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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7기의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방문기

한반도통일미래센터


  통일미래의 꿈을 방문해주시는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기 기자단의 대세 박정웅입니다.

지난 11월 21일 7기 기자단 13명과 함께 철원과 연천지역으로 통일현장체험을 다녀왔는데요. 그 중에서 저는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멋진 인상을 남긴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취재했습니다. 

지난 달 블로그에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개관을 소개해 드린 거 기억나시죠? 사실 저도 잘 알지는 못했는데 직접 방문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멋진 경관과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마치 이곳에서 요즘 흥행하고 있는 ‘인터스텔라’ 못지않은 미래여행을 한 기분이었는데요,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그곳을 여러분께 소개하겠습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 통일관

한반도통일미래센터▲브리핑을 듣는 기자단

  

점심식사 후 7기 기자단은 일정에 따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저희는 바로 통일관으로 이동했는데요. 통일관 대회의실에서 관계자분이 나오셔서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소개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이런 곳이야!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현재 자라나고 있는 대한민국의 통일세대에게 주입식 통일교육이 아닌 '통일체험'을 통해 우리가 왜 통일을 해야 하는지를 놀이와 함께 접목시켜 자연스럽게 통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을 키워주기 위해 건립 되었습니다. 또한 남한에 행사가 있어 북한 관계자가 내려올 때 숙박 및 장소를 제공해주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한반도 지형의 정중앙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가깝게는 30분, 멀어도 약 2시간 안에 안보견학을 갈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는 지리적인 이점이 있으며, 약 천만 명이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과도 약 2시간 정도의 육로 거리를 두고 있어 지리적인 접근에 아주 용한 장소입니다.

이것만으로도 해가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곳 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약 46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여러 세미나와 활동을 할 수 있는 통일관 그리고 최첨단 체험을 할 수 있는 미래관, 약 500명이 뛰어 놀아도 안전한 체육관까지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곳 중에 통일미래에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답니다.

또한 2015년부터 가족캠프를 실행예정있다고 하는데요,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이 함께 통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요. 어떤 프로그램이 만들어질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


북한선수단▲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첫 손님, 북한 선수단 

여러분 혹시 이곳의 첫 손님누군지 아십니까?

아주 특별한 첫 손님이 방문을 해주었다고 하는데요. 유소년축구대회의 북한팀이 이곳의 첫 손님이었다고 합니다. 북한대표팀은 이곳에서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숙박을 했습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밥을 맛있게 먹은 덕분인지 북한팀이 이번 2014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팀이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기도 했지만 앞으로 통일 한국이 된다면 스포츠 강국 더 나아가 ‘통일한국 월드컵 우승’ 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바라볼 수 있는 날이 올 것 만 같았습니다.

특히 특별한 첫 손님이 온 만큼 통일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통일한국을 체험하다! in 미래관

기자단은 브리핑을 마친 후 미래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미래관은 통일한국시대를 간접적으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희는 관계자분에게 미래관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통일미래체험카드’ 라는 카드를 한 장씩 받았습니다. ‘통일미래체험카드’는 일종의 미래관 입장 신분증(RFID)으로 이 카드를 리더기에 대고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한 후 사진을 찍으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이 카드가 있어야지만 미래관 체험도 할 수 있고 체험을 한 후의 결과물을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하네요.


  한반도통일미래센터▲카드를 등록중인 김다애 기자통일미래체험카드▲통일미래체험카드

 

 KTX통일▲ 실제크기의 KTX통일 통일누리역▲통일누리역 푯말

▲우리는 통일광장역으로 이동중!

 

저희는 카드등록을 마친 후 통일누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통일광장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마치 블랙홀을 빠져나가는 듯 한 느낌이었는데요. 궁금하신 분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오셔서 직접 체험해보시면 좋을듯 해요.


 

  통일광장역 도착! 통일을 체험하는 최첨단 장비가 뚜둥

도착한 통일광장역에는 문화, 자원, 관광, 물류 여러 체험파트들이 있었는데요. 다양한 영역에서 통일을 몸으로 체험 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동원하여 재미있게 통일 한국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화 파트에는 ‘통일송 춤추기’, ‘나도 통일 한류스타’ 등 통일과 문화를 연결시켜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당당하게 통일송 춤추기 부스에 들어가 허각이 불렀던 통일송 'Hard' 레벨을 선택하였습니다. 날아오는 가사를 빈칸에 맞게 박자에 맞추어 손바닥으로 치는 얼핏 쉬워 보이는 게임이었지만 보기와 다르게 빠르게 진행 되는데다가 주어진 목숨도 많지 않아서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ㅠㅠ

그 옆에는 여러 가지 단어와 문구가 써진 나무카드들을 마음껏 배열할 수 있는 ‘나도 통일한국의 작가’ 코너가 있었는데요. 저는 '온다, 그날이'라는 문구를 배열했습니다.

