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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쫑알쫑알 수다방

김정은의 경호원은 수만명?


안녕하세요 윤희연기자입니다^^
요즘 최고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드라마 해를품은달 다들 보고 계신가요?
저도 요즘에 푹~ 빠져 있는데요
드라마를 볼때마다 생각합니다
"아 나도 저렇게 든든한 호위무사, 경호원 한명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입니다^^


왕 옆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심지어 왕이 잠들어 있을 때도 옆을 지키는!!
호위무사 '운'처럼요
드라마에서 왕은 자신의 호위무사인 운에게 가끔 명령하곤 합니다.
자신이 아닌, 신변이 위험해 보이는 주변사람들의 경호를 하고 돌아오라고 말입니다.
이처럼 경호는 그 신변의 위험정도, 정세에 따라 유연하게 행해집니다. 


그렇다면 현재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김정은의 부위원장의 경호규모는 어느정도일까요?
정확히는 헤아릴 수 없지만 수만명규모에 이른다고 하네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호' 최정예친위대를 모두 인계받았고,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의 '2호' 친위부대 모두 김정은을 경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1,2호 친위부대는 호위사령부 소속입니다!
하지만 조직지도부 관리하에 있다고 하네요. 조직지도부의 인사권은 조선노동당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호위사령부에 관해 잠시 알아보실까요?



호위사령부는 약 12만명의 규모로 지도자 일족을 경호합니다!
이 중 친위대 1호는 호위사령부 1호총국을 지칭합니다.
지도자의 경호와 신변안전을 책임지고 총괄하는 경호조직입니다.


호위사령부에 대해 Q&A 식으로 몇가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호위국의 경호범위는??

호위국은 1∼3국까지 있으며, 1국은 다시 1, 2, 3호위부로 나눠져 있습니다.
각각의 전담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호위부는 --> 김일성과 김정일 및 그 가계의 호위를 전담!
2호위부는 -->당중앙위원회와 금수산기념궁전 호위를 전담!
3호위부는 --> 당·정의 요인들에 대한 호위를 전담!


이들이 받는 훈련은??

훈련은 북한군의 모든 무기들을 가장 먼저 다루어볼 기회는 있지만 정예특수부대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유소년기부터 선발되어 지력, 체력을 키우며 약 7년동안 혹독한 특수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청와대 경호처에 해당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호위총국의 규모는 매우 방대하다는 것입니다.
남,북한 모두 특수훈련을 받는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지만
그 사상교육의 내용에서 차이를 보일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수만명!의 규모로 움직이지만,
해외 경호의 경우 대부분 상대국에 경호책임을 넘기기 때문에,
부사령관 2명만이 핵심측근요원으로 아주 은밀하게 그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호위사령부의 편성으로도 현 정황과 관련하여 몇가지 추측을 해볼 수 있는데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친위부대 1,2호를 확대재편했다는 사실로서 현재 김정은이 신변에 대해 느끼고 있는 불안감의 정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김경희에게는 1호가 아닌 2호를 배정함으로서 엄격히 권력서열을 정리하겠다는 의미도 추측해볼 수가 있겠습니다.

신변의 위험을 느끼고 호위사령부를 재편성 하고 있는
현재 북한의 불안한 상황!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시 잠깐의 관심이 아닌, 북한 현 정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주시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도쿄 = 연합뉴스 , 네이버 지식사전
사진출처 :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2011 지휘부 시찰당시 호위사령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