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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제 1기 대학생 통일 메신저 발대식에 가다!

  안녕하십니까. 7기 대학생 기자단의 두 명의 피끓는 청춘, 최대규 기자와 송우현 기자입니다. 어느새 겨울이 지나고 싱그러운 봄바람과 따스한 태양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2015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는 봄을 맞이하면서 마음가짐을 새로 하고 의욕에 가득 차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역시도 새 학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의 일원답게 이번에도 통일과 관련한 활동입니다. 바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학생 통일 메신저'활동인데요, 지금부터 발대식 현장을 저희 두 명이 생생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생 통일 메신저' 발대식은 지난 3월 15일, 광화문 KT빌딩 1층에서 열렸습니다. 10시부터 시작된 발대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52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에서는 명찰과 활동 가이드북, 기념 물병과 미션 수행 시 필요한 포스트 잇등을 나누어주었습니다. 또한 청년위원을 팀장으로 하여 조별로 7~8명씩 배정하였는데 저는 일자리분과의 강영훈 청년위원의 조에, 송우현 기자는 복지-통일 분과의 이철훈 청년위원의 조에 배정되었습니다. 10시부터 10시 반 사이에 거의 모든 대학생 통일 메신저들이 입장하였고 10시 반에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하였습니다.

  1부 행사는 이욱재 (복지-통일 분과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욱재 위원장은 대학생 통일 메신저가 첫 기수라 활동하는데 막막할 수도 있지만 전국의 우수한 대학생들이 지원하여 선발된 만큼 1기로써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것을 강조했고 이후 기수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한 달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욱재 위원장의 짧은 인사말을 들은 이후에 복지-통일 분과위원회 소속 여명 청년위원에게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대학생 통일 메신저 활동에 대한 홍보영상을 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젊은이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조직된 정부 조직이라는 것과 대학생 통일 메신저 활동이 앞으로 수행해야 할 세 가지 미션 및 한 달간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과 목표 등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1부의 마지막 순서로는 '왜 통일인가'를 주제로 한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박세일 교수는 2045년과 2048년은 각각 해방과 건국 100주년임을 언급하며 2015년까지 대한민국이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 뒤이어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개의 큰 산을 넘은 자랑스러운 기적의 국가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대한민국은 '선진화'와 '통일'이라는 두 개의 큰 산을 더 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제까지의 대한민국의 역사를 '성장'의 역사로 요약할 수 있다면 앞으로는 '성숙'의 시대가 되어야 하며 '선진화'와 '통일'은 양립해야만 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박세일 교수는 분단의 고착화가 지속될 경우 북한은 중국의 위성국가로 점점 전락할 것이며 이는 대한민국과 동아시아에 재앙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북한의 중국化는 대한민국을 고립시키고 일본의 재무장의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중국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新냉전체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통일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통일은 성장 정체 단계에 접어든 대한민국에게 둘도 없는 도약의 계기라고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세계의 거대 자본들은 북한의 잠재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으며 통일 이후에는 세계가 북한에 아낌없이 투자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통일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통일 한반도는 동아시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고 대한민국의 국력을 증진시켜 강대국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큼 국가 역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통일에 대한 의지, 북한 동포에게 통일에 대한 의지 심어주기, 전 세계에 통일에 대한 의지 보이기 이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통일을 위해 국민과 국가 모두가 힘써야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박세일 교수는 강연을 끝마치며 청년 세대의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은 관련 교육이 부재하기 때문이며 대학생 통일 메신저가 청년들의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통일의 긍정적 효과가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20분간의 짧은 점심시간을 통해 휴식을 취한 뒤 바로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2부의 시작은 청년위원과 함께하는 조별활동이었습니다. 저, 최대규 기자는 강영훈 청년위원의 조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우선 각자 자기소개와 지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간단하게 대화를 나누었고 조장을 선출하였습니다. 저희 조에는 현재 대학생 기자단의 단장과 부단장이 속해있는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12학번 학생과 구교현 기자가 속해있는 강원대학교 경제학과 13학번 학생도 있었는데 기자단의 기자들과 같은 과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친밀감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저희 조 조장은 우송대학교 철도경영학과에 3학년으로 재학 중인 김인배 학생이 맡아주기로 하였습니다.

  강영훈 청년위원은 자신의 20대 시절의 경험과 실패 그리고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인재양성 분야의 전문가답게 20대 청년들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강영훈 청년위원의 발언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번 통일 메신저 활동이 활성화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연장자가 먼저 편하게 다가가 조원들 간에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형성해 자주 대화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짧은 기간이니만큼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잘 살려 자주 만나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저희 조는 강영훈 청년위원이 조언한대로 조별 활동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자주 만나 소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송우현 기자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이철훈 청년위원의 조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조 배정을 받을 때 최대규 기자와 같은 조에 배정되지 못해 몹시 아쉬웠습니다만 그런 걱정은 다른 조원들의 소개와 강연소감 및 지원동기를 들으면서 사라졌습니다. 자연스레 나이순으로 조장이 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진솔 학생의 소개가 인상 깊었습니다. 김진솔 학생은 강연 때 들었던 '통일된 한반도는 동아시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온다'라는 말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했습니다. 한반도가 통일이 된다면 오히려 주변국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것 같다는 생각을 발표했습니다. 남북한이 새롭게 여러 분야에 대해 사업을 펼치게 되면 투자문제로 인해 여러 국가와 우리나라 기업들이 갈등을 빚어 혼란을 야기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외에 여러 가지 소감들을 들으며 여러 방면으로 통일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MC분의 요청으로 저, 송우현 기자는 이번 활동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통일부 기자단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을 이번 활동을 통해서 채우고 싶다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기자단을 하면서 느낀 점으로 딱딱한 포럼형식으로 인해 젊은이들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통일에 대한 관심이 적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 활동을 통해 20대들에게 그들의 눈높이로 통일을 이야기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청년위원과 함께 하는 조별활동이 끝난 후에는 활동기간과 미션내용 그리고 활동 후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활동기간은 발대식 기준으로 정확히 한 달이며(3월 15일~4월 14일) 1기 활동을 수행하는 동안 수료하기 위해서는 총 세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첫 번째 미션은 첫째 주 주말까지 발대식 참석 후기와 통일 상상 일기 1개씩 청년 포털에 업로드하기, 두 번째 미션은 둘째 주 주말까지 통일을 주제로 한 사진 1장과 부연 설명 작성하기 그리고 세 번째 미션은 마지막 주 주말까지 청년20명을 대상으로 한 길거리활동 결과물 만들어내기입니다. 첫 번째 활동과 두 번째 활동은 개인의 창의성을, 세 번째 활동은 팀 활동으로 팀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설명을 들은 이후 각 팀은 세 번째 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2부의 마지막은 팀별 사진촬영이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감돌았던 어색한 분위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새 가까워진 각 조원들은 딱딱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기념 촬영에 임하였습니다.

이렇게 1부와 2부 활동이 끝나고 단체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단체사진을 끝으로 '제1기 대학생 통일메신저' 발대식 일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일정이 모두 끝나고 오후의 따스한 봄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저희 두 기자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에 참가했을 때처럼 가슴이 벅차오르고 새로운 활동에 대한 의지가 샘솟았습니다. 저희 두 기자가 한 달 동안 제1기 대학생 통일 메신저로써 활발히 활동하여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의 명예를 드높이고 젊은 세대들이 통일의 필요성과 그 효과에 대해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반도의 통일과 통일 한국을 위해 염원하는 젊은 두 기자 최대규 기자와 송우현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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