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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대전 둔산중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1박2일 통일캠프

▲ 둔산중학교 학생과 함께하는 청소년 통일리더십 캠프

2013년 8월 5일부터 6일까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진행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광역시서구협의회에서 주최한 청소년 통일리더십 캠프 현장에 이아영, 이으뜸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이번 청소년 통일리더십 캠프는 통일한국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학교 밖의 다양한 통일공감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를 국가관과 가치관을 함양하고, 분단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통일세대 오피니언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대전에 있는 둔산중 학생 80명과 함께 진행한 캠프는 입소식을 마친 후 서바이벌 게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 서바이벌 게임을 하고 있는 둔산중학교 학생들

무더운 날씨이지만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서 친한 친구들과 편이 나뉘어 직접 총을 겨누며 전쟁의 아픔과 분단의 슬픔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며 다시 한 번 통일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 후 탈북강사 선생님의 강의시간이 있었습니다. 중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북한사람들의 생활이나 북한 학생들의 학교생활, 그리고 장마당과 같이 다양한 북한의 모습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북한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왜 우리가 통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식사 후라 졸릴 수도 있었지만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강의를 듣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 통일신문을 제작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다음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시간이 왔습니다. 바로 통일신문, 통일노래 개사하기, 사행시 짓기 시간입니다. 총 10조로 나누어진 학생들이 사자성어로 만든 조이름으로 통일관련 사행시를 짓고 잡지와 신문지의 글을 가지고 신문을 만들고 노래를 통일노래로 개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시간정도의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좋은 내용의 신문과 노래, 사행시가 많이 나왔습니다

▲ OX퀴즈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둔산중학교 학생들

저녁시간 후에는 통일을 조금 더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통일골든벨과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OX퀴즈를 통해 25명을 선발하여 주관식과 객관식을 함께 한 문제를 통해 최후의 1인을 가렸습니다. 난이도가 어렵다 보니 학생들이 너무 힘들어 하여 결국 4명의 학생이 최종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다양한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첫째 날 밤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 통일골든벨 최후의 4인

두 번째 날에는 기상 후 간단한 산책을 하고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대한 토론과 강의를 듣고 한마음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한마음 게임을 통해 다시 한 번 단합의 중요성을 깨닫고 캠프를 즐겁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1박 2일간의 통일리더십 캠프가 끝났습니다. 짧다고 생각하면 매우 짧은 기간일 수도 있는 1박 2일이지만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매우 긴 시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며 앞으로도 통일 캠프를 많이 진행하여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이상 6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이으뜸, 이아영 기자였습니다. 

 



#이으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