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덕포진 교육박물관을 아시나요?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에 위치한 이 곳은
덕포진 교육 초등학교 교사를 지낸 김동선·이인숙 부부가 애정을 듬뿍 담아설립한 박물관인데요.
예전 학급에서 사용하던 여러 가지 비품과 교과서부터 물품, 농기구 등까지 전시되어 있어,
그야말로 우리네 어르신들의 삶과 교육현장을 엿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지난 1996년 여름 김동선 할아버지께서 선물하신 거라고 합니다
의자가 작은걸까요;; 제가 너무 커버린 걸까요;;
왠지 모르게 작아져 버린 것 같은 교실에서 수업들을 준비를 합니다^^~
왁자지껄 동심으로 돌아간 4기 상생기자단입니다^^!
이 분이 바로 사랑의 힘을 통해 열정적인 수업을 진행하시는 이인숙 관장님인데요.
따뜻한 카리스마로 대학생들의 소란스런 분위기를 잠재우신 것은 물론,
'I'm possible', 'Opportunity is now here'란 말로 우리에게 긍정의 기운을 심어주셨습니다.
저만 듣기 아까운 이인숙 관장님의 강의 모습!
영상으로 함께 하실까요?
마지막엔 추억에 젖게 하는 풍금소리로 잊지 못할 감동을 주신
이인숙 관장님의 수업을 언제 다시 들을 수 있을까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 시대의 마지막 로맨티스트! 자상한 남편분인 김동선 할아버지의 2교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덕포진 관련 설명을 해주시고, 옛 교구들을 직접 보여주시고
뒤의 그림지도로 개성과 함께 북한교육에 대한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정말.....이분들처럼 아름답게 사랑하면서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다들 같은 생각이셨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작종은 3번, 끝나는 종은 2번!!
시작종은 시.작.종, 세 글자라서 3번, 끝나는 종은 끝.종, 두 글자라서 2번이라네요.
(조금 더 쉽게 알려주자면 교실에서 '들어가', '나가'로 외우면 된다며)
감히 이런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ㅠㅠ 정말 귀여우십니다^^
이것은 '덕포진 교육 박물관' 홈페이지에 실려있는 교육 발자취 관련 내용입니다^^
해방 이후의 이념교육! 반공교육 부분만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해방 이후 한국 전쟁, 군사 구테타로 인한 정권 교체, 급속한 산업화 과정과 서구 문물의 무분별한 도입으로 우리의 이념교육은 많은 변천과 혼란을 가져왔다. 한국전쟁이 휴전되고 나서 정부는 공산주의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반공교육을 강화 하였다. 그래서 50년대의 이념 교육은 반공, 멸공, 승공으로 대변할 수 있다. 그때는 공산당을 "빨갱이"라고 하였는데 어린 학생들은 빨갱이를 피부가 빨갛고 뿔이 달린 짐승으로 생각했다. 거리에서 "무찌르자 공산당 때려잡자 김일성" 이라는 포스터와 표어가 나붙었고 담벼락에는 붉은 색으로 반공, 방첩을 써 놓았다.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면 학생들은 규탄대회에 참여 해야만 했다.
저희 과 교수님들께서도 어렸을 때 받았던 반공교육에 관한 얘기를 가끔 해주시곤 하는데요.
"'멸공'이라고 쓰여있는 명찰도 달았다"는 말씀을 하셨던 게 기억에 나네요~
덕포진 교육 박물관에서는 이러한 교육사적 이야기를 흥미롭고, 실감나게 다뤄놓았습니다!
동행한 통일부 상생기자단 4기 역시 '덕포진 교육 박물관'을 꼼꼼히 뜯어 보았습니다.
덕포진 교육 박물관에 대해 더욱 알고 싶으시다구요?
자세한 내용은 이 곳에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 http://www.dpjem.com
첫 기사로 워크숍 때 다녀온 '덕포진 교육 박물관' 기사를 작성해 보았는데요?
우리 모두 '열심히 조사하고 탐구하는' 상생기자단 4기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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