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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쫑알쫑알 수다방

'기회의 땅'에서 자리 잡은 북한이탈주민



현재 한국에는 수 만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살고있다. 이들은 모두는 행복의 '희망'을 꿈꾸며 위험을 무릅쓰고 북한의 국경을 넘은 위대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는 데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제도적인 부적응, 이탈주민에 대한 편견 등에 시달리며 탈북보다 정착이 더 어렵다는 고충을 털어놓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충을 이겨내고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낸 사람들도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새로운 땅에서 갖은 고충을 이겨내고 본인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들을 정리해보았다.   




 

인물사진

조명철

김일성종합대학 자동조종학과 학사
출생 1959년 (평안남도 평양)
나이 53세

2011.06~ 제21대 통일교육원 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 팀장
1994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과 교수





 조명철 통일교육원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1급 공무원이 된 북한이탈주민이다. 지난 6월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장에 임명된 조명철 원장은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를 지낸 엘리트 출신이다.   




 

 

인물사진

김용

1991년 귀순
출생 1960년 5월 (평안북도 강계)
나이 52세

코리아 서울호텔 대표
코레코 코리아 대표
모란 대표



 

 김용씨는 최근 중국 톈진시의 특급 호텔을 인수, 직접 경영하는 등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가장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 전국 39개의 체인을 거느린 외식업체 "모란각"을 비롯, 식품회사 "모란식품"과 화장품 및 건강식품회사 "코레코 코리아" 등을 거느린 ㈜모란 대표 김용은 지난해 말 인수자금 120만달러(약 15억원)를 투자해 중국 교포가 운영하던 톈진시 동려구 소재 "서울호텔"까지 인수, "코리아 서울호텔"로 이름을 바꿨다.   지난 91년 탈북해 자유의 품에 안긴 김용은 이후 TV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 가수와 모델 등으로 활동했었다.96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 평양냉면집 "모란각"을 개업,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현재 98년 결혼한 부인(마리 김)과의 사이에 네 살된 아들(지훈)을 두고 있다. 한편 최근 영국 BBC, 일본 NHK 등 외국 언론들이 북한 이탈주민에서 사업가로 변신해 성공한 김용을 취재하는 등 "탈북자 중 가장 성공한 사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물사진

전철우

1999년 귀순
출생 1969년 6월 9일
나이 43세 (만42세)

변신제주청정정육마을 대표이사
전철우의 고향마을 대표이사
스페로스 대표
전철우빨강랭면 대표이사
푸드코리아 대표


 

 전철우씨는 1999년 귀순한 북한이탈주민이다. 그는,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다 현재는 기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5개 기업의 대표이사로 왕성한 기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물사진

이철수

1996년 귀순
북한 제1비행사단 57연대 2대대 책임비행사

2010.11~ 대한민국 공군 대령
~2010.11 대한민국 공군 중령


 
 북한에서 비행사로 활동했던 이철수씨는
현재 대한민국 공군의 대령으로 대한민국 국가안보를 위해 일하고 있다.







  

인물사진

김혜영

1998년 귀순
출생 1975년 7월 24일 (함경북도 청진)
나이 37세 (만36세)

벽성대학 미용예술과 겸임교수
<덕이>, <여로>,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출연
가수로 활동



1998년 귀순한 김혜영씨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다 현재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중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꿈을 이룬 북한 이탈주민들을 알아보았다. 물론 이외에도 언급하지 못한 수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가장 유명한 분들로 정리를 해보았다.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한국이 기회의 땅이 되기 위해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적응노력도 필요하겠지만 북한 이탈주민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인식변화가 선행 돼야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통일부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지원 지역협의회’ 를 지역별로 발족시켜가고 있는데 서울의 노원구 강서구 양천구 등이 발족을 마쳤고 지방으로서는 부산과 대구지역의 협의회 등 전국에서 10여 개의 지역협의회가 구축되었다.


 북한 이탈주민들이 새로운 꿈을 꾸고 그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길 빌며 이 글을 마친다.



상생기자단 4기 최영훈 기자
(justine127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