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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북한학과 다 모여라~!! 철원에서 1박2일 ①

 

~!!!!

철원에서 1박 2일 [1]

 

 


6월 22일~23일, 북한연구학부생연합회 주관, 통일부의 후원으로

 

고려대, 동국대, 명지대의 북한학과 학부생들이 함께 모여서

철원에서 1박 2일 연합 현장체험을 가졌답니다! 북한학과인 박 기자도 참여했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슝슝~~~

 

 

 

  

우선 현장체험에 앞서 현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에 대해서

통일부 정책홍보과 박상돈 행정사무관의 정책 설명이 있었습니다~

 

 

북한에 대해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진행된 자리였기에 

통일의 방향에 대해 더욱 심도깊게 생각해 볼 수  있어 뜻 깊었습니다. 

 

 

 

 

 

 

2010년, 우리가 살고있는 현재라고 합니다.

지금의 2010년도 통일을 향한 흐름 속의 하나겠죠?

 

 

 

 

 

 

 

여기서 퀴즈입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남북관계에 있어서 지향하는 대북정책은 무엇일까요?!

 

 

 

 

 

 

 

 

 

바로 "상생과 공영" 대북정책입니다.

 

통일할 수 있도록 한반도의 평화구조를 만들고, 평화 공동체ㆍ경제 공동체ㆍ행 공동체를 만들어

남과 북이 서로 WIN-WIN 하는 것입니다.

꼭 그렇게 되는 날이 오기를 모두 바라야겠죠?

그 날을 위해 상생기자단도 함께 할게요, 아자아자!!!!

 

 

 

 

 

정책 설명을 해 박상돈 행정사무관은 "우리는 분단 상황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통일을 이미 시작했다"라며

아름다운 통일을 위해 노력하자고 격려하며 정책 설명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이어서 명지대 김광용 교수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자, 그럼 이제 철원 현장 체험의 현장으로 Go, Go!!!

 

 

 

 

백마고지 현장 체험

 

 

 

 

 

백마고지 전투를 아시나요?

 

이 전투는 한국전쟁(1950.6.25~53.7.27)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국군 보병 제 9사단이 중공군과 철원의 한 고지를 놓고 벌인 전투라고 합니다.

 

 

▲백마고지 위령비 

 

  ▲백마고지 기념비

 

 

▲숙연해진 학생들

 

 

 

젊은 나이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했던 선열들이 있었기에 오늘 날이 있는 것이겠죠.

그 넋을 기리는 백마고지 위령비 앞에 서니 절로 숙연해졌습니다.

 

 

 

  ▲ 상승각  

  

 상승각을 지나 고지에  올라보니

치열했던 전투가 있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요했습니다.

 

 

 

 ▲ 저 새는 남-북 할 것 없이 자유롭게 넘나들겠지요..

 

 

 

노동당사

 

 

 ▲1946년 북한 정권 하에서 세워진 북한 철원 노동당사

 

  

 이 건물은 당시에 몇 개 없던 큰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적막만 남아 있지만 당시에는 교통의 중심지로 시가지가 형성될 만큼 사람들이 북적대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곳으로 끌려가면 죽거나 반송장이 되어 나온다는 것이 다반사였을 정도로 악명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당시 인근에 살던 주민들이 현재 이 노동당사 건물을 보기만 해도 몸서리치거나 두려워하신다고 하니,

당시의 잔혹함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 없어진 목조지붕, 총탄 자국 등이 한국전쟁 당시  얼마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계단을 보면 일자로 주욱 부서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는 당시 북한의 영역이었던 철원을 남한이 수복한 후

탱크를 몰아 노동당사 계단을 밟고 올라간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인데요. 

당시 치열했던 전시 상황을 후대에 알리고자 하는 의도로 보수를 하지 않고 남겨 놓았다고 합니다.

계단에 남겨진 흔적이 마치 우리 조상들의 아픔과 전쟁의 비극의 흔적 같아 더욱 가슴 아팠습니다.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기에 전쟁으로 폐허가 된 노동당사를 돌아보는 것 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노동당사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었으나

1990년대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서태지와 아이들'이 이 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고

KBS 열린 음악회가 열린 이후로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졌는데요.

그 탓인지 건물을 반 바퀴쯤 둘러봤을 때 건물 안쪽에 빼곡한 사람들의 낙서와 흔적이 보였습니다.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픈 역사지만 더욱 더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동당사는 현재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근대문화유산이란?

 등록 문화재는 지정 문화재가 아닌 근·현대시기에 형성된 건조물 또는 기념이 될 만한 시설물 형태의 문화재 중에서 보존가치가 큰 것을 말한다. 근대문화유산은 개화기를 중심으로 ‘해방 전 후’까지의 기간에 축조된 건축물 및 시설물 형태의 문화재가 중심이 되며 그 이후 형성된 것일지라도 멸실 훼손의 위험이 크고 보존가치가 있을 경우 포함될 수 있다.

<문화재청 http://www.cha.go.kr 근대문화유산에 관한 설명 가운데>

 

 

 

승일교

 

 

 

 

 

▲지금은 차량통행이 제한된 승일교. 

 

 

 

▲승일교 위를 걸어보고 있는 학생들 

 

 

1948년 북한 소유였을 당시 진행되던 공사는 전쟁으로 인하여 중단 됐었는데요.

후에 1958년 한국 정부에서 다리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북한에서 시공을, 남한에서 완성을 하게 된 남북 합작 다리가 된 셈입니다.

 '승일교'라는 명칭의 유래는 이승만 대통령의 '승', 김일성의 '일'자를 합친 것이라는 설도 있긴 하지만

한탄강을 건너다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박승일 대령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정설이라고 합니다.

  이 승일교는 세계 그 어느 다리보다도 '분단'을 몸소 겪은 다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일차 현장체험 그 후... 

 

 

 

 

 

 

1일차 현장체험을 마치고 북한학과 학생들이 모여서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북한학과'라는 이름으로 각 학교 학생들이 하나가 된 것입니다.

북한학과는 우리나라에 얼마 없는 특성 학과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유대감이 각별했습니다~

통일 미래를 위해, 북한학과 발전을 위해, 아자아자!!

 

  ▲'통일의 땅' 철원의 품 속에 북한학과 학생들이 모였다

(사진=명지대 북한학과 한광호) 

 

 

  

 1일차 현장 체험은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2일차에는 철원 승리 전망대와 제2땅굴, 월정역을 견학했답니다!!

이어서 2일차 현장 체험도 보러 오실거죠??! follow me~~

  

 

 

 

 

 

 

 (사진제공=남궁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