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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열정가득!! 제1회 부산 통일스피치 대회 속으로

 부산 통일스피치대회

통일미래의 꿈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부 7기 대학생 기자단 박정웅, 안정은입니다. 혹시 지난 번 부산에서 최초로 열리는 통일 스피치 대회 기사 기억하시나요? 지난 11월 8일, 첫 행사가 열리는 만큼 통일부 대학생 기자로서 대회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통일의 염원과 뜨거운 열정이 있었던 대회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한 통일스피치 대회, 출~발

‘통일, 한반도를 외치다’라는 슬로건으로 멋지게 시작한 통일 스피치 대회. 이번 대회는 북민실(북한의 인권과 민주화를 실천시키는 운동연합)의 허준영 사무총장과 이지혜 팀장의 작은 아이디어로 출발했습니다. 이 두 분은 먼저 부산에서 개최한 스피치 대회에서 통일과 부산을 접목한 주제로 스피치를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산 스피치 대회 측은 "부산과 통일의 관련성은 적어 보인다." 라고 말하며, 보기 좋게 두 분을 탈락 시켰습니다. 이에 허준영 사무총장과 이지혜 팀장은 직접 통일 스피치 대회를 만들자는 제안을 했고 많은 후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장대현 직업교육원▲ 대회 장소인 장대현 직업교육원통일 스피치 대회▲ 통일 스피치 대회 포토존


  통일스피치 대회 긴장넘치는 준비현장

대회장은 부산광역시 수정동에 위치한 장대현 직업교육원 대강당이었습니다. 본격적인 대회는 2시부터 진행되었지만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과 봉사자들은 미리 도착하여 대회장을 정리하는 일을 먼저 하였습니다. 정리를 마친 후 이번 대회에 참여할 참가자들이 속속 들어왔습니다.

통일 스피치 대회▲ 대강의실에서 스피치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총 12팀이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합격한 참가자들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자신의 스피치 대본을 읽고 또 읽는 연습을 하였고 PPT가 틀린 곳이 없는지 체크하는 참가자는 물론 동영상을 준비한 참가자도 눈에 띄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스피치 준비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지만 서울, 인천, 광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모였고, 특히 제 7기 대학생 기자단 안정은 기자와 제 6기 기자단 이으뜸 기자도 참석 하였습니다.

정지희 심사위원▲ 정지희 심사위원 강동완 심사위원▲ 강동완 심사위원

본격적인 대회에 시작에 앞서 임창호 북민실 재단 이사장의 축하말씀을 듣고 진정한 통일 스피치 대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스피치 방식은 통일에 관련된 어떠한 주제도 상관이 없으며, 시간은 10분으로 제한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강동완 교수와 통일교육원에서 통일미래 지도양성자들을 길러내시는 통일드림 정지희 회장이 해주었습니다. 참가자 순서는 무작위로 뽑히는 순서대로 진행하였습니다. 


  자신만의 통일비전을 뽐내는 참가자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대망의 첫 주자로 뽑힌 스피치는 안정은 기자였습니다. 안정은 기자는 당당하게 무대로 나아가 인사를 하며 차분하게 자신이 준비한 스피치를 시작하였습니다. 안정은 기자는 스포츠와 자신의 남동생 이야기로 PT를 이어나가며, 스포츠 선수들은 북한 선수를 만날 때 한 형제의 느낌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한 나라의 대표로써 싸워서 이기기 위해 경기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통일을 가장 먼저 알아야 될 사람과 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스포츠 선수들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통일 강사가 된다면 스포츠 선수를 육성하는 곳에 방문하여 그들에게 가장 먼저 통일 교육을 시킬 것 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안정은 기자를 뒤로 많은 참가자들이 준비한 스피치를 들었습니다.

통일스피치 대회▲스피치 중인 이하형 참가자    통일스피치 대회▲ 스피치 중인 안정은 참가자

1부가 마친 후 스피치 대회 행사의 일환으로 대회 사진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통일스피치 대회를 태그 하는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들도 처음에는 긴장된 마음 때문에 하지 못했던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고 아직 발표를 하지 않은 참가자들은 대본을 열심히 보는 등 짧은 쉬는 시간을 가진 후 2부 순서로 나머지 참가자들의 스피치가 이어졌습니다. 

1부보다 간결한 말, 청중을 설득시키는 언어기술, 화려하진 않지만 요점을 짚어주는 PPT 까지 보여주는 참가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어느덧 마지막 순서가 왔습니다. 마지막 순서로는 제 6기 대학생 기자단 이으뜸 참가자가 진행하였습니다. 이으뜸 기자는 자신의 통일 스토리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출생부터 미래까지 원대한 자신의 꿈과 자신이 처음 마주한 통일 이야기 그리고 더 나아가 미래에는 어떤 인물이 되겠다는 자신감 있는 포부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통일스피치 대회 특별공연과 시상식 시간

12팀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참가자들의 스피치를 마친 후 특별 순서로 부산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색소폰 연주가를 모셔 아름답고 멋진 색소폰 연주를 감상 하였습니다. 특별 공연이 끝난 후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통일스피치 대회

참가자와 청중들은 자신이 발표하지 않을 때 청중 평가단이 되어 누가 잘했는지 체크를 했습니다.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 ‘도깨남’ 팀이 인기상을 받았습니다. 이어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우수상으로는 인천에서 내려와 통일 이야기를 유감없이 발휘한 ‘세치혀’팀이 수상했습니다. 세치혀라는 팀 이름의 의미는 '혀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우리가 먼저 통일을 향해 외친다.'라는 뜻으로 팀 이름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우수상은 ‘VONK’ 팀이 수상하였습니다. VONK팀은 수상소감에서 부상으로 주어진 상금 30만원을 자신이 봉사하고 있는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 것 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망의 대상으로는‘안정은’기자가 수상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의 축하와 심사위원의 축하로 수상소감을 따로 하지는 못했지만 스포츠와 통일을 접목시켜 통일을 알린다는 취지로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대회를 마친 후 자기 자신에게 있어서 큰 도전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대회를 통해 통일을 알게 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수상소감으로 남겼습니다.

 통일스피치 대회▲ 최우수상 VONK

통일스피치 대회▲ 대회 단체사진


  열정가득했던 제1회 통일스피치대회의 끝을 맺으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치면서 부산에서 뜨거운 통일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대회가 부산에서만 진행이 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2회 3회는 대구, 대전, 경기도 더 나아가 서울에서도 통일 스피치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일, 한반도를 외치다!’ 라는 슬로건처럼 한반도 전체에 통일의 메시지를 알리는 그날까지 우리 통일 청년들의 뜨거운 외침은 계속 될 것입니다. 다음 대회엔 독자여러분들도 함께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제 7기 대학생 기자단 박정웅, 안정은 기자였습니다.

통일스피치 대회▲ 대상을 수상한 안정은 기자와 통일부 기자단

통일스피치 대회▲ 통일 한반도를 외치다 슬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