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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최고의 춤꾼은?

최고춤꾼

-한 무대에서 춤추는 그 날이 오길-

 

남한의 최고 춤꾼은?

 

 

 

 몸에 춤이 들어있다 ! ! ! '

 

지난 726춤의 명인으로 불리는 조갑녀 선생(86)의 무대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있었습니다.

 

조갑녀 선생은 6세부터 춤을 추기 시작하여 당대의 춤꾼이었던 이장선(1866~1939)을 선생으로 모시고 전국의 이름있는 춤꾼 100여명이 모여드는 남원의 춘향제에서 활약하며 명무로 자리잡으셨습니다.

 

지난 60년 동안 무대에 오르시지 않다가 국악계 인사들이 문턱이 닳도록 부탁 드려 2년 전부터 간간히 서오신 무대입니다.

 

 ‘서있는 것만으로도 춤이 된다.

 

 

 

 

 

 

조갑녀 선생의 살풀이 춤은 최고의 연주자들의 즉흥 연주인 시나위 위에 추는 춤으로

누가 봐도 숨이 탁 멎는다는 춤입니다.

 

어머니의 춤을 전수받고 있는 딸 명희(50)에 따르면

 

 아흔을 바라보시는 지금도 마이클 잭슨, 이효리, , 서양춤, 아프리카 춤 가릴 것 없이 춤이란 춤은 찾아서 다 보신다

고 합니다.

(특히 마이클 잭슨을 속에 멋이 들었다며 좋아하셨다고 하네요)

 

단지 서 있는 것만으로도 춤이 된다는 우리나라 최고 춤꾼,

 조갑녀 선생님 ! !

 

아흔을 바라보는 조선생님의 연세를 생각하면

그 아름다운 춤사위를 얼마나 더 오래 볼 수 있을는지 가슴이 먹먹해질 따름입니다.

 

 

그 렇 다 면 ...

 

 

  북한 최고의 춤꾼은

 

 

 

 

 

 '인민배우' 홍정화 선생

 

북한 최고의 춤꾼은 인민배우라 일컬어지는 홍정화 선생(70)입니다.

평북 정주에서 태어난 홍선생은 15세에 무용에 입문한 전설의 무용수 최승희의 제자입니다.

홍정화 선생은 20살에 세계청년학생축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북한 무용계의 자존심으로 일컬어 졌습니다.

이후 북한의 대표적인 예술단체인 만수대 예술단에서 여러 작품을 창작하였습니다.

 

 

 

 

 70세 기념 무용발표회

 

 

 

 

 그런 홍정화 선생은 세월이 흘러 어느덧 70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선생은 한 달 전인 지난 6 22일에

북한의 평양 국립연극극장에서 70세 생일 기념 무용발표회에 섰습니다.

 

우연히도 한 달 간격으로 남북한 최고 춤꾼들의 공연이 서울과 평양에서 각각 열린 것입니다.

 

 

 

 

 

  남북 최고의 춤꾼들이 한 무대에 

 

남북한이 갈라진 채 흘러간 세월.

 

그 동안 어느덧 마지막일지 모르는 무대에 오른 남북의 최고 춤꾼들.

 

이 분들의 나이만큼이나 가족과 고향을 잃은 우리 주변의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나이가 많이 들어

한 분 두 분씩 세상을 떠나고 계십니다.

계속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들어버린 남북한 최고의 춤꾼들.

이 명무(名舞)들의 멋진 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날은 언제 올까요?

남한과 북한의 최고 춤꾼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를 기대해 봅니다.

 

 

 

 여기서 잠깐! ! !

최승희 복원 작업 ?!!

 

 

 

2011년은 일제강점기에 세계적 명성을 떨쳤던 전설의 무용가 최승희(19111969)의 탄생 100주년입니다.

 

이를 맞이하여 남한의 무용계는 각종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북한 역시 홍정화 선생의 주도로 최승희의 창작 무용극 '사도성의 이야기' 50여 년 만에 복원하는 작업을

내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하네요.

 

최승희는 일제 강점기 세계 최고의 무용수로 이름을 날렸지만

1945 광복 후 월북한 후 집단 창작과 사회주의 당성을 강조하는 북한 무용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반동적 부르주아로 낙인 찍혀 특별한 활동이 알려지지 않은 채 사라져 갔다고 합니다.

 

만일 그녀가 북한에 가지 않았더라면 자유로운 세상에서 그녀의 예술혼은 더욱 불타올랐겠지요.

 

 

 

                                    추천 꾹~!

                                   

 

 

 

 

 

 

 

 

 

 

 

 

 

자료출처 :

한국일보(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0907/h2009072202390284310.htm)

통일뉴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592)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6/23/0200000000AKR20090623147100014.HTML?did=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