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노도희기자입니다! 오늘은 북한과 마약에 대해서 기사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마약. 대한민국에서는 철저한 통제 속에서 마약 복용은 위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역시 마약 복용은 위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철저한 통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통제력 없는 법은 유명무실할 뿐이고, 북한 주민들은 마약에 쉽게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북한 주민들은 마약을 좋아해서, 마약을 하고 싶어서 마약에 중독된 것일까요? 대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북한에서 밀매되고 있는 북한 마약', 출처: 구글코리아 '북한 마약'
사실 마약이 처음 쓰이게 된 이유는 북한에서 어떤 질병에 걸렸을 때 사람들이 치료할 약도 없고, 방법도 모르자, 마약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이 대부분의 발단입니다. 마약의 환각상태에 빠지면서 질병을 치료하고 있다고 자위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다보니, 남녀노소 불문하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마약을 이용하다보니 북한 주민의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마약에 중독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 인권단체는 북한주민의 30%가 마약에 중독되어 있다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북한주민들이 마약에 중독되어가고, 그들의 심신은 더욱 황폐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당국은 핵개발과, 미사일 개발 등에만 몰두하고 있어 주민들의 이러한 상태를 돌보지 않고 수뇌부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도 역시 법으로는 마약이 불법이지만, 인신매매처럼 많이 성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걸리지만 않는다면 묵인한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북한 마약 실태', 출처: 구글코리아 '북한 마약'
이러한 북한의 마약 실태는 단순히 북한 주민들의 마약 중독에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사실 북한의 마약은 밀수출로 멀리 제 3세계까지 수출되고 있습니다. 즉, 마약은 북한 당국의 외환벌이용으로 톡톡히 이용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니 북한 당국은 마약을 불법으로 정해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스스로가 마약을 팔아 외환을 벌고 있으니 그냥 '걸리지만 않으면 봐준다'라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는 것입니다. 세계 곳곳의 여러 나라에 북한은 마약을 밀수출하고 있으며, 가까이 중국에게도 밀수출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북한의 1:1 국가적인 밀수출은 아니고, 민간차원의 밀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북한과 다른 중국의 차이점은 중국은 마약 밀매업자, 마약 복용자 등에 대해 매우 강력히 처벌 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중국은 이렇게 마약 관련 범죄자들에게는 사형을 행하는 것을 뉴스에서 쉽게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심심치 않게 외국인이 중국에 마약을 밀매하다가 걸려서 사형에 처해지는 그런 뉴스도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중국이 이렇게 마약에 독을 올려서 강력히 규제하고 처벌하는 이유는 과거 1840년대에 발생한 영국과 청나라 간의 아편전쟁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영국이 청나라에 밀수출한 아편, 즉 마약이 청나라 백성들을 황폐하게 만들자 청나라는 영국 아편업자들을 강제적으로 처벌하였고, 영국은 이러한 청나라에 선전포고하여 전쟁을 일으켜 청나라에게 승전을 거둔 사건입니다. 그 결과 청나라는 매우 굴욕적인 조약을 맺게 되었고, 영국으로부터 아편 수입은 계속되었습니다. 이후 청나라는 결국 망하게 됩니다. 이렇게 과거 역사에서 마약으로 나라가 망한 기억이 있는 중국으로서는 마약에 민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약 밀매업자를 처형하고 있는 중국 인민군', 출처: 구글코리아 '북한 마약'
하지만 북한은 그러한 경험이 없고, 오히려 마약으로 돈을 벌고 있는 상황이니 주민들의 이러한 상태에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마약 중독 상태를 모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로지 핵개발과 미사일개발에만 열중하고 있을 뿐이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북한의 실태를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하는 것도 곤란한 일입니다. 아무도 북한주민들을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 스스로도 그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고 있고, 북한 당국도 주민들을 구제할 생각조차 하지않으며, 외국에서도 국제적인 북한에 대한 제재 때문에 섣불리 북한에게 다가기 힘든 실정입니다. 대한민국 역시 현재 북한과의 정치적 대립때문에 쉽게 정부차원의 교류는 물론 민간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국제적 정세, 한반도 정세로서는 그저 안타깝게 바라 볼 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북한주민의 마약중독 사태에 대해 분명히 심각성을 느껴야 합니다. 인도적인 차원에서라도, 북한주민들이 우리의 한민족이라는 생각에서라도 그들을 도와 마약중독에서 벗어나게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은 매우 자명합니다. 비록 북한 정권이 핵개발을 하고, 우리 국군에게 무모한 도발을 일삼고, 미사일발사를 일삼으며 안보를 위협하더라도 북한주민들에게는 인도적인 차원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도적 차원조차 거부감이 들더라도 반드시 북한 주민들을 도와주어야 하는 이유는, 만약 통일이 되면, 통일이 되었는데 북한 주민의 대부분이 마약중독에 찌든 상태라면, 어떻게 진정한 통일을 이룩할 수 있을까요? 마약에 찌들어 있는 북한 주민들을 쉽게 남한으로 결코 보낼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통일이 되었는데 북한 주민들을 그대로 북한에만 묶어 둘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결코 통일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북한의 마약 밀수출 상황', 출처: 구글코리아 '북한 마약'
미래의 건강한, 그리고 완전한 통일 한국을 위해서라도 북한주민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비록 인도적 차원이 아닌, 목적성을 지닌 도움이라 할지라도 북한 주민들의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것은 빠른 시일내에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노도희 기자였습니다.
출처 :
http://www.ytn.co.kr/_ln/0101_201612011424504022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952598&plink=ORI&cooper=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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