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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두 통일 국가의 등장,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기억하며

 

리우 올림픽의 열기가 한창인 지금,

24년 전,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떠올려봅니다.

"냉전의 종식으로 동서 대립이 없는 가운데 펼쳐진 최초의 대회"

"통일된 독일과 통일된 예멘이 참가한 첫 올림픽"

 

 

 

1990 10 3일 서독과 사회주의 국가 동독이 평화 통일

1990 5 22일 북예멘과 사회주의 국가 남예멘이 통일

 

이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는 두 통일 국가가 입장하였습니다.

 

 

출처 : Record Searchlight

독일의 경우 직전 올림픽인 88 서울 올림픽에서 동독 2 (37, 35, 30), 서독 5 (11, 14, 15) 였지만 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금37, 34, 37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통일 전보다는 낮은 성적. 하지만 함께 뛸 수 있었던 한민족.

 

 

남북한도 한때 올림픽에 같이 입장하기도 했습니다.

"2000 시드니 올림픽 남북한의 동시입장"

그리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남한과 북한

 

하지만 여전히 분단되어 있는 현실, 함께 뛸 수 없는 지금은 너무나 슬픕니다.

 

 

 

출처 : BBS News

하지만 희망이 보입니다.

 

북한 체조 선수 홍은정과 셀카를 찍은 17살의 이은주 선수

 

"남한과 북한의 두 체조 선수가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올림픽을 하는 이유"

- 유라시아 그룹 이안 브레머 회장 -

 

"위대한 몸짓"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

 

 

출처 : ytn

이후 양궁에서 장혜진 선수는 북한 강은주 선수에게 함께 사진 촬영을 할 것을 요청했다가 거절.

"'옆에 서 있기만 하라' 한 후에 사진을 촬영했다."

'저는 못 봅니다.' 강은주 선수는 카메라에서 시선을 피한 채 사진에 찍힙니다.

 

하지만 차마 숨길 수 없었던 미소

 

 

북한 김성국 사격 국가대표 "우리 하나가 돼서 메달을 따면 더 큰 메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종오 사격 국가대표 "시상식에서 김성국에게 '너 앞으로 보면 친한 척 해'라고 말해줬다."

장혜진 양궁 국가대표 "(북한의) 은주 선수랑 얘기를 잠깐 했었는데 저보고 슈팅이 어떻게 그렇게 하면 빠르냐고 저랑 같이 얘기하고 장비에 대해서도 얘기했었거든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 '림정심' 북한 역도 국가대표

금메달 획득하자 "한민족으로서 자랑스럽다"

"다른 금메달 딴 선수들과 느껴지는 느낌이 다르다. 마음이 짠하네"

 

 

출처 : 중국의 창

영토는 나뉘었지만, 만남에 제한은 있지만,

여전히 통하는 마음.

 

 

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떠올리며,

 

곧 우리나라도 통일한국으로 올림픽에 참가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