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통일원정대 소모임, 꿈소통

 안녕하세요.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의 이아영, 조현기 기자입니다. 저희는 2014년 2월 22일 12:00~14:00 강남역 토즈타워에서 열린 통일원정대 소모임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하 꿈소통) 2월 정기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저희가 블로그에서 여러 번 꿈소통에 대해 소개해드려서 꿈소통이라는 모임에 대해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소통에서는 통일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2월 꿈소통 모임은 '7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되는 법'과 '하루에 책 한 권 읽는 기적의 독서법'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취재를 마친 후 저희는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통일 단체와 통일부간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꿈소통 2월 정기모임 안내 공고문 (출처: 통일원정대)



 첫번째 시간 '7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되는 법'은 통일원정대원이자 6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으뜸 기자가 직접 설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취재를 다녔었는데, 취재원(취재 대상)으로 만나니 기분이 색달랐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우선 이으뜸 기자는 예비 7기 기자단에게 '서류전형->면접->최종발표' 등으로 이루어지는 통일부 기자단 선발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으뜸 기자는 솔직하게 자소서를 써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교통편이 불편한 지방에 거주하는 친구들을 위해 통일부에서 전화면접을 실시하고, 선발 후 정기 회의 때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여러 편의를 제공하므로 열정적으로 자신감 있게 준비하면, 대한민국의 모든 대학생들이 충분히 기자단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꿈소통 2월 정기모임 (출처: 통일원정대) △ 열정적으로 강연 중인 이으뜸 기자 (출처: 통일원정대)

 그 다음으로 기자단 활동 Tip에 대해 짧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으뜸 기자는 직접 부딪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런 경험을 통해 자신이 얻은 Tip 중 하나로 민주평통 홈페이지와 활동을 잘 이용하라고 추천했습니다. 이으뜸 기자의 설명이 끝난 후에는 Q&A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생각보다 기자단에 관련하여 많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1년 동안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어땠나요?",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데 기자단 활동을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으뜸, 곽호기, 허준영 기자는 1년 동안 활동하면서 사람들마다 느끼는 점은 조금씩 다르지만, 다른 기자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에 제일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또한 글쓰기에 자신이 없더라도 기자단 활동을 수행할 수 있고 글쓰기 실력을 키우면 기자단 활동에 도움이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열정이라면서 7기 기자단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미필인 남학생들은 올해부터 면접에서 군대 계획에 대해 여쭤볼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허준영 5기 통일부 대학생기자 및 통일원정대장(이하 허준영 대장)은 독서와 통일은 밀접하게 관련이 깊다고 말했습니다. 통일은 다른 분야와 다르게 다양하고 변수가 많은 분야이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창조적인 능력이 필요한데, 독서가 이러한 능력을 갖추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을 이끌어갈 우리들에게 독서는 필수적이며, 통일관련된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 열정적으로 강연 중인 허준영 통일원정대장 (출처: 통일원정대) △ 열정적으로 강연 중인 허준영 통일원정대장 (출처: 통일원정대)

 허준영 대장은 '하루에 책 한 권 읽는 기적의 독서법' 책을 소개하면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한두 권의 책을 읽고서는 이것을 독서라 표현하지말고 "한 권의 책은 하나의 세계와 같다. 천 권의 책을 읽으면 천 개의 세계를 경험한 것이다." 란 말을 하며 다독을 권장했습니다. 허준영 대장은 독서를 통해 기적적인 변화를 경험한 위인들의 예화를 들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며칠전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 이기도 하지만,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거날이란 이야기가 SNS상에서 많이 떠돌았습니다.(관련된 통일부 블로그 기사: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다?!) 안중근 의사는 사형 집행날 사형수가 마지막 소원을 묻자 안중근의사는 책을 마저 읽지 못했다며 5분의 시간을 달라 부탁하였고 실제로 5분이 주어졌으며 5분 후 사형이 집행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죽음 앞에서도 책을 읽었던 안중근 앞에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책읽기를 게을리하고 있는 우리들을 한 번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허준영 대장은 말했습니다.


 저희는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통일부가 다른 정부 부처보다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대학생 기자단에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통일부는 '2014년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9대 중점추진과제 중 '통일친화적 사회로의 전환(과제6)', '통일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통일교육 추진(과제7)' 등을 국민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였습니다. 통일부는 과제6과 과제7의 세부내용으로,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 · 민관협업 · 감성적 접근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교육 등 국민과 정부간의 소통과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관련기사: 한반도 통일시대 기반구축을 위한 2014 통일부 업무보고 (1))

 박근혜정부의 통일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위에 언급한 것처럼, 국민들의 참여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은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고, 특히 미래 통일의 주역인 젊은 세대들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큰 상황입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바람직한 해결방법은 문제의 당사자가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통일에 대해 현재 부정적인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스스로 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꿈소통을 비롯한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통일단체들은 젊은 세대의 당사자들로서 현재 직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정부가 지향하는 평화통일에 이바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단체들은 현재 여러 문제에 직면하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취업난과 고액의 등록금 등 경제적인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학생들이 통일 문제에 관심이 적으며, 또한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도 많은 금액을 회비로 내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재정적인 어려움은 대한민국의 많은 시민단체와 단체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통일관련 단체들은 우리나라와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며 활성화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래의 통일 새싹들이 모여있는 청년 통일 단체들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통일부의 다양한 정책들을 대학생 단체들과 함께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이런 활동이 바로 민관협력이고 소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통일부 및 정부가 저희 글을 통해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인식하고, 그 열망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글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지 않길 희망하겠습니다!! 

 2014년 2월 22일 하루는 저희에게 추운 겨울을 인내하며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는 꽃처럼, 통일 미래의 희망이자 통일이 오는 그날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많은 대학생들이 이 열정에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지금까지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의 이아영, 조현기 기자였습니다!


△ 꿈소통 2월 정기모임 단체 사진 (출처: 통일원정대)


 

[꿈소통 참여방법]

- 대한민국 통일에 관심이 있는 모든 대학생들 참여 가능!!

- 통일원정대 Facebook(www.facebook.com/Uniexpedition), 통일원정대 카페(http://cafe.naver.com/uniexp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