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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문화공간

개성, 해주, 청진, 평양 찍고! - 트로트여왕 김혜연씨, 통일염원을 노래하다.

안녕하세요! 통일부 제7기 대학생기자단 백승국입니다. 어느덧 7기의 임기가 끝나고 8기의 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도 7기 대학생기자단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는거 알고 계시죠?

여러분, 혹시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1'에서 '뱀이야 ~뱀이야 ~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뱀이야 ~'라는 기상송을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이 기상송을 부른 인기가수 김혜연씨와 김혜연씨가 부른 통일염원과 분단 상황을 담은 노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로트가수 김혜연씨, 출저: 세계일보>

                                                             

 트로트가수 김혜연씨는 대학시절인 1991년 <KBS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하여 인기상을 수상을 계기로 가수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데뷔 초기에 강한 록 사운드의 창법을 구사해 주목을 받았으나, 큰 인기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1993년부터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였고, 신나고 경쾌한 음악인 '서울 대전 대구 부산'으로 국민가수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대표곡으로는 '간큰 남자', '유일한 사람', '예쁜 여우', '서울 평양 반나절'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서울 평양 반나절'과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이라는 곡은 남북한의 분단상황을 담고 있으며, 통일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들으러 가보겠습니다.    

 

①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대한민국의 인기 트로트가수 김혜연씨의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은 1994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서울의 달>에 삽입된 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100만장이나 되는 음반판매 기록을 세운 인기곡입니다. 게다가 각종 인기차트에서 상위권을 섭렵하였으며, 각종행사와 무대에 러브콜을 자주 받을 만큼 인기를 누리기도 하였습니다.

 이 노래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은 밑에 가사처럼 돌아오기를 기약하고 떠난 임을 그리워하는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임을 찾으러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가보았지만 소식조차 알 수 없기에 통일되면 돌아온다던 임이 이북에 있을까 추측하지만, 남북이 가로막혀 찾으러 갈 수도 없는 여인의 상황을 가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가사처럼 아직 우리 사회에는 분단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이산가족이 66,000(20154월 기준) 존재합니다. 게다가 최근 이산가족 고령화 문제에 따라 사망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도적 차원에서의 이산가족 정례화가 시급한 시점입니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가사 中>

개성 해주 청진 평양 찍고! 개성 해주 청진 평양 찍고!

내 임은 어디에 있나 개성에 있나 해주에 있나

청진에 있나 평양에 있나

님북이 가로막혀 갈 수가 없네

통일되면 찾아온다던 그 사람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소식이 없어

그리움에 눈물이 맺혀 어느세 글썽

그 임을 찾으러 개성 해주 청진 평양 가고 싶지만

아무데도 갈 수가 없더라 원통하구나

 

② 서울, 평양 반나절

 

 

 

 '서울, 평양 반나절' 이라는 곡은 분단 상황에 대한 원통함을 그대로 드러낸 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평양에 가려면 서울에서 택시요금 5만원 밖에 되지 않는 거리인데 휴전선 때문에 육로를 통해 가지도 못 할 뿐만 아니라, 항로나 뱃길을 통해서도 가지 모하는 슬픔을 담고 있습니다.

다른 민족이고 다른 나라인 중국은 북중 접경지역에 철교 및 다리를 통해 양국 당국의 허가아래 자유로이 왕래가 가능한 상황이고, 러시아 및 유럽국가도 북한의 일부지역 관광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미국의 관광업체에서도 북한관광 상품이 있을 정도인데 아직 자유로운 왕래가 불가능한 것은 우리 대한민국 뿐입니다.

노래가사에는 '휴전선 그어놓고 티격태격에 벌써 오십년' 이라고 하지만, 이 노래는 1994년에 발표된 노래입니다. 지금은 휴전선 그어놓고 남북이 대치 된지 70년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노래가사처럼 휴전선 철조망을 치워버리고, 백두산에서부터 한라산까지 모든 국민들이 덩실춤을 추며 '통일한국 만세'를 외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평양 반나절 가사 中> 

평양엘 가려면 서울에서 반나절 거리인데

지척에 이강산은 왜 이다지도 멀기만한지

중국도 러시아도 모두 열려서 마음대로 오고 가는데

휴전선 그어놓고 티격태격에 벌써 오십년.

차가 없어 못 가나, 길이 막혀 못 가나

핵우산을 거두고 철조망을 치워버리고

백두산에서 한라산에서 덩실춤을 췄으면 좋겟네.

서울엘 오려면 평양에서 반나절 거리인데

지척에 이 산하는 왜 이다지도 멀기만한지

중국도 러시아도 모두 열려서 마음대로 오고 가는데

휴전선 그어놓고 아웅다웅에 벌써 오십년.

배가 없어 못 오나, 산이 막혀 못 오나

지뢰밭을 거두고 철조망을 치워버리고

금강산에서 설악산에서 덩실춤을 췄으면 좋겟네.

차가 없어 못 가나, 길이 막혀 못 가나

핵우산을 거두고 철조망을 치워버리고,

백두산에서 한라산에서 덩실춤을 췄으면 좋겠네.

김혜연씨의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서울, 평양 반나절' 외에도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는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형원씨의 '서울에서 평양까지', 2000년대 인기가수들이 합창한 '그 날이 오면', 슈퍼스타K 출연자가 부른 통일부의 '통일송', 록그룹 부활의 'To be ONE', 이승철씨의 '그날에'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감정을 담은 노래를 통해서 통일을 원하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어도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은 노래속에 담긴 우리의 통일염원이 아닐까요?

그럼 슈퍼스타K2의 장재인씨의 '통일송'을 들으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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