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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북한자료도 찾고, 예쁜 에코컵도 받으세요!

 


 

 

국립중앙도서관에 북한자료센터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북한 자료 센터는 1988년 7월7일, 정부의 7.7선언에 따른 통일논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전에 엄격히 제한 해오던 북한자료를 대폭 공개하기로 하였는데요. 이에 따라 북한자료를 국민 일반에게 공개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 창구역할을 수행하고자 1989년 5월 22일 개설하였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09년 7월 27일 광화문 우체국에서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 5층으로 장소를 이전 하였습니다. 지하철역 3호선 7호선 고속버스터미널 5번 출구로 나오셔서 걸어 오시면 국립중앙도서관-디지털도서관이 보이는데요. 여기 바로 위에 국립중앙 도서관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국립 중앙 도서관에 처음 방문이라면! 두 번의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데요.

중앙안내데스크에 컴퓨터가 마련되어 있으니 꼭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등록을 하시면 일일 방문증이 발급되니, 마음 껏 도서관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가입 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오면 북한 자료센터로 가는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표지판을 보시고 걸어오시면 이렇게 북한자료센터가 있답니다.


들어가시면 바로 안내테스크가 있답니다. 들어갔을때의 첫 느낌은, 매우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으며,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이용방법도 자세히 알려 주신 답니다.

 

첫 번째 가입에 이은 두 번째 가입은 북한자료센터에 있는 자료를 이용하기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북한자료센터내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하시면 쉽게 가입하실 수 있으며,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한번 회원가입을 하면 그 다음 부터는 수월하게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북한 자료 센터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양의 북한 자료들이 보유되어 있습니다. 북한 자료 뿐만 아니라, 통일부에서 발행한 통일에 관련된 자료까지! 사실 사진을 찍으면 안되지만, 통일부 기자단이란 명목으로 간단히 내부사진 몇장과 책 몇권을 찍어 왔답니다. 상당히 다양한 도서, 잡지, 신문이 갖춰져 있으니 북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필히 방문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

 


북한자료센터는 [국내서가]와 [북한서가]로 크게 나뉘어져 있는데요. 철학, 종교, 사회과학, 예술, 언어, 문학, 신문, 잡지 등 다양한 통일관련 자료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각 카테고리는 북한서가1-7,국내서가1-7로 되어있어 그 양이 매우 방대합니다.


도서 중에는 최근에 나온 도서들도 많지만, 1940년대에 발간된 것들도 있었는데요. 인터넷이 아무리 활성화되었다고해도 북한관련자료는 검색도 잘 안되거니와, 공개되어 있는 것이 극히 한정되어 있기에 북한과 통일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꼭 방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조선 건축, 조선문학, 조선의학, 조선등 연속 간행물을 을 보면

그들도 우리와 다를바 없이 많은 지식을 익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북한은 영어를 쓰지 않을 것 같고, 외래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 같지만 영어로 된 도서도 발간했더라고요. 그것도 Korea로 말이죠.

 

 

 그들도 문학을 즐기고 있었고, 그들의 소설들을 보았을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단군, 어사박문수, 이순신, 고구려척사 등 그들도 우리와 같은 핏줄이며, 우리와 같은 역사를 배우는 한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북한 자료 센터와 같은 곳에서 그들의 문학을 읽어야 하는 현실에 말이죠

 

 

 

북한 청소년들이 배우는 교과서로는 과학, 수학 등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만 몇몇 과목은 과목명부터 낯설었습니다. 예를 들면 김정숙 어머님 어린시절,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선생님 어린시절, 사회주의의 도덕과 법, 공산주의 도덕 등이었죠. 북한의 경우, 우리가 박혁거세 단군신화을 역사에서 배우듯, 김정일을 우상화하여 배우고 있었습니다.

  

북한자료센터는 전문적인 인문-사회분야의 서적들도 많이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북한자료센터 내에는 북한관련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북한의 신문들도 잘 정리되어 있으며 최근의 신문들은 바로 볼 수 있도록 입구쪽에 비치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 신문과는 달리 대부분의 논조가 북한정권옹호 기사더군요.

 

 

사실 북한자료센터에서 제일 흥미로운 부분은 북한정기간행물이 모두 비치되어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정기간행물들은 현재의 북한을 바로 볼 수 있는 좋은 자료라는 점에서 매우 신기했습니다.


 출입구 쪽에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나 전국 통일관 안내자료, 북한자료센터 이용법 등에 관한 안내 책자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유익한 자료를 많이 보유한 북한자료센터가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이전한지 벌써 2년이 흘렀는데요. 이를 기념하여 방문하시는 모든분들께 에코컵을 나눠 주고 있다고 합니다.

때 마침 방문한 상생기자단도 하나 받았는데요^^ 통일부로고가 박힌 종이봉투에 재개관 2주년 기념 머그컵과 통일송cd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북한자료센터를 방문하시면 북한관련 다양한 자료도 보고, 이런 실용적인 머그컵도 받을실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 몰랐던 북한에 대해 공부도 하고, 통일부의 예쁜 에코 머그컵도 받으시는 건 어떨까요? 참고로 이 행사는 11월 30일까지 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