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상생기자단 면접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상생기자단 이예원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상생기자단 면접 TIP을 드려볼까 합니다.

 

서류전형 합격

작년 이맘때쯤 중간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지원서를 썼던 저는 서류전형에 합격을 했습니다. 합격자 명단에 이름 있는 것을 보고 방방 뛰던 것도 잠시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기업 면접은 봤었지만 정부부처 면접은 처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도구 이용하기

말하는 것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것으로 어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는 통일 관련 책을 읽다 요즘 '통일을 왜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대학생들은 거의 없다는 내용을 보고 이거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대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모집단위는 100명으로 잡았습니다. 학교에서, 교회에서 또한 다른 단체 등등 대학생들을 만나면 포스트잇을 주고 통일을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적어달라고 했습니다.(귀찮았을 텐데 기꺼이 써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포스트잇이 모였고, 그것을 하드보지에 깔끔하게 정리해서 붙였습니다. (짜~잔 아래 사진입니다. 면접 때 이명헌 사무관님께서 이것을 사진으로 찍어 가시기도 했죠~!우훗)

 

예상 질문 준비하기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몰라서 여러 가지 예상 질문을 뽑아놓고 그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통일의 필요성 등 나올만한 질문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은 긴장되기 때문에 평소 생각했던 것을 제대로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해서 연습해 간다면 긴장도 없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문은 주로 지원서에 썼던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그러니 지원서를 꼼꼼히 읽어 보시고 어떤 내용을 질문할까 예측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면접을 보러 고고~

면접은 정부중앙청사 4층에서 이뤄졌습니다. 정부중앙청사는 처음 가봤는데, '내가 이런 곳도 와보구나'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더랬죠.

 

옷은 깔끔하게

저는 면접이다 보니 정장을 입고 갔는데, 사실 정장을 입고 온 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정장이 있다면 정장을 입으면 좋겠지만, 없다면 대학생답게 깔끔한 옷차림으로 가면 좋습니다. 다만, 미니스커트나 찢어진 청바지는 금물인거 아시죠?

 

여유롭게 미리 가기

혹시나 늦을까 해서 매우 일찍 출발했는데, 역시나 아무도 없었습니다. 여유롭게 예상 질문을 꺼내놓고 다시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는 평소 철학에 따라 그 와중에도 사진을 찍었습니다.(대기실에 아무도 없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감시 카메라가 있었다는 거...그래도 이렇게 기사에도 사용할 수 있으니 역시 찍길 잘했습니다.) 

 

면접이야기

지원자들이 속속들이 오고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3명의 지원자와 함께 들어갔습니다. 바로 지금 함께 활동하고 있는 윤정선 기자님과 허솔 기자님이었습니다.

면접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매우 편안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각자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저는 준비한 하드보드지를 들고 '100명의 대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인식을 물어봤다.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놀랐다. 나는 이런 인식을 바꾸는데 기여하는 기자가 되고 싶다' 대략 이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질문들..

제가 받았던 질문은 하드보드지로 말한 것을 바탕으로, 그리고 통일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등 이었습니다.

 

대략 20분간의 면접이 끝나고 같이 면접을 본 허솔언니와 꼭 합격하자며 통일부에 방문한 기념으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그 때 누군가 왈 '다시 오게 될지 모를 텐데 사진 많이 찍어두세요^.~' (앗!)
 

북한학과 학생으로 통일과 북한에 대한 지식이 많은 윤정선 기자님과 말을 매우 잘 하시고 여러 가지 경험이 많은 허솔 기자님 사이에서 과연 내가 뽑힐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또 다시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럼 4기 해단식 & 5기 발대식 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