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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6ㆍ25 전쟁 납북피해자를 도와주세요!!

 

 

 

<10월 26일 대전역에서 시행된 국민 서포터즈 찾기 캠페인>

  

 2011년 10월 25일, 26일, 27일, 삼 일에 걸쳐서 전국적으로 6ㆍ25 전쟁납북자진상규명회의 주관 하에 「납북자 문제 국민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이 시행되었습니다. 납북자는 뭐고 진상규명회는 무엇이냐고요? 먼저  납북자란, 남한에 거주하고 있던 대한민국 국민(군인 제외)으로서, 6ㆍ25 전쟁중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북한에 의해 강제로 납북되어 북한에 억류 또는 거주하게 된 자를 말하며, 진상 규명회란, 6ㆍ25 전쟁중 발생한 납북사건들의 진상과 납북자 및 납북자 가족들의 피해를 재규명하고, 명예회복을 통하여 인권회복과 국민화합에 이바지한다는 취지 아래 생긴 단체를 말합니다.

 

 다시 본래의 행사로 돌아가 볼까요? 10월 25일~27일간 열린 이 행사는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의 5대 광역시에서 시행되었는데요. 6ㆍ25 전쟁 납북진상규명위원회 대학생 서포터즈와 진상규명위원회 사람들이 각 조로 나뉘어 전국에서 시행한 행사였습니다. 25일 화요일 10시 인천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활동중인 납북자 진상규명 위원회 서포터즈들>

 

 이 날 행사의 주 목적은, 6ㆍ25 납북진상규명위원회 활동홍보와 대국민 6ㆍ25 전쟁납북문제에 관심을 촉구하는 ‘국민서포터즈’ 섭외활동으로서, 이 날 시행된 행사 내용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현장에서 납북자 신고활성화 안내 리플렛 배포

② 납북자 문제에 관심 있는 일반국민 대상으로 국민서포터즈 임명

(임명 방법 : 대상자의 이름과 이메일 접수, ‘국민서포터즈’ 임명 판넬을 듣고 인증샷 촬영)

  

 <서포터즈 활동중인 이동훈군(왼쪽,24)과 김지현양(오른쪽,22)>

 

  납북 피해 신고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6ㆍ25 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에는 금년 1월부터 납북 피해 신고를 접수 받아 현재 400 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하는데요. 위와 같은 활동으로 뽑은 국민 서포터즈와 함께, 금년 2월부터 조사관 8명을 채용하여 미발굴 된 명부 소재파악을 하는 등 국내/외의 문헌자료 수집을 비롯한 폭 넓은 자료 조사 및 수집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활동 외에도 신문, 라디오 광고, 전광판 광고, 버스 광고등 각종 홍보활동을 전개 중이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납북(피해)자 신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납북자 신고를 위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은데요. 신고기간은 2011년 1월 3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의 3년이며, 신고처는 국내에서 신고하는 경우 신고인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시, 군, 구이고 국외일 경우에는 신고인이 거주 또는 체류하는 국가의 대한민국 재외공관입니다. 신고대상은 전시납북자, 즉 남한에 거주하고 있던 대한민국 국민(군인 제외)로  6ㆍ25 전쟁중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북한에 의해 강제로 납북되어 북한에 억류 또는 거주하게 된 자입니다. 신고 자격은 피해자와 친족 관계에 있어야 하며 구비서류로는 납북피해 신고서를 비롯하여 가족관계 증명서, 제적등본, 납북 경위서, 피해신고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자료입니다. 증거자료는 납북자명부 사본이나 납치자 증명원, 언론보도 자료등이 있으며 이는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 자료실의 DB 자료를 출력하여 첨부가 가능합니다. 증거자료가 없을 시에는 2명 이상이 각각 작성한 보증서를 첨부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납북 피해 신고의 문도 활짝 열려 있다보니 6ㆍ25 전쟁 납북진상규명위원회는 물론, 서포터즈 친구들도 할 일이 많을 것 같은데요. 지금도 슬퍼하고 있을 많은 납북피해자 가족들의 진상이 재규명되어 많은 이들이 명예회복을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