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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남북대학생 글로벌 평화ㆍ통일 프레젠테이션 대회 ①

 

  

남북대학생이 함께하는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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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지난 10월 28일~29일, 양일간 「제1회 남북대학생 글로벌 평화ㆍ통일 프레젠테이션 본선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남한 대학생과 북한 출신(북한이탈주민) 대학생들이 한 팀을 구성하여야 하고,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사업제안서를 구성하여 발표하는 대회였는데요! 반드시 남북의 대학생들이 한 팀에 섞여있어야 하고, 그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PT를 구성하고, 발표를 준비하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같이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행사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상생기자단  최수지 기자가 

이번 제1회 프레젠테이션 대회에 직접 참가 겸 취재에 나섰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번 대회에 어떤 팀들이 무슨 아이디어를 가지고 참여했는지 천천히 알아볼까요?

 

첫번째 발표 조의 주제는 '소통 미디어 프로젝트'였습니다.

 

통일을 주제로 뮤직비디오를 찍어 미디어를 통해 평화적인 '소통'을 확산시키자는 아이디어였는데요. 작게는 국내, 넓게는 전세계인들이 동참한 형태의 새로운 통일송 뮤직비디오를 만들자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이 팀은 이미 뮤직비디오 제작의 첫 단계에 들어섰고, 진행중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심사위원과 청중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팀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하나 스테이(HASA STAY)'를 제안한 팀인데요.

기존에 하나원이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이루어지는 남북간 홈스테이의 현황을 파악하고, 단기적이고 일회성에 그친다는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형태의 하나 스테이(HANA STAY)'를 제안했습니다. 호소력있고 논리적인 설명으로 놀라운 발표력을 보여서 주목을 끌었던 팀입니다.

 

이번 팀은 의상부터 톡톡튀게 통일하여 시작 전부터 모든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팀이었는데요.

 

 '체통을 지켜라!'라는 다소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름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독립영화를 찍는다는 개인 촬영기자가 따라다닐 정도로 특별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 팀은 전국에 있는 통일관의 현황을 살펴보고, 조금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형태의 통일관을 제안했습니다.

 

이번엔 드디어! 

상생기자단 최수지 기자(^^)가 속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팀입니다.

 

저희 조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스마트폰 기반 통합생활정보 어플리케이션 구축'을 제안했는데요. 갈수록 스마트해지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추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착지원 또한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기존의 오프라인 정착지원의 한계를 넘어 온라인을 연계하고, 그 중에서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정보 제공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단, 사용자 계층을 북한이탈주민으로만 한정시킬 것이 아니라, 남한 사람들까지 확대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탑재하고, 소셜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그들간의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팔도 비빔극단'팀!

 발표 도입부에 남한 여대생 2명, 북한 출신 여대생 2명이 발표를 함께하게 된 역할극을 벌이며 시작하는데요. 발표를 시작하자 사실은 그 반대로 북한 역할이 남한 출신, 남한 역할이 북한 출신으로 뒤바뀌었다는 것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던 팀입니다. 이 팀은 '팔도 비빔극단'이라는 남북 대학생들로 구성된 극단을 만들어 함께 연극을 하며 소통하고, 이해하자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사실, 이들은 따로 이야기할 거리가 아주 아주 많은 팀인데요, 그 이유는 다음 기사에서 낱낱히 집중조명해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북한생활체험캠프'를 제안한 팀도 있었는데요. 북한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캠프를 제안했습니다.

 

이외에도 평화통일의 날"을 제정하고, 그에 따른 세부 프로그램들을 상세히 제시하여 철저한 PT구성이 돋보였던 팀 또한 있었습니다.

 유난히도 쟁쟁한 팀들이 많았던 대회였는데요, 이 팀들 중에서 과연 어느 팀이 1등을 했을까요?

약간의 힌트를 드리긴 했다만, 혹시 벌써부터 눈치채신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등 수상작에 대한 집중 조명과 함께 남북대학생들이 함께한 1박 2일간의 알콩달콩한 대회 비하인드 스토리는 다음 ②편에서 이어지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2011/11/8, 정부부처 블로그 위젯 [정책공감]에 소개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는 통일 미래의 꿈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