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하계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17일 간 펼쳐진 대한민국과 북한의 선전 속에서 온국민이 울고 웃었는데요. 때문에 저는 앞으로 다가오는 2018 평창의 동계올림픽에서의 남북한의 선전이 마냥 기다려집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도전은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은 북한의 지지와 협력 속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스포츠로 손을 잡은 남북한의 이야기 들어보실까요?
첫번째 도전. 2010년 평창의 첫 도전
1999년 동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강원도는 2010년 동계 올림픽 유치에 나섰습니다. 같은 시기에 전북과 유치경쟁을 벌였지만, 한국의 단독 후보지로 선정되었습니다. 2002년 평창은 캐나다 밴쿠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스위스 베른과 함께 공식 후보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1차 투표에서 앞섰지만 동계 스포츠로 유명한 벤쿠버에 석패하고 말았습니다.
두번째 도전. 2014년 평창, 북한과 손을 잡다.
지난 2010년 개최지 투표 당시. 한국의 Pyeonchang 이라는 지명이 북한의 Pyeongyang과 비슷해서 오해했다는 IOC 위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 유최위원회 위원장인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북한 조선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과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한국과 분단지역인 강원도의 지정학적 특수성을 고려할 때, 평창 동계 올림픽은 북한의 지지와 협력이 필요했습니다. 이후 춘천 빙상장에서 통일체육축전을 열어 화합과 상생의 경기를 가졌습니다.
2007년 북한의 지지 합의서와 함께 투표를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1차투표에서는 1위를 하였지만, 러시아의 소치에 4표 차이로 뒤져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 북측은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하고, 적극 협력한다.
▶ 2014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면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고 개·폐회식 행사에 공동참여하며, 공동훈련을 진행하기로 한다.
▶ 상호 협력사업을 보다 더 확대해 나간다.
세번째 도전. 2018년 평창, 평화의 NEW HORIZONS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 평창은 IOC로 부터 훌륭한 여건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창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new horizons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새로운 무대와 아시아 세대를 위한 새로운 지평이라는 의미입니다. 뿐만 아니라 평화올림픽을 비전으로 세계인의 통합과 분단 상징지역에서 남북화해 협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남과 북이 함께 마음과 뜻이 하나가 되어 성공적인 축제를 이룩하고, 전 세계의 평화와 상생의 상징으로 거듭나기를 기다려봅니다.
참고 문헌 및 홈페이지
남북강원도교류협력_강원도 편찬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_www.pyeongchang2018.org/horizon/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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