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일 미래 길잡이/북한 전망대

북한 '김연아'의 연습장소는?

 

 

   안녕하세요~ 상생기자단의 귀요미 조유미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름, 바로 김연아, 박태환 선수죠. 그렇다면 북한의 차기 김연아(?)와 박태환(?)은 어디서 연습을 할까요? 오늘은 북한에서도 자라나고 있는 빙상의 여왕과 수영계의 희망이 어떤 시설을 갖춘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북한 주민들은 그 스포츠를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빙상관

 

<빙산관 전경 - 사진출처: www.tongilnews.com '웃음꽃 피는 겨울궁전- 빙상관'기사 중>

 

  평양시 중구역 보통문동에 위치한 빙상관은 1980년 착공을 시작하여 1981년 12월 6일 완공된 북한 최대의 실내 아이스링크장입니다. 1982년 4월 7일, 관객 6천석 규모의 아이스링크장이 문을 열었을 당시, 북한 정부는 물론 특히 평양에 사는 시민들 모두가 자랑스러워했다고 합니다.  주로 아이스하키나 피겨 경기가 진행되나 때에 따라서 링크위에 고무판을 깔고 탁구, 농구, 배구 등의 경기가 이루어 질 때도 있습니다.

 

 

    북한의 빙상 종목들은 '속도 빙상경기(스피드 스케이팅), 빙상 호케이 경기(빙상 하키), 휘거 경기(피겨 스케이팅), 밴디(아이스 하키의 원형으로 여겨지는 빙상경기), 빙상돛배경기(아이스 요트)'등으로 나뉩니다. 가장 대표적인 빙상 축제로는 1992년 이래 매년 김정일의 생일 즈음에 개최되는 '백두산 상 국제 휘거 축전'이 있습니다. 승미향, 리지향, 김은하 선수 등이 우리나라 김연아 선수처럼 북한 내에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빙상관은 선수들을 위해 존재하기도 하지만 북한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입니다. 다만 평양에 위치하는 것으로 추론 할 수 있듯이 10-20대의 부유층의 자녀들이 여가 활동으로 즐겨가며 2시간에 2달러 정도의 이용료를 지불 합니다.

 

 

<빙상관 내부 전경 - 사진출처: www.tongilnews.com '웃음꽃 피는 겨울궁전- 빙상관'기사 중 >

 

 

 

 

 

2. 창광원

 

 

<창광원 전경 - 사진출처: www.panoramio.com/photo by. juche>  

 

 

  창광원은 1979년 공사를 시작하여 1980년 3월 21일 개관한 '로동당 시대의 대 기념비적 창조물'의 하나로 선전되는 종합 편의 시설입니다. 수영장은 물론 목욕탕, 물놀이장, 미용실, 편의점 등이 구비되어 있어 북한 최대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양시 중구역 신서동 보통강변에 자리한 창광원은 4층 건물로 하루 최대 1만 6천 명 가량 수용할 수 있고 하루 5천 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고 북한 노동 신문은 선전합니다.

 

   내부 시설은 크게 수영장, 물놀이장, 목욕탕으로 구분할 수 있는 대요. 목욕탕은 가족탕, 독탕 등의 시설과 함께 물 안마, 초음파 안마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목욕과 이발비로 약 2원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물놀이장은 실내 물놀이장과 야외 물놀이장으로 분리된 시설이며 수영장은 수영, 수구, 다이빙 등 국제 경기가 가능한 수준의 시설로 약 2천 명 정도 수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시간당 약 1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시설에 비해 북한에서는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수영스타가 아직 등

장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북한의 평범한 주민들이 쉽게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보편적인 스포츠로의 발달이 더딘 것입니다. 때문에 실상 북한의 다수의 주민들은 먼발치에서 구경하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창광원 수영장 전경 - 사진출처: cafe.daum.net/jjj13>

 

 

참고: www.kplibrary.com (북한 용어 사전)

사진 자료: www.tongilnews.com

               cafe.daum.net/jjj13

               www.panoramio.com/photo by, ju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