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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쫑알쫑알 수다방

DMZ 접경지역에서 축제 함께하기 (1) 상반기

지난해를 돌아보며, 졸업을 앞두며 제가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여행이었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교통할인도 많이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더 늦기전에 올해는 꼭 여행을 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분들을 위해, 재밌는 여행지를 추천해 드릴께요! 달마다 새로운 축제속으로 고고!


사진출처: 한국일보


그런데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DMZ접경지역이라는 건데요. DMZ접경지역이란 접경지역지원법에서 규정한 민통선 지역과 민통선 이남에서 25km 이내 지역을 말합니다.
 

DMZ 접경지역에 속하는 10개 시/군인 고성,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파주, 강화, 옹진이죠. 이런곳에 뭐 재밌는게 있을까 싶지만 쏠쏠한 재미의 다양한 축제들이 많은데요.
 

이곳 축제도 즐기고 평화와 통일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월
고성 화진포 해맞이 축제

 

<육로 관광로가 보이는 전망대> 사진출처:www.tongiltour.co.kr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의 화합과 대통합을 향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북단 동해안에 접해있는 고성에서 남과 북이 하나됨을 기원하며 2012년 화진포해맞이 축제가 열립니다.
 

군악대 공연, 일렉트렉스 공연, 모듬북 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새해소원 메시지 쓰기, 감자,고구마 구워먹기 등 동해바다의 감동적인 일출을 즐겨보세요.
 

더불어 북으로 가는 육로 관광로가 보이기 때문에 가슴 찡함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2월
인제빙어축제

사진출처: www.injefestival.co.kr


강원도 인제군 내설악 지류와 내린천의 관문인 소양호에서 은빛 빙어를 주제로 펼쳐지는 빙어축제는 맑고 투명한 빙어와 눈덮인 내설악 경관, 빙판위에서 행해지는 신촌문화를 만날 수 있는 인제군만의 고유한 축제입니다.
 

인제군 남면 소양호 지역은 설악 준령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수와 방태산을 감돌고 흐르는 내린천이 합수되어 형성되는 전국 최대의 청정호수로서 겨울철이면 300만평의 빙판이 형성되는데요. 또한 이곳에서는 산란을 위하여 둥지를 찾는 빙어떼가 몰려들어 강태공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예전에 참가해서 빙어를 잔뜩 잡았었는데요. 손맛도 최고, 빙어맛도 최고입니다. 얼음썰매, 얼음축구도 즐기실 수 있구요.


4월
강화고려산 진달래 예술제

출처: www.ganghwa.incheon.kr


고려산은 해발 436m로 치마대 전설과 오련지 · 오련사의 전설이 있는 곳으로 정상에서 능선 북사면을 따라 낙조봉까지 4km 약 20만평에 분홍빛 진달래 꽃밭이 아름다운 수를 놓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진달래를 이용한 진달래 화전 만들어 먹기 체험, 진달래 돌판각화 체험, 진달래 돌가루 그림 그려 가기 체험, 도자목걸이 만들기 체험등을 즐기실 수 있죠.
 

노래 하나가 생각납니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여기서 나오는 영변에 약산은 북한이라는 사실~ 북한도 진달래가 예쁘게 많이 피나봐요^^



5월
용대리 황태축제

출처: www.yongdaeri.com


겨우내 한파 속에서 잘 건조된 인제 황태를 맛볼 수 있는 축제입니다. 황태쌓기, 황태걸기, 황태포 만들기, 구워먹기등 맛있는 행사들이 열려요.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마을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황태로 투호를 해서 많이 넣으시면 황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마을 부녀회에서 만든 맛있는 황태요리가 일품입니다.

최근 1박 2일에서 이승기군이 황태요리에 극찬했던 그 황태가 인제황태!



6월
양구 도솔산 전적문화제

출처: www.dosolfestival.net/


도솔산 전적문화제는 한국전쟁 중인 1951년 6월 4일~6월 20일까지 17일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한 대한민국 해병대의 도솔산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과거의 역사적 비극을 문화축제로 승화시킨 자유와 평화의 통일염원 축제입니다. 고귀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평화통일을 염원하고자 매년 도솔산전적문화제를 개체하고 있는데요.
 

분단조국의 아픔을 딛고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 추모의 공간이며, 자유와 평화의 축제입니다.
 

병영음식 체험과 평화의 등달기, 궁도대회, 보트대회등 여러가지 이벤트에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와, 한달에 하나씩만 찾아가도 다양한 볼거리와 음식을 맛볼 수 있겠는데요?
다음편에는 하반기에 열리는 재밌는 축제들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