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청소년 대학입시박람회 이대에서 열려
2010년 대입 수능이 이제 100여 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수능을 앞둔 입시생들은 이번 여름방학을 고득점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오늘도 도서관, 학원에서 정직한 땀을 흘리고 있다. 북한이탈청소년들도 남한의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나 정보가 ‘생명’이라는 입시 전쟁에서 유용한 정보를 발빠르게 얻기가 수월하지 않은 편이다. 이에 무지개청소년센터와
북한이탈 주민지원 민간단체연대 소속 4개 기관에서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북한이탈청소년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들을 적절
하게 제공하기 위해 박람회 형식으로 '2010년도 북한이탈청소년 대학입시박람회'를 열었다.
전국 30여 개 대학 학생 유치 나서
대학입학 상담 및 정보 제공
21일 북한이탈청소년 대학입시박람회가 열린 이화여자대학교 ECC 박람회장은 수험생들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를 포함해
약 2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져 큰 관심을 보였다. 30여 개 대학이 참여한 부스에는 자신의 성적에 맞는 지원 가능한 대학을
알아보기 위한 수험생들로 붐볐다.
박람회 측에서는 학교마다 다른 입시전형을 알려주고 입시 원서를 작성해주는 한편 학생들의 진로 상담 서비스도 제공했다.
대학별 입시 정보 제공과 아울러 남한 대학교 동아리의 축하공연과 학교별 대학생들과 만남 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2010년도 재외국민특별전형 안내가 있었다.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일반 남한 청소년과 동등한 교육과정을 수학하지
이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대학 입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며 “여러 학교 정보를 한 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전했다.
무지개청소년센터 관계자는 "과거에는 서울의 명문대를 선호했으나 자신의 적성과 무관하게 진학한 선배들이 후회하는 사례를 많이 보았다"면서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 이일권 기자
사진 : 이윤호 기자
이진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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