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의 든든한 서포터즈가 되기 위한 약속

 

 

 

통일부의 의미있는 첫 걸음

<북한이탈주민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맺다

 

 

 

  

현재 우리나라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북한이탈주민이 내려오는 것은 방송 등에서 보도될 만큼 핫이슈 였는데요.

어느덧 남한에 내려온 북한이탈주민이 2만명에 육박한다니 깜짝 놀랄만한 사실입니다. 

때문에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의 원활한 남한 정착을 위하여 하나원 등을 통하여

남한 적응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일정 기간의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남한 사회를 접하게 되는 북한 이탈주민에게도 애로 사항은 있었으니,

바로 취업과 경제적 면에서 곤란함을 겪게 되는 것이지요!

 

통일 미래의 선구자인 통일부가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통일부는 경제적 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새로운 협약을 맺었답니다.

이름하여 「북한이탈주민 창원지원사업 업무협약」이라는 것인데요.

바로 이번주 7월 6일 오전 11시 30분에 정부중앙청사 본관에 위치한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이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이 이루어졌답니다. 

 

 

 ▲업무협약 체결식장의 모습

 

 

 이날 체결식에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님과 통일부 관계자분들,

그리고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의 이사장이신 정태영 이사장님,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의 관계자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간단한 내빈소개와 함께 현인택 장관님과 정태영 이사장님의 인사말이 이어졌는데요.

두 분의 말씀에서 이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업무협약서에 서약을 하시는 모습  

 

 

통일부와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올바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양측이 계속해서 상의하며 준비해온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실질적인 지원은 바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창업(을 돕기 위한)지원으로써

역대 대북정책을 살펴봐도 창업지원협약에 관한 사업은 없었기에 최초가 되는 것이죠.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업무협약서 서약과 교환의 시간!

북한이탈주민 창업지원에 관한 첫 시도이자, 그 출발이 업무협약서의 교환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참으로 뜻 깊고도 역사적인 자리가 아닐 수 없겠죠?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또 하나의 약속을 맺고 있는 통일부의 모습, 멋있나요?

  

             ▲업무협약서 교환 장면

 

통일부 장관님과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이사장님의 환한 미소 속에

드디어 업무협약서의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두 분의 웃음만큼이나 훈훈한 이번 사업, 

통일로 나아가는 우리사회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이번 협약과 관련하여 통일부와 현대차미소금융재단 관계자분들의 인터뷰를 살짝 들어볼까요?

 

 

통일부

 

1. 이번 사업은 통일부 내에서도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별히 이 사업에 바라시는 점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북한이탈주민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지원을 위해서는 취업뿐 아니라 창업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며, 금번 창업지원사업이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은 자생력과 성실성이 있어 창업도 상당히 유망한 분야로서 경제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통일부가 기존에 어떻게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지원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번 사업으로 인한 기대효과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지금까지 정부는 창업보다는 주로 취업을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의 핵심은 취업에 있다고 보고 노동부 등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하는 등 민간차원에서도 취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취업지원 노력과 더불어 금번 창업지원사업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끄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 기대합니다.

 

3. 우리 사회에 사회적기업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현대차미소금융과 함께하시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창업교육․컨설팅․대출지원 등을 하기위해서는 역량있는 민간기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정부도 창업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때에 현대차미소금융재단측의 북한이탈주민 창업지원에 대한 제안이 있었고, 통일부도 이에 적극 협조하여 금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

 

1.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 계기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업은 기업

자체적으로도 실시할 수 있을텐데, 특별히 통일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미소금융은 금융소외계층이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한

자활지원사업입니다. 이러한 미소금융의 취지에 따라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특정 Target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고, 그 중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창업자금지원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에게 특화된 창업자금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담당해 온 통일부의 노하우와, 현대차미소금융의 Financing과 교육인프라가

결합되어야 가능한 일이기에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새로운 정착지원모델로서의 성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2. 요즘 사회적으로 자영업의 성공률이 굉장히 낮은데, 여기서 오는 상환의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실지 궁금합니다.

⇒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사업자금 지원만으로는 자활을 돕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성공의 알찬 노하우를 직접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재단과는

차별적으로, 창업 교육센터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미소학습원을 직접 운영하고,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창업 컨설팅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3. 기존 대출 지원 대상자 자격은 변화가 있는지 여부와 지원을 해줄 경우 그들이 그 대출

금융을 상환할 수 있는지 자격 여부를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실지 궁금합니다.

⇒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출시된 H-하나론은 일반 미소금융상품에 대비하여 완화된 기준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자금만 대출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이탈주민의 특성에 맞춘

창업교육프로그램인 미소학습원 과정 수료시 최대 5천만원까지 연 2%의 금리로 창업자금을

지원합니다.  

통일부는 자격심사를 통해 창업지원 적격자를 재단에 추천하고, 현대차 미소금융재단은 신용 및

재정 심사를 통해 면접대상자를 선정하여 공동으로 인터뷰를 실시, 최종 창업지원 대상자를

선발합니다.

 

4.  어떤 창업교육이 이루어지는지 교육내용이 궁금합니다.

⇒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창업교육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창업이론교육(아이템 선정, 입지 선정, 홍보 및 마케팅) 및 특화교육(창업 마인드 교육, CS

마인드교육, 국어발음교실), 현장견학(상권실사탐방, 영업장 벤치마킹), 업종 체험으로 구성되어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자활을 도울 것입니다.

 

 

 

매년 2000명 이상이 탈북을 하고 있는 현상황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우리사회 정착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적응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더이상 그냥 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사회적 과제가 된 이 시점에서 

북한이탈주민이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창업을 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통일부의 이번 MOU 체결은

북한이탈주민의 든든한 서포터즈가 됨을 약속함과 동시에,

우리사회 전체가 밝고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뜻깊은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노력이 정부 차원에서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부와 민간이 함께하는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올바른 사회적 정착과 이를 바르게 이끌고자 하는 정부와 민간의 노력,

그리고 북한이탈주민 창업지원사업이 통일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데 큰 초석이 될거라 믿으며,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상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