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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이제 하나, 희망찬 미래: 통일박람회 2015> 보고, 체험하고, 즐기는 통일의 현장, '통일박람회'

 광화문과 시청광장을 '통일'의 물결로 가득 채웠던 '통일박람회2015' 가 지난 5월 31일(일) 그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드넓은 광장이 전국의 통일 관련 단체 및 통일을 염원하고 바라는 사람들의 발길로 가득 했는데요, 잠깐의 소나기가 내렸음에도 사람들의 관심은 대단했습니다.

 

 광화문에는 전국의 통일 단체 부스가 빼곡히 이열 종대로 빼곡히 무대까지 이어져 있었고, 시청쪽에는 동그랗게 원 모양에 맞춰 부스가 있었습니다.

 시청쪽에는 북한의 전통놀이 체험과 통일 열차를 타고 미래 통일 대한민국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체험이 있었습니다.

 

   

 통일 열차를 타고 즐거워하는 부모님과 아이들의 얼굴에선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자녀를 데리고 박람회를 방문한 이연희(여, 45)씨는 통일 박람회에 "부모와 아이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서 좋았고, 재미있는 활동들로 통일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즐거운 통일 박람회였다" 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통일 낱말 맞추기', '통일 퀴즈 맞추고 선물받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습니다.

 통일박람회를 돌아다니다 반가운 얼굴을 만났는데요, 바로 통일부의 막내들 !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이었습니다. 지난 통일교육주간 기념식에서도 봤던 어린이 기자단은 이번에도 박람회에 나와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똘망똘망한 눈과 작은 손으로 본 것을 열심히 기사로 작성하는 아이들을 보니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게 빛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전지민 학생은 "이렇게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으로써 통일에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많이 배우고 느끼는 것 같다. 하지만 기사작성은 조금 어렵다.. 하하" 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어린이 기자단과의 만남 후 바로 옆 부스에선 통일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통일 드림>이 '삼일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통일 드림'은 통일교육원에서 학교 통일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강사들이 모여 더 나은 통일교육 방법을 모색하고자 만든 단체입니다. 

 현재 1기~5기까지 약 100여명의 강사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일 박람회에선 카페를 운영하여 커피와 간식을 판매하고, 남북한의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통일 드림에 소속된 김성훈(26, 대학원생)학생은 "통일은 분명한 우리의 문제인데 아직까지 학교에선 일정 시간을 배정해 통일 교육을 진행하기 보단 일회성 교육이 많아 학생들과 청년들의 관심이 특히 줄어든 것 같아 안타깝다." 며 지속적이고 꾸준한 통일 교육의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이 외에도 부스 한편에서는 '통일 한반도 그리기', '통일 염원을 담은 에코백 만들기' 등,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통일 박람회를 보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했는데요.

 평소 통일에 관한 무관심만 체감하다가 대한민국에 통일에 대한 염원과 바람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함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가슴이 뭉클했고, 딱딱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기 보단 재미있는 체험과 프로그램을 기반을 둔 행사가 사람들 가슴속에 더 큰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심어주며, 꿈꿀 수 있게 한다는 것을 느껴 뿌듯했습니다.

올해 처음열린 통일박람회.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이나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열려 뜨거운 통일 바람을 국민들 가슴속에 불어넣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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