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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야기/통일부는 지금

통일창업공모전 본선진출팀 '마크툽트럭' 최종전시회!! -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 10.7~10.9

안녕하세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노도희 기자입니다. 이제는 정말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날씨도 많이 쌀쌀해져서 짧은 옷을 입고는 다닐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일교차가 큰 요즘인만큼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지난 10월 7일~9일간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에 개최된 통일부 창업 공모전 1회의 최종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광화문이나 세종문화회관같은 곳에서 전시회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아쉽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전시회에 찾아와 주셔서 공모전 최종 전시회를 빛내주셨습니다.

최종 전시회에 전시된 팀들은 기본적으로 본선을 통과한 20여개의 팀들이었는데요, 저는 특히 '마크툽트럭'이라는 팀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홍보영상과 응원영상으로 '마크툽트럭'팀을 소개하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마크툽트럭'팀은 통일이 된 후, 서로 이질적으로 변해버린 식문화를 푸드트럭의 이동성을 이용하여 다시 조화로운 식문화를 만들어 진정한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팀입니다. 즉, 푸드트럭을 이용하여 식문화 교류를 시도한다는 것이 핵심적 아이디어인 팀입니다.

전시회가 열린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의 지하 1층에는 이렇게 입구에 지난 준비 기간동안 많은 팀들의 준비 과정의 사진, 그리고 응원하는 사진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사진들은 단순히 사진으로 느껴지기보다 진정한 통일을 위해서 달려가는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많은 팀들이 자신들의 공모전을 작품을 전시해 놓았었는데, 이전까지 저는 제 팀만 맡아서 담당하다보니 다른 팀들의 아이디어와 활동을 많이 알지 못하였는데요, 이번에 직접 전시회에 참여하여 둘러보면서 정말 많은 아이디어, 그리고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통일이 되서 공모전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들이 현실이 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 '마크툽트럭' 팀의 팀원분들은 실제로도 푸드트럭 운영 및 각종 행사장에서의 카페운영 등을 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 푸드트럭을 직접 선보여서 북한 음식, 그리고 실제로 통일이 된 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실현할 것인지를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시회가 지하 1층에서 이루어지는 바람에 푸드트럭을 직접 선보이지는 못하였지만 전시회를 오시는 분들에게 충분히 마크툽트럭의 모토와 방향을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실제로 전시회에 참여하여 저희 팀원들을 만나 뵌 후,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동기 등등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요, 기사의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인터뷰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Q. 먼저 통일창업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일단 저희가 현재 종사하고 있는 분야가 푸드트럭 및 카페컨설팅, 그리고 각종 행사장에서 임시적 카페운영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한 와중에 제 주변 지인께서 통일부에서 이러한 컨텐츠로 통일창업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는데 혹시 푸드트럭의 아이템을 가지고 한 번 대회에 나가 볼 생각이 없냐고 해서 푸드트럭의 이동성과 그리고 식문화 교류라는 아이디어로 공모전에 참여해본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참여하면서 들고 오신 아이템을 푸드트럭과 식문화 교류로 집약할 수 있겠는데요, 식문화 교류로 정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저희가 남북한이 분단이 된 지 어느덧 70년을 바라보고 있지않습니까.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정치, 문화,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남한과 북한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어요. 그런 상태에서 통일을 맞이 한다면 초창기에는 혼란을 피할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혼란을 피할 수는 없지만 그 혼란의 시기를 줄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통일이 되었을 때 생길 수 있는 그러한 혼란 중에서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이 식문화에 있어서의 혼란이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음식이랑 중국음식은 서로 다른나라의 음식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다르잖아요. 그러면서 약간의 이질감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북한음식도 오랜분단으로 인해서 점차 한국음식과 중국음식의 관계와 같은 느낌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같은 민족, 같은 땅에 살고 있는 사람의 음식이라기보다는 '다른' 나라의 사람의 음식이라고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통일이 된 후, 서로 적극적으로 서로의 식문화를 교류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먹는 것이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정말 중요하듯이 통일이 되었을 때의 식문화 이질감 역시 한 민족으로 다시 융화하는 데에 큰 장애물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저희는 저희의 종사 분야인 푸드트럭과 식문화 교류를 결합한 아이템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Q. 전시회에 전에는 다른 팀들의 진행상황이나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다 함께 모인 공모전에서 다른 팀들의 아이디어를 보시니 어떻습니까?

A. 생각보다 저희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정말로 통일이 된 후, 여기 공모전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들이 통일 한국을 위해서 모두 이용될 수 있다면, 진정한 통일을 앞당기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Q. 이번 통일 창업 공모전이 첫 회라고 합니다. 혹시 이 공모전이 다음 회에도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그 이유와, 또 동시에 조금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A. 통일 창업 공모전은 정말 좋은 기획안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잇는 창업, 일자리라는 주제로 요즘 사람들이 관심을 비교적 덜 갖고 있는 통일 문제에 접목하여 통일의 필요성, 통일 한국의 미래, 통일 한국의 가능성 등을 알릴 수 있어서 아주 효과적인 정책 홍보 방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회에는 아무래도 1회차에 이렇게 본선에 진출하여 전시회를 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 사람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2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 발전적인 공모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저희는 1회차 참여자들이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얻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앞으로 통일창업공모전이 계속 개최될 예정이라면 이렇게 발전적인 공모전의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노도희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