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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통일의 염원은 임진각의 작은 연못에도..

 

 

통일의 염원은

"임진각"의 작  연못에도...

 

 

 

임진각은 1950년 6월25일 발발한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민족 대립으로 인한 슬픔이 아련히 새겨진 곳입니다.

1972년 북쪽에 고향을 두고 내려온 실향민을 위해 만들어진 이 곳은

임진강지구 전적 비, 미국군 참전비 등 각종 전적비가 있으며

남북이 분단되기 전 한반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차가

이곳에 발길이 묶인 채 전시되어 있습니다.

 

 

 

 임진각에는 자유의 다리, 평화누리공원, 임진각 전망대와

실향민들이 고향에 두고 온 부모, 형제, 자식들을 그리워하며

추석 때마다 찾아와 제사를 지내는 망배단 등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분단된 조국을 여실이 느끼게 해주는 것들로써

남, 북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곱씹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임진각에 통일부 상생 기자단도 다녀왔는데요.

8월 초 진행된 DMZ 분단현장 체험을 통하여 방문한 임진각은

이날 역시 분단된 많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인 모습이었습니다.

 

 

  "하늘 마루 전망대"위에서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

전쟁의 포화로 얼룩진 장단역 증기 기관차의 처참한 모습을 보며

상생 기자단은 또 한번 동족상잔의 비극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통일에 대한 절실함이 아직 안 와닿는다구요?

임진각  "소원의 벽"에 걸려있는 리본 하나하나에는

하나된 한반도를 그리는 많은 사람들의 간절함이 적혀 있었습니다.

또한 북한에 있는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향수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자유의 다리를 거닐며 전쟁의 아픔과 고통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그 한가지의 기쁨과 희망을 안고 이 다리를 건넜을

우리 부모님들을 생각하니 또 한 번 마음이 울컥! 

 

~~  ※ ~~ ※ ~~

 

 

아픈 마음도 잠시...

다리 밑에 펼쳐져 있는 연못이 아름다워 잠시 시선을 고정했던 그 순간!!!

두 눈에 들어오는 연못의 한쪽에 한반도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설마~~하고 다시 들여 다 봤지만 분명한 한반도 지도 모양!!!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는 있겠지만

저만큼은 한반도 지도로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시나요? 

 

 

 

 

그 날 임진각 연못가에는 우리 민족의 아픔과 분단의 현실,

통일에 대한 염원과 간절한 소망들이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 되어 

호수에서나마 보여진 것이 아닌가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민족 분단의 역사가 반세기를 흘쩍 넘어 60주년이 된 오늘.

민족의 고통과 눈물이 흐르고 모여 바다를 이룰려고 하지만

아직도 통일의 문은 냉정한 시선으로 우리를 갈라놓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남북이 하나가 되는 통일, 우리민족이 하나가 되는 통일, ...

 그 통일의 문이 활짝 열리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의 통일 열망은 계속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