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선생님부터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세요

 

선생님부터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세요

서울지역 통일을 위한 교사포럼

 

 

 

 

 

통일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까?

서울지역 통일을 위한 교사포럼이 4월 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봉천초등학교 시청각 실에서 진행되었다. 통일준비 공론화 교육계 사업본부에서 주최한 이번 교사포럼은 교사들의 통일의식 함양과 올바른 북한 이해,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통일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통일공론화 사업 총 책임자인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이인재 교수는 교사들의 통일교육에 대한 생각과 지도 방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2010년 11월부터 정부에서 남북 공동체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통일준비 공론화 사업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통일준비 공론화 사업은?

통일부가 발주한 통일 기반 조성사업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통일준비 담론을 활성화하여 국민의 무관심과 냉소주의를 불식시키고, 통일을 통해 얻게 될 편익을 올바르게 이해하여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국민적 합의도출을 위한 사업이다.

 

 

 

 

 

北, 중학교 교사 출신 탈북강사의 통일교육 이야기

 

 

 교사들에게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탈북강사인 장옥성 선생님의 <남북한의 교육 차이와 통일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북한은 집단중심의 사회주의교육을 표방하며 정치사상교육을 가장 중심으로 두고 있다는 특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남북의 통일이 어려운 원인에 대해서 북한은 ‘반미투쟁’을 내세워 유치원시절부터 교육함으로서 반미의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도록 교육되어왔다며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한 교사로서 남한이 암기주입식, 탐구학습이라면 북한에서는 깨우쳐주는 교수방법과 원문통달식의 교육방법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사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장옥정 선생님은 북한에서 화학교사로 재직했던 경험을 되살려 북한에서 있었던 일상이야기와 직접 겪고 지켜본 북한 학생들의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여 교사들과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한의 통일의식이 남한보다 높아

 

 북한에서는 남한의 발전된 경제와 북한의 발전된 군사력이 통일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선전하며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한다. 북한학생들은 통일에 대해 물으면 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답한다며 남한학생들이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통일이 되 든 안 되든 관심 없다, 통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와 같이 답이 다양하게 나뉜다는 것이 차이라며 북한의 통일의식이 남한보다는 높다고 이야기 했다.

 

 

 

 

학생들의 통일의식은 교사의 한마디로부터

 

 

 

 

 

 마지막으로 통일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교사들이 먼저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학생들에게 교과과정 이외에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한마디를 던져주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상생기자단

오윤정 기자

ohyounjeong@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