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생기자단 4기 박채연입니다.
휴...여러분...저말이죠..
거의 완성해가던 과제를 다~~날렸어요^^ 근데 괜찮답니다...(학점은 안 괜찮겠지만.....)
어쨌건 다 잊고 마음을 가다듬을래요..... 전 상생기자단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이렇게 터져 나오는 눈물을 머금고 포스팅을 합니다.. 모범생이죠?
두구두구두구-
제 첫 기사의 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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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통일이야기』 리뷰입니다!!
이 책은 통일언론 중 하나인 <민족21>에서 꼬박 10년간 남북문제와 통일문제를 다루어 온 ‘안영민’ 기자가
총 20여 차례 방북 취재한 경험을 토대로 북녘 사회에 대한 객관적 정보와 시각을 담아낸 책입니다.
듣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제목이지 않나요?
『행복한 통일이야기』♥
저는 이 책을 보며 ‘통일’에 대해 막연히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대체 왜! 꼭 통일이 되어야만 하는거야?” 하는 질문에 답이 될 만한 이야깃거리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 깊숙이 박혀있는 통일에 관한 부정적 인식을 주제로 잡았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계속 제 자신의 생각과 비교하면 읽게 되었는데요, '통일'에 관한 제 생각, 제 입장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습니다.
『행복한 통일이야기』에서는 독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북한 내의 현지 사정에서부터 북에 대한 우리들의 근거 없는 오해까지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무조건적으로 독자들을 설득하려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가 북한과 관련된 문제를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하고, 이해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대해 10년이나 취재하고 연구해온 저자의 내공 덕분일까요? 배타적인 모습을 버리고 북한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네요!
특히 한동안 우리나라에서도 화두로 떠올랐던 ‘북한의 3대 세습’ 논란과 북한 내의 종교이야기, 정대세 선수의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통일 문제가 사실 복잡하다면 복잡할 수 있는 문제지만, 내용이 딱딱하지 않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상생기자단’으로서의 첫 기사 주제를 이 책으로 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에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북한의 문제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죠.
‘북한 문제는 너무 골치가 아프다’라는 분들~ 어서 이 책을 읽으시도록 하thㅔ요!!!ㅋㅋㅋ
언젠가 뉴스에서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통일이 되어야 하느냐’라는 질문에 ‘필요없다’라는 답을 하는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거죠. 그런 대답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는 ‘북과 통일되면 잘 사는 남한이 손해다’라는 인식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저자인 안영민 기자는 행복한 사회, 행복한 세상은 ‘통일’에 있다고 말합니다. 또 서로가 가진 것을 나누면서 더 큰 하나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바로 행복한 통일의 과정이라고 말하면서 여기에는 조건이나 타산이 전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맞는 말이죠. 이 책을 읽고 저는 통일에 대해 그.러.한 생각을 품고 있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넌 아침에 네 형제랑 싸웠다고 인연 끊을 수 있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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