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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통일의 염원을 담은 초등학생들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6월을 생각하시면 무엇이 생각나세요? 따뜻한 햇빛과 바다가 생각난다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의 호국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현충일, 625, 2연평해전의 정부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러한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많은 학교에서는 통일 그림 그리기와 통일 글짓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학창시절에 통일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를 하셨던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분단된 한반도나 태극기를 그리면서 통일을 염원했던 경험들을 추억으로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지금도 많은 아이들에게 같은 추억이 생기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학교에서 6월에 통일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를 진행하였고 수상까지 하였습니다. 순수한 아이들이 바라보는 통일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지금부터 고양동산초등학교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살펴보면서 아이들의 동심을 살펴보겠습니다.

 2학년 1반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지훈 어린이의 작품을 살펴보겠습니다. 태극기와 경례를 하고 있는 군인의 모습을 살펴보니, 튼튼한 안보 정신 위에 통일이 이룩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통일 한국을 그린 구정선 어린이의 작품을 살펴보면 하나된 한반도에 사랑이 넘치는 또래 친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통일 한국에는 서로를 겨냥하는 무기를 모두 철수하겠다고 탱크를 표현한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수상을 하였습니다. 아픈 기억은 모두 잊고 새롭게 통일을 이룩하자는 그림, 북한과 한국의 만남을 그린 그림, 통일을 이룩한 이후의 초등학교에 대해서 그린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통일을 향해 달리는 열차의 그림도 사실 많은 아이들이 생각하는 표현인데 이 곳에서도 어김없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도 멋진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그림을 그리면서 어린이들이 통일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고학년들은 통일 글짓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글짓기에도 멋진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아직 3학년인 어린 친구가 쓴 작품이 너무도 수준이 높고 통일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만약 통일이 되면 어떤 국기를 사용할지, 대통령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하는 모습에서 통일 이후의 모습까지 걱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금부터 통일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6.25 전쟁에 대한 글짓기를 많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또 이산가족에 대한 문제, 동족상잔의 비극, 통일의 이유 등에 대해서 생각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통일을 위해서, 그리고 통일 이후에 큰 힘이 될 어린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좋은 작품들이 게시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작품을 쓰기 위해 혹은 그리기 위해 잠시라도 통일에 대해 온 몸으로 고민했던 시간들이 그들의 가치관에 작은 변화를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게시된 그림과 글을 보니 통일을 위해 고민하고,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통일은 멀지 않았고, 이렇게 통일에 대해서 고민하는 어린이들이 훗날 통일 한국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통일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