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아! DMZ 오! DMZ>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미술 모임 ‘아트인 강원’과 ‘강원도DMZ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DMZ에 대한 진중한 시각들을 작품으로 전시하였습니다.
유난히도 화창했던 주말을 맞이하여 <아! DMZ 오! DMZ>에 방문한 가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모에게 DMZ란?
- 제가 생각했을 때는 무섭거나 두려움? 같은 곳이라 생각했는데, 여기와서 보니깐 그런 생각은 안 들고요.
그냥 예쁘다? 이 사진은 조금 무섭기도 하네요.
아이에게 <아! DMZ 오! DMZ>란?
사진들 보니깐 기분이 어땠어요?
- 좋았어요.
어떤 그림이 좋았어요?
- 토끼 그림이요.
친구들이랑 또 오고 싶어요?
- 끄덕끄덕
DMZ는 전쟁과 분단을 상징하는 비극의 땅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장소이지만, 이 비극의 땅에도 푸른 싹은 자라나듯이 평화의 기운도 움틀 것입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도 강원도에 뿌리를 두고 활동하는 미술인들이 각자의 붓으로 DMZ를 통하여 분단, 평화, 자연 그리고 우리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발판으로 DMZ에 대한 재해석과 관련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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