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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상생기자단 동계워크숍을 가다! (2)

 상생기자단 동계워크숍의 이튿날이 밝았습니다!

부지런한 상생기자단은 아침식사 시간을 가진 뒤 세미나실에 모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기에서 4기까지의 전 기수 선배님들과 저희 5기 상생기자단들이 함께 어우러져 4개의 팀을 구성했는데요, 남은 3개월을 시작하는 3개월과 같은 열정으로! 초심을 잃지 않게!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을 하고 그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팀: 음악과 함께 하는 시민들과의 '소통'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좀 더 가까워지고 노래를 같이 부르면서 소통하기 위한 아이디어. 통기타와 노래를 통한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고 다양한 통일체험 부스도 함께 마련해 통일에 대한 메시지 전달. 

2팀: '브레인스토밍'
한가지의 계획이 아닌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만듦.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각 대상에 맞게 통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봄.

3팀: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와의 '소통'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에는 서울통일관이 있는데, 상생기자단이 격주에 한 번씩 찾아가 총 4회의 시간을 갖고 학생들과의 교류를 하려고 함. 멘토-멘티 형식으로 구성하고 통일에 대한 서로의 시각을 교류.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입장을 공유하면서 지속적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가는 활동.

4팀: 통일잡지 제작
통일부 상생기자단 5기가 성공적으로 마친 '연평도 봉사활동'을 커다란 대주제로 잡아서 소주제인 '정치', '경제', '문화' 등을 중간 중간 첨가하면서 20대 대학생들을 타겟으로 조금 더 통일에 대해, 또 북한에 대해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려고 함. 블로그보다 깊이 있게 다루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팀별 토론 및 발표시간은 이번 워크숍 일정 중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선배 기자단의 기사 작성 및 상생기자단 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으며 ‘한 번 통일부 상생기자단은 영원한 상생기자단!’이라는 느낌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우리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누며 다시 한 번 우리의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2013년에도 상생기자단의 다양한 활동, 기대해 주실거죠?

 

  토론시간을 마친 뒤, 점심시간을 갖고 다음 일정 장소로 향했습니다.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는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가 진행 되었는데요, 상생기자단은 2월 1일 방문해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이 날은 비가 꽤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스페셜올림픽을 찾아와서 경기장 좌석이 꽉 차 있었습니다. 비장애인 선수들의 경기와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경기에는 기술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선수들이 난이도 있는 동작을 할 때마다 또 각 선수들의 경기가 끝날 때마다 관중석에서 터져 나오는 응원의 박수소리에는 배려와 사랑이 담겨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차가운 얼음빙판에서 가슴 뜨거운 무대를 보여준 선수들이 너무나 멋져 보였고 다시 한 번 스페셜올림픽은 참 따뜻하고 아름다운 축제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국가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북한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 지난해에 북한에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단 초청을 추진했으나 북한의 거절로 인해 최종 참가는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있을 스페셜 올림픽에는 북한도 참가하길, 더 나아가선 남북이 하나의 국가로 참가하길 소망해 봅니다. 

이렇게 기사가 끝난다면 너무 아쉽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이 마지막 워크숍인 만큼 참가한 상생기자분들께 '상생기자단이란?' 이라는 질문을 던져 한마디씩 대답을 들어보았습니다. 저마다 가지각색의 대답으로 상생기자단을 나타냈는데요. 또한 1박 2일간의 워크숍 사진들을 담아보았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어서 재생 버튼을 눌러보세요!

 


이번 동계워크숍이 5기 상생기자단의 마지막 워크숍이라는 점이 참 아쉽지만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서로의 열정을 확인했고, 앞으로 할 수 있는 또 다른 계획들을 세웠습니다. 이번 계획이 계획에만 그치지 않고 잘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모든 상생기자단들이 노력할 것입니다. 임기가 세 달 남짓 남은 지금, 활동에 박차를 가해 유종의 미를 거두길 기원합니다. 이상 상생기자단 5기 박지혜, 조아해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