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생들의 손에서 다시 피어난 분단과정의 눈물

"쌤! 그런데 중국은 자동차로 왜 못가요?" 중국에 다녀온 저에게 던진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물음이었습니다.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선 남북한의 분단과정을 비롯한 우리의 아픈역사를 바로 알아야 했습니다. 자료를 이리저리 찾아가며 상황을 정리해 보았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술을 전공하는 친구와 인연이 닿아, 그 친구들이 당시 상황을 만화로 그려 보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막간 퀴즈 나갑니다! 

1) 6.25전쟁은  발발원인은 남침일까요? 아님 북침일까요?

  : 정답은 "북한의 '남침'입니다.

2) 3·8도선은 6.25전쟁 이후 생겨났다?

 :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위의 두 문제를 모두 맞히지 못하셨다면, 이어지는 만화 컷을 꼼꼼히 살펴 봐 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세계정세에 따른 광복을 맞이하게 된 우리 한국은 6.25라는 또 다른 아픔을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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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홍익대 미술대학/디자인학부) △이문선(홍익대 미술대학/예술학과) △배지현(홍익대 미술대학/디자인학부)

분단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위의 만화를 그린 홍익대학교 이상희, 이문선, 배지현 학생의 모습입니다. 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저의 질문에 이문선 학생이 다음과 같이 답하였습니다.

 

"경제적 격차를 비롯한 많은 요인들이 있기에 통일을 하더라도 부작용은 물론 존재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통일에 대해 마냥 긍정적이지 만은 않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 또한 존재합니다. 하지만 통일은 언젠가 꼭 풀어야 하는 우리 민족의 숙제입니다. 숙제는 빨리 끝내는 게 좋겠죠!"

 

우리 민족이 풀어야 할 숙제인 통일. '어떻게 하면 더 잘 풀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보다 많은 사람이 행복해 질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본 기사의 만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분단의 역사에 대해 더 알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책이나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서 말이죠. 지금까지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7기 김다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