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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통일 현장 체험의 달, 11월 통일부 대학생 정기회의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7기


11월은 가을이 깊어가고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달입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한 켠으로는 마음까지 쌀쌀해지는 이 때, 우리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은 정기회의와 함께 통일 현장 체험에 앞장섰는데요. 그 따듯한 마당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10월 31일, 오후 2시에 진행된 이번 정기회의는 매달 첫째 주에 이루어지던 일정과는 달리 진행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1회 통일문화주간 행사가 이 날 광화문 광장에서 시행되기 때문이기도 했으며, 우리의 강가희 주무관님이 또다시 파견을 가시게 되어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앞당겨 진행되었습니다.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7기이른 시간에도 모여 회의를 경청하는 기자단 여학우들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 통일현장체험 계획

이 날 회의에서는 조별활동 및 철원평화전망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등 통일현장체험이 주된 내용으로 이야기가 이어졌는데요. 우리 대학생 기자단은 지역별로 6개의 팀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개인별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본인의 열정이 팀 안에서 미치지 않을 경우, 마음이 맞는 몇몇 구성원들이 개별적인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만들어 진행하여도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1.21일 오전에 예정되어 있는 철원 방문 일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강가희 주무관은 분단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통일 · 북한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특화된 통일미래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올바른 통일관 정립과 평화통일 의식 고취에 그 취지를 두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지방권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생각하여 시간적인 조율을 위한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저희 대학생 기자단을 챙겨주는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날 참석한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들은 이 같은 현장체험을 견학할 것을 생각하니 통일에 앞장서는 일원이 될 것이라는 마음에 설렘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지난달의 시상식 역시 빠질 수 가 없겠죠??


  이번 달의 우수기사상은? 두두두두둥

우수기사 상은 '[파주평화발전소 끝의 시작] DMZ평화, 미술로 만나다' 기사를 작성한 장석준 기자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공연과 미술이라는 문화적 접근을 통한 자연스럽게 '통일의 의미'에 다가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2014통일문화주간은 11.1일로 끝났지만 파주평화발전소 전시는 11.30일까지라고 하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수기자상은 김지혜 기자에게 수여되었는데, 조장으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본원의 기자의 모습에도 충실한 모습에 저 또한 뿌듯해졌답니다. 기분 좋게 시상식도 마무리하구 우리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은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1회 통일문화주간 행사 봉사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그 속으로도 찾아가보겠습니다 !!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7기붉은티셔츠의 김지혜 기자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7기파란티셔츠의 장석준 기자


  통일문화주간 현장에서 만난 대학생기자단♥

이전 사진에서부터 자주 등장하는 이 티는 봉사자들에게 지급된 티셔츠로 한반도 통일에 앞장서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럼 다 같이 부푼 마음으로 출발해볼까요?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7기광화문광장에 나타난 통일부 대학생기자단(2014통일문화주간)

2014 통일문화주간투비원콘서트의 리허설이 진행중인 모습 (2014 통일문화주간)


  대학생기자단, 350m의 한강대전도를 들다

저희의 봉사업무는 350m에 달하는 한강대전도를 들고 있는 것이었는데요. 이는 한강대전도를 실제 사이즈로 출력하여 광화문 잔디밭 둘레에 전시하는 '움직이는 갤러리 행사' 퍼포먼스로 유니쉐어의 주최로 15:00~16:00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한강대전도는 혜촌 김학수 화백의 작품으로 6.25 당시 평양에서 피난 나와 북에 두고 온 아내와 자식들을 그리워하며 평생 독신으로 지내는 동안, 그 그리움을 담아 40여 년간 그림을 그려 2008년 90세에 완성한 세계최장의 걸작이라고 합니다.


2014 통일문화주간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대학생 기자단의 모습 (2014 통일문화주간)

2014 통일문화주간한강대전도에 대해 설명받으시는 어르신(2014 통일문화주간)

사연이 있을 듯한 이 작품을 보시는 어르신들은 저희 같은 봉사자들에게 종종 묻기도 하셨답니다. 조금 더 보충해서 설명해드리자면 한강대전도는 세로 45cm, 길이 20m내외의 두루마리 하선지 26점에다 강원도 오대산에서부터 강화도 앞바다까지 1,300리의 한강유역을 계절별 채색으로 완성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 같은 작품을 들고 있으니 그 그리움이 몸소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후 진행된 통일 디자인 Show는 "춤추는 한반도에 옷을 입히다."를 주제로 실제로 우리가 한반도의 반쪽 옷을 입고 있으면서도 마치 전부를 입고 있는 듯 한 착각을 하고있기 때문에, 이번 통일디자인쇼를 통해 우리 민족에게 통일의 옷을 입혀 보고자하였습니다. 

통일에 옷을 입힌다는 아이디어가 참신했던 이 행사를 보면서 경제적인 통일보다 문화에서 통일이 먼저 필요하며, 물리적 통일에 앞서 우리는 남북한이 사랑으로 하나 되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4 통일문화주간

앞서 말씀드린 행사 뿐만 아니라 원래“우리 함께 신나게 놀아보아요."라는 컨셉의 디지털 통일놀이터 행사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우천 등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로 취소되어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다음번 통일문화주간에는 통일을 놀이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꼭 다시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잠시 휴식을 취하는 기자단 모습   통일부 대학생기자단남,북이 통일이 되었어요. 안정은기자와 서민지기자

저희는 봉사활동을 마친 후 잠시 저녁식사 및 휴식시간을 갖고 6시부터 To be ONE 콘서트를 관람하면서 통일문화주간의 마지막 날을 즐겼습니다.


통일부 대학생기자단모두 김치 :)

이 같이 많은 행사가 주최되고 후원되는데 밑바탕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랑과 열정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인천아시안게임을 빌어 남북간 화해의 장이 열릴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우리 2030 세대들이 앞장서서 할 수 있는 것은 통일부 뿐만아닌 대한민국에서 행하는 통일 관련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고 몸으로 부딪히며 마주하던 경험들이 훗날 다음 세대에 올바른 인식 속에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며 '언젠가는 되겠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우리가 다 같이 준비하여 만들어가야 합니다. '제로베이스에 이루어지는 단순한 통일이 아닌 우리 의식의 발전이 선행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구교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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