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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미녀 통일리포터 김아라, 신은하 씨를 통일부대학생 기자단이 만나다?!

통일리포터 김아라 신은하


지난 8.26일 오후 고려대학교에서는 소소한 통일이 이루어졌는데요 ! 바로 저희 7기 대학생 기자단 김다애, 오단비, 구본재 기자와 제가 탈북민 리포터 김아라씨와 신은하씨와 함께 KTV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방송에 참여했기 때문이랍니다. 화재의 두 탈북미녀들과 함께하여 설렘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지금 그 현장 속으로 들어 가보겠습니다 !


통일리포터 김아라 신은하


저희는 이 날 고려대학교 광장에 만났는데요. 생애 처음 뵙는 탈북민분들이기도 했고, 처음 마주하게 된 분들이라 어색할 줄 알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친근하고 사교 넘치는 분들이셨습니다.

저희들은 교내에 있는 학생들에게 찾아가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는지!!'에 관해 여쭤보기도 했는데요. 이 분께서는 취업준비로 인해 통일에 대해 특별한 생각을 가져본 적은 없지만, 통일은 이루어져야한다고 답변해주셨습니다. 저희 대학생 통일부 기자단을 포함하여 대한민국 청년들이 겪는 취업의 어려움에 대해 생각해보면 안타까움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조금만 더 통일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에 통일특파원으로 파견되다

한편, 통일에 대한 저희의 생각도 촬영했는데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TV속에 비춰질 제 모습을 생각하니 살짝 부끄러운 감정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켜질 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오단비 대학생 기자단

구교현 대학생 기자단

구본재 대학생 기자단


  통일특파원 오단비 기자가 평양남학생과 함께 한 이야기

우리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이 이곳에 온 이유가 있겠지요? 분단으로 인해 조금 다른 시각으로 서로 바라본다는 것에는 아쉬움이 많지만 이것 또한 통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1부는 오단비 기자가 평양 남학생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야기였는데요. 그 현장 속을 들어가 보실까요?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이명수 학생은 처음 남으로 왔을 때 사람들이 커피를 왜 마시는지 의문점이었답니다. 북한에서 커피는 대중적인 음식이 아닌데 굳이 돈을 소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더욱이 보드게임을 하는 것은 더더욱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고 하네요.

이 날 이명수 학생은 최신 IT기기를 맘껏 체험할 수 있는 장소에 갔는데, 북한에는 IT기기가 들어온 것이 오래되지 않았으며, PC방 같은 공간이 2002년에 있었지만 이 후 아이들이 과한 사용으로 북한 정부에서 막았다고 했습니다. 정보유입이 차단되고 있는 북한의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졌으며 한편으로 한국에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오단비 기자는 오늘 같은 시간을 빌려 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울 수 없던 것을 사람과 실제로 마주하면서 체험해보니 더 많이 공유하게 되었고 더 친해질 수 있던 유익한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통일특파원 구교현기자와 구본재 기자가 취재한 'Beautiful Dream Concert' 현장 속으로 

이어서 2부로 저와 구본재 기자가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저희는 이날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리는 'Beautiful Dream Concert' 자선음악회를 취재하기로 했답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이 콘서트는 탈북민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콘서트로 탈북청소년에 대한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이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이들을 통일 후 한국을 한마음으로 통합하는데 필요한 인재로 성장, 육성시키는데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Beautiful Dream Concert

Beautiful Dream Concert

한국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탈북청소년은 약 2,200명 정도이며 모두가 제각각의 어려움과 고난으로 탈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넘어온 한국에서 탈북민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기 때문에 또 다른 고통을 마주하게 된다고 하니 정말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남일 이라고 여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처럼 받아들이고 이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이번 자선음악회로 남북 학생들에게 소통의 장이 마련이 되었으며, 조금이라도 도움의 손길이 닿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쁩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의식은 개선이 되야 할 것이 많습니다. 편견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리고 편하고 따뜻하게 사람들을 마주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따뜻하게 열고 가는 순간 타인도 마음을 열게 될 것이고, 받아들일 수 있는 순간이 온다면 더욱 기쁘겠지요. 약간의 배려가 그 사람에게는 행복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이 같은 소소한 통일의 장이 자주 마련되었으면 하며, 서로의 화합이 이루어질 수 있는 마음이 앞설 수 있도록 알아가고 배워야 하겠습니다. 이상 구교현 기자였습니다.


 통일을 꿈꾸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