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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쫑알쫑알 수다방

2012년, 한국에게 주어진 과제와 그 의미

드디어 2012년이 시작됐다. 작년은 참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던 해였던 것 같다. 얼마 전,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역사적 큰 변혁의 소용돌이에 있는 대한민국! 2012년은 바로 그 변화의 흐름 속에서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기 위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2012년, 한국에게 주어진 과제와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크게 대내외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우선, 대내적인 부분을 보면 크게 2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 번째, 남북관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기 위한 정부의 "외교적인 노력"이 시도되어야 한다. 올해 북한의 신년공동사설을 살펴보면, 작년과 비교해 "남북대화와 협력"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단지, 김일성 전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를 승계해 유훈을 관철한다는 말이 다른 어떤 부분보다 강조되어있을 뿐이다.


따라서 후계자 김정은은 기존의 대남 강경정책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안정적인 후계 승계와 북한 내부를 철저히 통제하기 위해서 김정은은 아버지 김 위원장처럼 선군정치를 펼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서 정부는 "새로운 정치외교적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정부의 차분하면서도 일관적인 정책과 패러다임 유지 또한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미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국가 안보가 흔들리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더불어 북한은 이번 신년사설에서 올 2012년을 "강성국가의 해(기존 강성대국에서 한 단계 아래로 표시했음)"로 주창하기도 했다. 이는 북한 주민의 단합을 높이고 군을 유지하기 위해 도발을 해올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올 해 북한 달력을 보면 "4월 4일"을 특별한 날짜로 표시해 둔 것을 볼 수 있다. 북한 달력에서 특별하게 표시해 둔 날은 김일성 전 주석(4월 15일)과 김정일 위원장(2월 16일)의 생일이 유일하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북한이 도발을 하려고 선정해둔 날짜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난무하기도 한다. 

따라서 국방부와 군은 국민에게 확신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해야할 것이다. 국민이 안심하고 생명을 맡길 수 있도록 믿음직한 국방부와 군이 되어야 한다.

다음으로 대외적인 부분은 크게 한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리 나라를 포함해 미국, 러시아, 중국이 국가를 대표하는 얼굴이 바뀔 수 있는 큰 행사가 있다는 점이다.
 

 

미국 공화당 대표들과 오바마 대통령

 


러시아 대선에 도전하는 프로호로프와 푸틴 전 대통령

즉, 우리 나라의 경우, 총선(4월 11일)과 대선(12월 19일)이 있으며, 미국(11월 6일), 러시아(3월 4일) 또한 올해 대선을 치른다. 이어 중국도 후진타오 주석의 임기가 만료되는 해이기도 하다. 주변 국가에 변화가 많은 만큼 북한의 대외정책 변화에 주목해야한다. 

지금까지 2012년에 한국에게 주어진 과제와 그 의미에 대해서 살펴봤다.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정부의 진솔한 노력과 더불어 국민과의 소통일 것이다. 정부는 차분하고 일관된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동시에 국가적 과업에 대한 부담을 줄여 다음 정권에게 그 권리를 이양해야할 것이다. 어떤 성향의 정권이 탄생하건 말이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쉬이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반면 뿌리가 얕은 나무는 나부끼는 바람에도 쉬이 꺾이며 흔들리고만다. 국민적 신뢰와 화합, 그리고 정부의 냉철하고도 이성적인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다. 그 때마다 굳건한 나무가 될 것인지 흔들리는 약한 나무가 될 것인지는 국민인 우리와 정부의 판단으로 결정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2012년은 우리에게 참 많은 점을 시사하며 동시에 역사의 한 획을 그을 해가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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