통일관 안내'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 Book 메뉴에 들어가게 되면 통일부 통일 교육원에서 발간한 통일 및 북한에 관한 책들이 무료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보기 위해서는 사용하시는 단말기에 전자북 뷰어가 있어야합니다. 저는 '2014 통일 문제 이해'라는 책을 보았는데 거의 800쪽 가까이 되는 양질의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이뿐만 아니라 '눈높이 영상'이라는 메뉴에는 일반, 초등용, 중고등용, 기획영상으로 나누어 독자의 수준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 열린 통일 교육 어플 화면 _ 정유진 기자△ 열린 통일 교육 어플 화면 _ 정유진 기자

 

 통일 교육원에서 만든 어플 답게 교육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단순히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보고, 느낄 수 있는 통일 영상 및 통일 카툰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통일 카툰은 청소년들이 만화를 보는 주 계층이라는 것을 공략한 듯 '청소년 통일 문답'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오래되어서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없는 남북 관계에 관한 정보를 담은 사전도 있고, 국민들에게 북한 실상을 올바로 알리고 건전한 통일관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통일관의 위치 및 정보를 알려주는 메뉴도 있었습니다. 통일 자료를 찾기에 정말 적합한 어플 아닌가요?

 

◆ 통일을 향한 네번째 어플 : 슈퍼스타 통일송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어플은 슈퍼스타 통일송 어플입니다. 이미 이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7기 서민지 기자가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통일송 어플 기사 바로가기 : http://blog.unikorea.go.kr/4952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하였던 가수들을 중심으로 통일송을 부르는 모습들이 담겨있습니다.

 

 

 통일송 어플을 실행하면 가장 왼쪽 사진이 메인으로 뜹니다. 허각, 장재인, 김지수 등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가수들의 통일송을 들을 수 있답니다. 저는 감성 발라더 허각의 메뉴를 들어가 봤습니다. 이외에도 통일송 어플에는 가수들이 통일송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었습니다. 텔레비전 속에서 보던 가수들이 통일을 위해 노래하는 모습들이 개성 있게 담겨있습니다.

 통일송 어플의 독특한 점이라면 통일 노래방이 있다는 것입니다. 각 가수 버전으로 통일송을 따라 부르고 자신이 부른 노래를 녹음할 수도 있답니다. 쉬운 멜로디와 가사 덕분에 손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답니다. 통일송 어플로 함께 통일을 향한 노래를 불러보는 건 어떨까요? 소셜네트워크 메뉴로 들어가면 주변 친구, 가족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게 되어있으니까 이 메뉴를 활용하는 것도 좋겠죠.

 

 우리나라는 이제 스마트폰 유저 4천만의 완전한 정보 시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2015년 2월) 정보화의 흐름에 맞게 통일을 대하는 자세도 스마트해지는 것은 어떨까요? 그 첫걸음을 위에 소개해드린 네 가지 어플로 함께 하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정유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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