‘나도 통일스타 파트’는 레드카펫 위를 지나면 사람을 인식해 카메라 라이트가 번쩍 번쩍 나오는 코너로 마치 연예인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 HARD 를 선택한 박정웅 기자 결말은..?▲ 허각을 선택한 안정은 기자의 모습

한반도통일미래센터▲ 통일한국의 첫 한류스타 이초원 기자한반도통일미래센터▲작가가 되어보는 시간!

 

재미있는 문화파트를 마친 관광파트로 이동을 했습니다. 관광부분에서는 ‘통일한국 지도’, ‘통일미래 맞춤형 여행, 찰칵!’, ‘한반도 관광 명소’ 등 흥미를 일으킬 만한 코너가 많았습니다.

통일한국 지도를 살펴보며 통일이 되고난 후 넓어질 영토를 생각하니 마음이 들뜨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통일미래 맞춤형 여행은 나오는 설문에 답을 하면 자신의 성향에 맞는 통일 한국의 여행지를 추천해주는 코너였는데요저에게 맞는 추천 여행 경로는 목포를 출발하여 천안, 평양 나진까지 나오는 경로였습니다.

이렇게 여행을 하게 된다면 정말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우리나라 여행은 많이 다녀보았지만 아직 북한은 가보지 못했거든요. 빨리 통일이 되어서 육로로 여행할 수 있는 곳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찰칵! 한반도 관광명소

그리고 다음 코너는 이번 기자단이 참여한 활동 중 가장 인상이 깊고 많은 사진을 남기게 해준 찰칵! 한반도 관광 명소’ 인데요.

화면에서 자신이 가고 싶은 한반도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입니다.

처음엔 혼자 사진을 찍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옆에 준비되어 있는 한복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하나 둘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다가 기자단의 매력 담당 구교현 기자가 여자 한복을 입는 것으로 시작하여 진가록 기자까지 남성 한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직원분들도 여자 한복을 입고 있는 구교현 기자의 모습에 많이 웃으시다가 진가록 기자가 합세하고 또 제가 맞지도 않은 한복을 입은 모습을 보시자 폭소를 터트렸습니다.

그렇게 한복의 유행은 퍼져나가 기자단들은 한명쯤은 한복을 입고 한반도 관광명소 부스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찍힌 사진들은 자신이 ‘통일미래체험카드’에 등록된 메일로 전송 되었습니다.

여자한복은 입은 구교현 기자는 참 고왔습니다. (ㅋㅋ) 

기자단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지금은 기술의 힘을 빌려 북한의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지만 조만간 우리가 사진을 찍었던 그곳을 실제 배경으로 다시 한 번 한복을 곱게 입고 사진을 찍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 곱디 고운 구교현 기자와 대동강변을 배경으로 찰칵!

 

▲ 두루미 물류의 김철새 사장이 직접 보는 임원면접!!한반도통일미래센터▲취업전쟁중인 안정은 기자, 진가록 기자

 

관광파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물류파트에 이동했습니다. 물류파트는 ‘통일한국 물류편익’, ‘동북아 물류허브’, ‘벽을 넘어 아시안 하이웨이’ 등 흥미로운 코너가 많았습니다.

특히 ‘벽을 넘어 아시안 하이웨이’ 자동차를 타는 듯 한 느낌을 주는 코너였습니다.

출발과 함께 나온 부산 광안대교의 모습이 나오면서 신기한 터널을 통과를 하면 놀랍게도 바로 평양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평양에 위치한 큰 빌딩부터 하여 3D로 현실 같은 건물들이 나오는 모습을 경험하였습니다. 3D였지만 차도에서 보는 북한의 건물들은 서울과 또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물류파트에서 가장 재미가 있었던 ‘동북아 물류허브’ 코너가 있었습니다. 화면에 ‘두루미 물류’라는 회사의 사장이 나와 마치 면접을 보는 듯 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코너로 문제를 많이 맞히는 사람이 취업을 하게 되는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재미로 시작을 하였지만 2명이 경쟁하면서 하는 프로그램이라 승부욕이 발달하여 지고 싶지 않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첫 시작을 진가록 기자와 안정은 기자가 했는데요. 두 사람은 3문제 까지 연속으로 같이 틀리다가 마지막 3문제를 진가록 기자가 뛰어난 재능으로 맞추게 되면서 결국 진가록 기자가 ‘두루미 물류’의 최종 합격자가 되었습니다!

