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일 미래 길잡이/북한 전망대

북한 인권침해범으로 지목된 그녀, 김여정


최근 미국 정부가 북한의 인권을 문제삼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제재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지난 11일,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김여정을 포함한 개인 7명과 국가계획위원회·노동성 등 단체 2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 7월, 김정은을 첫 인권 제재 대상으로 포함시킨 이후 여동생인 김여정 또한 美인권제재대상으로 올린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 정권의 인원 침해와 엄격한 검열 배경에 선전선동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김여정을 제재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김여정 그녀는 누구일까요?

김정일과 셋째 부인인 재일교포 출신 무용수 고영희 사이에서 태어난 김여정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으로 오빠의 후광에 힘입어 북한의 최고 실세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권제재 명단을 발표하면서 김여정의 생년월일을 명시한 점도 주목됩니다. 그간 김여정의 생년월일을 두고 통일부가 발간한 '북한 주요인사 주요 인명록'에는 김여정의 출생연도가 빈칸으로 남아있으며 1987년, 1988년 출생설만 적혀있습니다. 그동안 정확한 생년월일은 확인되지 않아 다양한 설만 돌았습니다. 하지만 특별지정제제대상(SDN)명단을 개제한 자료에서 김여정의 생년월일은 1989년 9월 26일로 표기됐습니다.

미국이 인권제재 명단에 김여정을 포함시킨 것은 북한의 인권문제를 고리로 북한 최고 권력층을 정조준 했다는 시각이 제기됩니다.

인권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린 이들과 단체는 앞으로 미국 입국이 금지되는 것은 물론, 미국 내 자금동결, 거래 중단 등의 조치가 취해집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 등에 따른 미국의 제재카드로 북한의 심리적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