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느 때보다 한반도 통일이 멀게만 느껴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보다 먼저 독일에서 한반도 통일을 이뤄낸 노래하는 청년들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된 조국을 위한 통일원정대" 이강민 지휘자와의 인터뷰내용에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탈북청년들만 활동을 하는 '위드유'라는 탈북단체가 중심이 되어
이번에는 남쪽 사람들도 함께 통일을 염원해보자라는 의미로
남쪽의 사람, 음악가들, 탈북청년들 남과 북이 하나로 된 원정대입니다.
하나를 위한 통일원정대 이걸 줄여서 `하나통일원정대`라고 했습니다.
하나통일원정대 단원들은 음악을 배워본 적이 없는 친구들, 악보를 처음보는 친구들 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노래 한 마디씩 가르치며 연습이 부족하다고 생각돼는 날에는
10 TO 10 으로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습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음원으로 남기기 위해 밤새서 녹음을 했는데 그 과정속에서 단원들끼리 많이 친해졌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단원이 남과 북 함께 구성돼었고 연습을 통해 그 안에서 작은 하나의 통일을 맛보는 기회가 됐다고 하셨습니다.
독일이라는 장소를 선택한 이유는 독일이 한국보다 통일 선배이기도 하고,
베를린장벽(베를린의 상징으로 한때 서 베를린과 동 베를린의 경계선)의 역사적 의미상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베를린 장벽박물관으로 공연 장소를 선택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브란덴부르크토어, 브란덴부르크문이라고 하죠.
그곳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포츠담광장에서도 공연이 진행된다고 하셨습니다.
공연은 통일과 한국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내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공연의 `오늘의 베를린에서 내일의 평양을 본다`라는 주제에 어울리는 곡들로
`고향의 봄`, `뭉게구름`, `홀로아리랑` 세 곡을 부른다고 하셨습니다.
그 중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 고향의 봄인데
고향의 봄을 부를 때 모든 단원들이 큰 감동을 느끼고 있기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향의 봄은 남과 북이 갈라지기 전부터 있었던 곡이기 때문에
그 때 동요 같은 경우에는 북한 친구들도 잘 알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고향의 봄을 부를 때는 관객들을 상대로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PBC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 인터뷰 내용 중-
8월 11일 오후 8시에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귀국 보고를 겸한 광복 71주년 통일기원 합창이 예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다녀온 소감과 함께 하나통일원정대 합창단 연주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격려와 통일에 대한 공감을 가지는 자리가 됐으면 참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출처]
http://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62306 이강민 지휘자사진
http://www.pbc.co.kr/CMS/news/view_body.php?cid=645933&path=201607 이강민 인터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23/0200000000AKR20160723026500014.HTML?input=1195m 하나통일원정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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