진가록 기자는 현재 취업준비생이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듣도보도 못한 신기한 광물들이 전시된 '한반도 광물 갤러리'

자원 파트에서는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지하자원을 보았습니다. ‘한반도에 숨겨진 보물’,‘한반도 광물 갤러리’ 등이 있었습니다. ‘증강현실 광물체험’ 이라는 코너에서는 특별 제작된 송판을 들고 있으면 광물이 3D로 구현되면서 자세한 설명이 나왔습니다. 마치 화면에서 보던 아이언맨에 나오는 장면과 흡사했습니다.  

‘한반도 광물 갤러리’ 에서는 생소하고 언론매체에서만 접했던 다양한 광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설명하시는 직원분이 전시된 광물 중 이곳에 있으면 안 되는 광물이 하나 있다고 하셔서 살짝 긴장했었는데 그것은 바로 우라늄이었습니다. 

다행히 당연하게도!! 그것은 모형 우라늄이었는데요.

저 우라늄이 핵을 만드는 원료라고 생각하니 꼭 좋은 곳에 쓰여야 될 자원이라 생각 했습니다.

자원 파트를 돌아보면서 만약 통일이 된다면 북한에 매장된 다양하고 수많은 양의 자원들이 통일한국을 더욱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밑 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원 부스 바로 옆에 자신이 아나운서가 되는 부스있었습니다. 첫 시작은 단장 남궁바다 기자로 마치 꿀을 바른 듯한 목소리로 완벽하게 미션을 성공 해주었습니다.

통일이 된다면 아마 언론매체들도 남북 화합이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통일이 되서 남한 앵커, 북한 앵커가 함께 진행하는 뉴스도 시청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미래관에서 짧은 시간 동안 통일한국을 체험한 기자단은 다시 기차를 타고 통일광장역에서 통일누리역으로 돌아왔습니다. 

 

▲ 무거운 광물을 들고도 웃고 있는(?) 김다애 기자▲ 앵커가 된 남궁바다 기자

체험을 하면서 직접 몸으로 느낀 통일은 책에서만 보던, 말로만 하던 통일과 달랐습니다.  몸으로 느낀 통일은 정말 통일을 당장 해야겠다는 생각을 느끼기에 좋은 체험 이었습니다.

미래관에서 체험한 통일 한국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멋있었기 때문입니다.

통일이 된다면 앞에서 체험한 것처럼 차를 몰고 평양도 가고, 금강산에서 사진도 찍고, 자원을 개발하는 구슬땀을 흘릴 수 있으 남북 앵커가 9시 뉴스 진행을 하는 조화로움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관에서의 통일 체험은 그 어떤 경험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 이었습니다.

 

▲ 마음과 동작을 합쳐야만 성공할 수 있는 공튀기기!!

▲ 풍선터트리기 게임에서 홍일점이 된 진가록 기자! 최종 승자는 누구였을까요?

▲ 곱디 고운 구교현 기자의 모습은 어디로? 단체줄넘기 중인 구교현 기자!

 한반도통일미래센터▲박정웅 기자가 만든 바람개비한반도통일미래센터▲바람개비를 들고 뛰는 기자단

체험을 마친 후 기자단끼리 체육관으로 이동간단하게 운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협동심도 기르고 몸에 땀을 빼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협동심 배구에서는 처음에는 마음이 맞지 않지만 점점 맞아나가는 모습을 보고 통일이 된 한국도 처음에는 삐끗 하겠지만 점차 하나가 될 것이라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땀을 뺀 후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상징바람개비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곳 바람개비의 뜻은 ‘불어라! 평화통일의 바람(WIND) 모으자! 평화통일의 바람(WISH)’ 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람개비를 만들면서 북한 친구들에게 통일이 되면 보낼 메시지 함께 적었습니다. 적으면서 어느 누구하나 장난치는 모습이 없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 만든 바람개비를 들고 어린아이처럼 체육관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힘차게 돌아가는 바람개비만큼 우리의 통일염원 또한 커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미래관에서 7기 기자단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견학은 저에겐 많은 도전과 통일이 될 것이란 굳건한 믿음, 그리고 막연했던 통일한국의 모습을 생생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독자여러분들도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글로 담아낼 수 없는 통일의 생생함과 통일을 할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에도 통일을 바라보며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상 제 7기 대학생 기자단 박정웅 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북한선수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