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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야기/통일부는 지금

[2016통일창업아이디어공모전] '티움(TIUM)' 최종 전시회 취재

  안녕하세요. 제9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신소라입니다.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 간 진행되었던 2016 통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이 최종전시회까지 마무리되었습니다. 최종전시회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강남 모나코스페이스에서 본선에 진출하였던 참가팀 20팀들이 각각의 부스를 꾸려, 자신들이 기획한 창업 아이템에 대한 소개와 보고의 장으로써 통일한국의 모습을 그려내는 것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공모전 기간 동안 제가 전담홍보를 맡았던 티움팀을 취재하고 돌아왔는데요. 티움팀은 '통일한국 관광안내사 양성 아카데미'를 주제로, '통일+관광+교육'을 모두 다 조합한 현실적이고도 흥미로운 내용으로 부스를 채웠습니다.

 

2016 통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소개 기사글 : http://unikoreablog.tistory.com/6372

2016통일창업아이디어공모전 본선진출팀 소개 (1)티움 http://unikoreablog.tistory.com/6410

[통일창업아이디어공모전] '티움(TIUM)' 홍보영상 : 자유롭게 통일한국을 관광할 수 있게 된다면? http://unikoreablog.tistory.com/6431

[통일창업아이디어공모전] '티움(TIUM)' 카드뉴스 : 자유롭게 통일한국을 관광할 수 있게 된다면? http://unikoreablog.tistory.com/6473

[통일창업아이디어공모전] '티움(TIUM)' 응원영상 : 자유롭게 통일한국을 관광할 수 있게 된다면? http://unikoreablog.tistory.com/6474

 

 

  전시회장 들어오는 입구의 벽면에 붙여있는 참가팀들의 사진을 보니 왠지모를 벅찬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장, 한 장 살펴보니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티움팀이었는데요(!) 20여 장 되는 사진들 중 티움의 사진이 5장이나 있었기 때문일까요?ㅎㅎ

 

 

  하얀 벽면을 지나치면 나오는 '그래서 통일입니다' 백월! 이곳에서는 전시회를 보러온 모든 방문객들이 전시회를 응원해주시거나, 인상깊었던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나온 팀 혹은 자신이 지지하는 팀에 응원메시지를 적을 수 있었습니다. 메모지가 비행기 모양으로 되어있어 통일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 같아 연신 감탄사를 자아냈습니다.

 

 

  여러 참가팀들의 부스를 구경하고 마침내 티움팀의 부스에 다다랐습니다. 깔끔한 정장을 갖춰입은 티움의 최호수씨를 보니, 마치 제가 통일안내사 아카데미 수업을 받으러온 학생처럼 느껴졌는데요. 각종 팜플랫과 안내 책자들, 자격증을 보니 전문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듯 했습니다.

 

▲ 통일한국 관광안내사 아카데미 부스를 가득 메우고 있는 티움팀의 자료들

 

  티움 최호수씨에게 인사를 건네자마자 제가 건네받은 것은 바로 통일한국 관광안내사 자격증이었는데요. 숨 고를 틈도 없이 발급 받은 통일한국 관광안내사 자격증에 괜한 쑥스러움과 뿌듯함(?)이 들었습니다. 제가 오기 전에 이미 많은 분들이 자격증을 발급받고 있었습니다^^

 

 

  그럼, 티움의 통일한국 관광안내사 아카데미에 대해서 티움이 직접 제작한 팜플렛을 바탕으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통일한국 관광안내사? 관광안내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통일한국 관광에 대하여 연구개발합니다.

☞ 사업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한반도가 세계적인 관광대국으로 가는데 있어 같은 꿈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 사업의 미션은 무엇인가요? 관광객들에게 북한관광에 대한 양질의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입니다.

☞ 아카데미의 이점은 무엇인가요? 매년 2-4만 명 정도로 고용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어떤 일을 하나요? 아카데미 교재를 개발하고, 통일한국 관광보고서를 기획하고 제작합니다. 또한 통일한국 관광에 대한 논문을 연구합니다.

 

<커리큘럼>

1차 : 통일한국 관광안내사 이론교육

2차 : 통일한국 관광안내사 서비스교육 및 언어교육

3차 : 통일한국 관광안내사 실무교육

4차 : 통일한국 관광안내사 교재 연구지도법

5차 : 통일한국 관광안내사 교수 지도법

 

<아카데미 과정> 

 

 A과정(강사 아카데미)

 B과정(가이드 아카데미)

 수강생

관광가이드 양성을 위한 예비 강사 

현재 근무중인 관광가이드 

 강사

북한 관광마스터 북한전문가 

강사 아카데미 과정 수료자 

 과정 수료 후

통일한국 관광안내사 강의 배정 

-인바운드 여행사 소속 가이드 

 

 

  티움의 부스를 찾아주는 방문객들께 열심히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고 있는 티움팀! 통일부 홍용표 장관님과의 만남을 통해서도 통일한국 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전해들었을 뿐만 아니라, 통일한국이 세계적인 관광대국이 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끝으로 티움팀의 팀원 최호수씨와의 간단한 인터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질문지는 요약문 형식으로 기재했습니다.

신소라 기자) 통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티움 최호수) 저희가 통일과 관광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물론 관광과 여러가지가 융합이 될 수 있지만, 통일이 그 중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신) 본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통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게 있다면?

최) 이 창업 공모전에 참가하기 전에는 통일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통일이 되기 전과 후에는 또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저희가 전공을 살려서 통일과 미래 비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신) 티움의 관광 안내사 아카데미에서 가장 중점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최) 현재 국내외에서 대부분 북한 관광지에 대한 소개가 거의 없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가이드 양성, 그 첫걸음을 새터민들 그리고 북한과 통일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함께 교재 연구라던지 관광지 연구를 같이 시작한다는 점에서 그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 전시회에 참가한 팀들 중에서 티움팀의 반응도는 어느 정도인 것 같은지?

최) '가이드'라는 주제 자체가 전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사실 저희 같은 경우에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관광경영을 전공하고 있음에도 앞으로도 통일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상의 여부를 떠나서 앞으로도 통일관광에 기여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 같이 공모전에 참가한 다른 팀들을 보면서 든 생각이 있다면?

최) 처음에 통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오티를 가졌을 때에는 20팀 모두가 서먹서먹했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주 마주하다보니 (물론 경쟁자이긴 하지만) 이들과 어떻게 함께 통일 한국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신) 내일이면 통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이 마무리가 되는데, 소감이 어떠신지?

최) 저희가 약 4개월 정도를 달려왔는데, 기본적으로 통일부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 팀원들 그리고 기자분들과 모든 여러분들이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3일이 짧지만 길지는 않거든요. 시원섭섭한 것도 있지만 통일부 장관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저희 각자의 자리에 돌아가서 어떻게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솔직하고 유쾌한 티움 최호수씨의 답변으로 인터뷰하는 시간이 지겹게 느껴지지가 않았는데요.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통일에 대한 생각도 더욱 확장되고, 또 통일한국의 관광대국을 위해서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다짐하는 말이 진심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티움팀 뿐만 아니라 20팀 모두가 통일한국을 위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0대부터 40대를 아우르는 이번 통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저는 통일한국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이들과 함께라면 머지 않아 멋진 통일한국 시대가 열릴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제9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신소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