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삼각주는 낙동강 하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 북한 압록강 삼각주

한반도의 유일한 삼각주는 낙동강 삼각주?!!
-한반도의 또 다른 삼각주, '압록강 삼각주''-

'낙동강 하구, 낙동강 삼각주, 출처: 구글코리아, '낙동강 삼각주''

안녕하세요 통일부대학생기자단 노도희기자입니다!!

혹시 낙동강 하구에 있는 삼각주에 다녀오신적이 있으신가요?? 낙동강 하구에 있는 삼각주를 김해평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저녁노을에 바라보는 낙동강 하구의 삼각주는 정말 아름다운 경관이 가히 절경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삼각주는 땅이 비옥하여 농사도 잘되고, 간척사업으로 이용하기도 좋아서 우리들의 삶에 큰 도움을 줍니다.

낙동강 삼각주와 같은 삼각주의 일반적인 형성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천에서 호수나 바다로 물이 흘러들어갈 때 유속이 급감하여 그로 인해 하천의 물이 운반하던 퇴적물들이 유속이 급감한 하천하구나 그 주변으로 쌓이게 되는데, 이때 이러한 과정에서 유입된 퇴적물들의 양보다 유출되는 퇴적물의 양이 적을 때 지속적인 하천의 퇴적작용으로 인하여 삼각주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낙동강 하구, 낙동강 삼각주, 출처: 구글코리아, '낙동강 삼각주''

그리하여 삼각주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일단 많은 퇴적물들이 하천하구로 운반되어야하기 때문에 큰 강이 있어서, 그 큰 강이 많은 퇴적물들을 운반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조차가 큰 곳에서는 퇴적물들이 하천하구로 많이 운반되었더라도 유실되는 양이 많으므로 조차가 작은 곳에서 삼각주가 발달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로 생각해보면 조차가 큰 서해안에서는 삼각주가 형성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렇게 형성된 삼각주는 농업기술이 많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저습지로서 있었지만, 농업기술이 발달한 후로는 토지가 비옥하여 논농사에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그 후, 수익이 더 좋은 원예농업으로 전환되었고, 또 다른 곳에서 개발되는 삼각주에서는 공업단지, 주택단지, 도로건설 등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삼각주가 우리 한반도에 하나 더 있는 것을 혹시 알고계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남한의 김해평야의 삼각주가 전부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북한에도 삼각주가 있습니다. 바로 압록강 삼각주입니다.

'압록강 하구, 압록강 삼각주, 출처: 구글코리아, '압록강 삼각주''

압록강 삼각주 역시 낙동강 삼각주의 형성원리와 유사하게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압록강 삼각주의 특이한 점은 바로 서해안에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서해안에 위치한 압록강 하구에 삼각주가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남한과 다르게 압록강 하구에서의 조차는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삼각주가 형성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북한의 압록강 삼각주는 남한의 낙동강 삼각주처럼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농지와 주택지로만 사용되고 있고, 남한처럼 대규모 공업단지나, 관광단지, 도로 건설 등에 이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압록강 하구, 압록강 삼각주를 이용하고 있는 북한주민생활, 출처: 구글코리아, '압록강 삼각주''

남한의 낙동강 하구 삼각주는 많은 관광객들이 그 아름다운 경치를 보기위해서 방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압록강 하구 삼각주는 분단으로 인해서 그 아름다운 경관을 마음껏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는 날이 와서 압록강 삼각주의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압록강 하구, 압록강 삼각주, 출처: 구글코리아, '압록강 삼각주''

지금까지 통일부대학생기자단 노도희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