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7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하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7월 5일 토요일 부산 다대포에 있는 재단법인 북한 인권과 민주화 실천운동연합(이하 북민실) 사무실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통일의 만찬"의 두 번째 행사인 북한음식 시식 및 체험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6월 26일 첫 번째로 열린 통일의 만찬 행사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북민실 재단이 주최하고 남북하나재단이 후원하였는데요. 첫 번째 통일의 만찬과 마찬가지로 부산지역 북한이탈주민들과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다대포항에 선박하고 있는 '로고스 호프'라는 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특별히 외국인 30명도 참석하였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직접 북한음식들을 만들어 행사의 특별함이 더 해졌습니다. 행사에서 시식할 음식으로는 두부밥, 통강냉이죽, 펑펑이가루떡, 옥수수국수, 입쌀만두로 총 다섯 가지 음식이 올라왔습니다.
▲ 북한음식 시식 · 체험회 포스터
통일만찬의 시작 컷팅식@
북민실 재단 임창호 이사장은 "두 번째 통일의 만찬에 참석하여 주시어 매우 감사합니다. 특별히 로고스 호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도 평소에 맛볼 수 없는 음식들을 준비했으니 많이들 드시고 가시길 바랍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재단소개와 테이프 커팅식으로 북한음식시식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음식소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직접 하였고, 참석한 사람들은 처음 보는 북한음식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두부밥과 펑펑이가루떡은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 행사 시작을 알리는 컷팅식
▲ 두부밥과 옥수수국수를 설명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장옥진 씨
▲ 북한음식 시식 · 체험회에 참석한 사람들
참석한 사람들은 “북한음식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다.”, “한국음식과 다른 점을 못 느끼겠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모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메뉴에 오른 두부밥, 통강냉이죽, 펑펑이가루떡, 옥수수국수, 입쌀만두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통일만찬 5가지 메뉴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1. 두부밥 ▲ 두부밥
2. 통강냉이죽 ▲ 통강냉이죽
3. 펑펑이가루떡(펑펑이떡 또는 속도전떡) ▲펑펑이가루떡 재료 : 펑펑이가루(옥수수 뻥튀기과자 가루), 물, 소금, 설탕
4. 옥수수국수 ▲ 옥수수국수 재료 : 멸치, 파, 양파, 옥수수면, 오이, 당근, 삶은 달걀, 김치
5. 입쌀만두 ▲입쌀만두 재료 : 쌀, 찹쌀, 김치,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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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음식을 먹고 있는 외국인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대부분이 말했듯이 음식도 북한과 한국은 하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밥상에 북한음식과 한국음식이 올라오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그리고 북한음식, 한국음식 나누는 것이 아니라 ‘우리음식’이라 불리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이상 제7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하진형 기자였습니다.
[사진출처 : 두부밥 이미지, 강냉이죽 이미지, 옥수수국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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