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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해외기자단의 자원봉사, 하나센터 동부 편

 

 

 

경기동부지역 하나센터 자원봉사 취재기

 

 

 

「통일 미래의 꿈」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상생 기자단 꽃미남 라인 이석호, 최창열, 유재석 기자입니다.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실질적으로 돕는 역할을 하는 하나센터. 이곳에서 펼쳐진 [미국 여대생들의 하나센터 자원봉사 활동 스케치 : http://blog.daum.net/mounification/8768078] 기사는 다들 읽어보셨죠? 당시 서부 하나센터에 취재 나간 상생 기자단이 꽃미녀 군단이라면, 우리 꽃미남 군단은 경기도 분당에 있는 하나센터(청솔종합사회복지관)를 방문했는데요. 이 날은 통일부 해외기자단 김지윤 기자가 하나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김지윤 기자가 맡은 역할은 강연이었는데요. 이날은 두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먼저 오리엔테이션으로 주어진 시간에 김지윤 기자는 본인이 재학중인 美 Wellesley College에 대한 소개를 하였으며, 기자단 및 한국에서의 활동을 간략하게 브리핑 했는데요. 이후 수업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과 본격적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영상강의)

 

 

대화를 하면서 주로 오고 간 내용은 향후 ‘진로’와 ‘대학 진학’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수업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은 대학 진학 과정에 대한 고민만큼이나 외국어, 즉 영어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었는데요.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 얼마나 공부하고, 무슨 교재를 보는지 등에 대한 현실적인 부분부터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정착하는 데에 영어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까지 다양한 고민들을 털어 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 Wellesley College에서 유학중인 김지윤 기자는 본인이 유학준비하던 당시의 경험을 덧붙여, 영어 문제에 대한 고민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생기자단 최창열 기자와 특강강사님)

 

 

두 번째 교육 프로그램은 컴퓨터 특강이었습니다.

컴퓨터 중에서 특히 소셜 네트워크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메신저와 개인홈피, 그리고 포털 사이트 가입 방법과 이용 방법 등을 공부했는데요. 아직 인터넷 사이트라는 ‘생소한 온라인 환경’에 북한이탈주민들이 완전히 적응하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씩 모르는 것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저희 꽃미남 기자단과 온라인 친구 관계도 맺고 인터넷 세상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간단히 경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외기자단 김지윤 기자

 

 

전국 각지의 하나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해 오늘도 고생하시는 여러 하나센터 직원들과 자원 봉사자 분들.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제대로 된 정착을 위해 하나하나 배우고 노력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는데요. 통일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지녀야 할 덕목으로 열린시각과 적극적으로 그들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세계화 시대에 우리 모두가 열린 마음과 태도를 지니고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때를 위해 모두들 조금씩 노력하는 누군가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